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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27 17:50
포수는 표정이 안보이지만 만날 움짤로 나올때의 움직임을 보면...
"아 씨 깜짝이야! 뭐야 이거?!" 이렇게 말하는 것 같습니다.
17/10/27 18:28
(수정됨) 무회전 서브(플로터서브)가 아무리 잘 들어가도 대응이 불가능하지는 않죠. 야구처럼 작은공을 배트로 쳐야한다던가, 축구처럼 발로 공을 강하게 찰수 없으니까요.
물론 마지막에 크게 흔들림이 있으면 에이스가 가능하지만, 그건 컨트롤이 되는게 아니고 실제로는 위의 움짤처럼 라인에 아슬아슬하게 넣던가, 리시브하는 선수 사이에 넣어줘야 에이스가 가능합니다. 오버핸드로는 비교적 쉽게 리시브가 되요. 스파이크 서브보다 범실 할 확률이 낮고, 목적타서브를 넣을수 있다는 장점과 운만좋으면 리시브를 흔들수 있겠지만, 리시브를 흔드는건 스파이크 서브가 훨씬 강합니다.
17/10/30 21:06
무회전을 걸기는 배구가 제일 쉽죠. 공도 크고 손으로 하니까요.
그럼에도 안하는건 일단 컨트롤이 안된다는것과 남자들의 리시브가 좋은것과 그냥 점핑서브가 충분히 위력적이기 때문입니다. 무회전 프리킥이 좋다고는 하나 그래도 바나나킥이 더 좋은것처럼요.
17/10/27 18:19
보통 야구도 1회전 혹은 1.5회전 까지는 너클볼에 포함시킵니다.
축구도 스핀을 최대한 억제해서 공기저항을 최대화 시키는 방식이면 거의 무회전에 포함시키죠.
17/10/27 20:31
볼이 회전하지 않으면 공 바로 뒤의 기압차에서 난류가 생기는데,
쬐금 회전하는 정도라도 충분히 난류가 발생할 정도라서 공이 불규칙적으로 흔들리는 성질을 가지게 되면 걍 무회전볼로 부르죠.
17/10/30 10:48
무회전 공은 카르만의 볼텍스 현상에 의해서 나타납니다.
카르만의 볼텍스는 유체가 흐르다가 장애물을 만났을 때 그 뒤의 흐름이 소용돌이 같이 확대되는 현상입니다. 흔히 강물이 흐르다가 다리를 지나게 되면 다리 교각뒤의 물결이 점점 커지는 것이 카르만 볼텍스 현상이라고 합니다. 여기선 공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앞으로 가지만 공 입장에서는 공에 공기가 부딪히는 거와 똑같아서 공 뒤에 공기가 카르만 볼텍스 현상이 나나타가 되어 공의 진행방향이 불규칙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반대로 공에 충분한 스핀이 가해지면 마그누스 효과에 따라 공의 회전에 따라 공이 휘게 됩니다. 공의 추진력이 살아 있을 때는 공기 저항으로 인한 힘을 무시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되지만 추진력이 떨어지게 되면 그 때부터 유체역학의 영향을 받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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