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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26 20:03
아시안 게임에 프로 참가가 허용된게 98년인데 이때도 라인업은 완전 미필 라인업이라 대학생들도 좀 있었죠. 이때 대학생이 김병현, 박한이, 홍성흔, 강봉규, 신명철, 강철민 정도 기억나네요. 그 전까지는 대학 + 실업 위주로만 짜야했던 라인업이라...
17/10/26 21:05
그때는 아마야구협회 기살려준다고 형식상으로 하나 뽑았던게 아니라 진짜 전력으로 뽑았으니까요
당장 프로 가도 될 선수들이 대학가기도 했고
17/10/26 22:26
그시절이야 감독도 아마추어야구 감독이었고...위에 한조님 말씀대로 프로에 직행하지 않은 아마야구선수들이 많았죠. 90년대 후반만 하더라도 고졸 프로선수가 그다지 흔하지 않았었습니다. 정확히는 이승엽의 대성공 이후 고졸선수들이 바로 프로에 진출하기 시작했죠. 대략 99~00학번들이 그 시작이었습니다.
고졸 프로직행 선수들이 나오기 시작했던 00년 시드니올림픽 대표팀을 보면, 최초의 순수 아마추어 선수가 국대에 승선합니다. 그 선수는 미국전에 2번 등판해 13.1이닝동안 단 1실점만을 기록하죠. 물론, 사람들은 동메달결정전 이승엽의 2루타만 기억하지만... 이 선수는 8년뒤 베이징에서도 대표팀에 승선했고(아테네 대회는 임창용이 무너지며 대만에 석패하며 본선탈락) 또 미국전에 등판해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팀의 승리에 일조를 합니다. 아. 이번에는 주인공이었어요. 결승전 마지막투수로 등판해 드라마틱한 병살타를 유도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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