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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6/10/23 22:04:11 |
Name |
Korea_Republic |
Subject |
[스포츠]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둘째날 |
제주 유나이티드 5-3 전남 드래곤즈
인천 유나이티드 2-0 광주 FC
포항 스틸러스 0-1 수원 FC
어제 수원삼성에 이어서 강등권인 인천과 수원FC가 각각 승점3을 챙기면서 스플릿 B조의 향방은 안개속으로 빠지게 되었습니다.
35라운드까지 순위
1위 전북현대 (승점: 61 / 다득점: 62 / 골득실: +24)
---------------------------------------------리그 우승
2위 FC 서울 (승점: 61 / 다득점: 62 / 골득실: +17)
---------------------------------------------ACL 본선진출
3위 제주 유나이티드 (승점: 55)
---------------------------------------------ACL 플레이오프 진출
4위 울산현대 (승점: 49)
5위 전남 드래곤즈 (승점: 46)
6위 상주상무 (승점: 43)
---------------------------------------------상위 스플릿
7위 광주 FC (승점: 44)
8위 성남 FC (승점: 42 / 다득점: 46)
9위 포항 스틸러스 (승점: 42 / 다득점: 39)
10위 수원삼성 (승점: 41)
---------------------------------------------K리그 클래식 잔류
11위 인천 유나이티드 (승점: 39)
---------------------------------------------승강 플레이오프
12위 수원 FC (승점: 37)
---------------------------------------------강등
수치상으론 7위 광주 FC도 마냥 마음을 놓을 수 없게 될 정도로 리그 최종전이 열리는 38라운드가 끝나기 전까진 어느팀이 강등될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야말로 강등을 피하기 위한 싸움이 역대급입니다.
하위 스플릿 잔여경기 (앞에 표기한팀이 홈팀)
36라운드
인천 vs 포항
광주 vs 성남
수원 FC vs 수원삼성
37라운드
수원삼성 vs 인천
성남 vs 수원 FC
광주 vs 포항
38라운드
포항 vs 성남
수원삼성 vs 광주
인천 vs 수원 FC
광주는 수치상으로는 강등당할 확률이 아직 0%는 아니지만 하위스플릿 6개팀중 가장 안정적인 전력으로 평가받는 편인데다 이번시즌 강한 면모를 보인 성남, 수원삼성과 잔여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아무리 못해도 승점 2점 이상은 챙길 것으로 봅니다. 따라서 광주는 잔류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현재 폼으로만 보자면 성남이 강등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지 않나 봅니다. 지난 9월 17일 수원 FC와의 '깃발라시코' 이후 단 한번도 승점 3점을 챙겨본적이 없는데다 갈수록 경기력은 떨어지는 추세입니다. 어제도 수원삼성과 경기에서 중원장악에 실패하면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3경기 연속해서 무득점에 시달릴만큼 공격진의 부진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티아고의 공백이 이렇게 클줄은......
포항은 이번시즌 처음으로 K리그 클래식 무대에 데뷔한 수원 FC에 승점 12점을 내주는 수모를 당해서 사기가 많이 저하된 상태입니다. 36라운드 인천 원정에서 승점을 챙기지 못하면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 바로 강등 위기에 놓일 수 있습니다.
수원삼성은 어제 승리로 일단 급한불을 껐지만 인천, 수원 FC가 승점 3점을 각각 챙기는 바람에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다음 주 블루캐슬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이번시즌 마지막 수원더비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이 경기에서도 승점 3점을 가져간다면 수원삼성은 다이렉트 강등은 모면할 수 있게 됩니다.
요새 가장 핫한 팀으로 등극한 인천. 이기형 대행 체제로 치른 지난 7경기에서 무패행진을 달리면서 승점을 무려 19점이나 챙겼습니다. 김도훈 감독 사퇴때만 하더라도 인천은 끝났다라는 말이 많았는데...... 과연 최근 침체인 포항 상대로 무패행진을 계속 이어나갈지.....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최하위 수원FC. 일단 수원삼성, 성남 상대로 최소 승점 4점 이상 챙겨야 합니다. 그래야만 인천과의 마지막 경기가 '단두대 매치'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등권 전쟁이 역대급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스플릿 A조의 경쟁이 묻혀버린 감이 있습니다. 서울하고 전북이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데다 ACL 플레이오프 경쟁도 일찌감치 제주로 기우는 형국인지라...... 물론 전북이 ACL 못나올 가능성을 아주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정말 실낱같은 희망을 놓고 울산과 전남의 경쟁을 한번 유심히 보는 것도 재미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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