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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26 22:55
당시 그런말은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한창 IMF로 어려워지고 해태가 구단 운영을 힘들어하자 김대중 정부에서 광주 기아공장을 이유로 기아에게 구단운영 해 달라고 반 협박으로 넘겼다는 소리를 전에 듣긴 들었었습니다. 그러면서 같이 넘기려고 했던 구단 중 하나가 금호였는데 금호는 죽기살기로 거부했다고... 대충 소문으로 들었던거라 진위여부는 잘 모르겠네요
17/10/26 23:24
맞기는 할겁니다. 해태를 인수한 기아, 쌍방울을 인수한 SK 모두 정부에서 압력을 넣었다고 하죠. 물론 확인할 길은 없습니다만...
17/10/26 23:29
정부가 압박을 하는데 그런 식으로 처리했을 것 같진 않아서요.
끝까지 쌍방울이 해체할 때까지 기다린 후에 창단을 했었으니. 정부가 압박한 이유는 야구팀의 보전목적도 있겠지만, 자금사정이 안좋은 기업의 회생을 위한 것도 있었을테니까요.
17/10/27 12:13
해체후 재창단한건 연고지 옮겨갈려고 그런걸겁니다. 전주보다는 인천이 낫죠.
해태야 최고인기팀이니 그럴 필요가 없지만 당시 쌍방울은 그렇진 않았으니까요
17/10/27 12:55
연고지 이동은 굳이 해체 후 재창단 할 필요가 없습니다. 당장 인천이 비었던 이유가 연고지를 이동했기 때문인데요.
해체 후 재창단의 이유는, 쌍방울에 구단인수비용을 주지 않기 위해섭니다. 쌍방울이 매각하고 SK가 매입하면 그게 '인수'인데, 쌍방울은 어차피 버티기 힘든 상황이라 쌍방울이 망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창단한 겁니다.
17/10/26 23:11
뭐 김대중의 오른팔이었으니 당연히 힘을 쓰긴 썼겠죠. 원래 정몽구 회장은 동생네가 가지고 있었던 현대를 인수하려고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근데 현대가 워낙에 돈이 고파서 가격을 너무 높게 불러버리는 바람에 인수를 포기하고 정권의 압력 아닌 압력을 받고 해태를 인수한걸로....
당시 해태를 인수할때 가격을 보면 인수대금이 겨우(?) 180억원에 가입금 30억밖에 안 됐으니까 굉장히 싸게 샀죠. 태평양이 현대한테 구단 팔았을때 인수대금이 470억이었는데 말이죠. 근데 혼자 한 것도 아닐텐데 너무 숟가락 올리는 느낌이 크크크
17/10/26 23:12
설령 사실이어도 자기가 저렇게 밝히면 누가 칭찬할거라고 생각하는건지...
그냥 승리를 축하하는 선에서 그쳐야죠. 정 생색내고 싶었으면 본인이 아닌 다른 곳에서 퍼지게 해야 효과가 더 크죠.
17/10/26 23:23
약간 걱정하는 느낌으로 은퇴하실때가 된게 아닌가 시포요...
옛날에 박지원은 적일때는 무섭고 날카롭고 뭔가 꾸밀것 같고 우리편일때는 부드러우면서 뭔가 해줄것같아서 안심이 되는 느낌이었는데.. 요새 트위터나 페북으로 실수하시는거 보면 나이는 어쩔수 없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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