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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30 20:02
아니 이근호는 최근 클래식경기 몇경기만 봤어도 확연하게 컨디션이 안좋다는걸 알텐데 참.....결국 손흥민하나 살리자고 대표팀전체가 희생해야되네요
17/10/30 20:09
저도 잘 모르겠어요. 저게 손흥민 살리자고 한 대표팀 선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이근호, 이정협 스타일은 애초에 손흥민 투톱 스타일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보고 있거든요.
17/10/30 22:56
이번 수원전보니까 이근호는 잘하던데요
수원팬이지만 염기훈을 뽑은게 이해가 안가더군요 지금 하는거 보면 염기훈은 축구선수가 아니에요 ㅜ
17/10/31 00:00
김영권은.. 신태용 감독이 책임질 일이고..
장현수 선발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더구나 장현수는 신태용 전술 운용, 수비 운용의 KEY라서 뽑을 수밖에 없지 않나(현수야 하고 싶은 거 해도 되는데 축구 좀 잘해봐 ㅠㅠ). 권경원은 1~2 경기 더 봐야 될 거 같고, 김민재 부상이니 어린 센터백 중에서, 지난 친선 전은 송주훈 뽑아봤고 이번엔 정승현, 김민혁 얘기 나왔는데 정승현이 뽑혔네요.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뭐.. 김영권은.. 신태용 감독이 알아서 책임져야겠죠.
17/10/30 20:13
신태용 감독이 원래 전형적인 톱 자원을 싫어해요. (그래서 양동현은 절대 안뽑힐꺼라는 예측도 많았죠.)
현대 축구에서 강팀들이 선호하는 빌드업이 되는 센터백, 공격가담 좋은 풀백, 수비가담 좋고 연계되는 포워드를 신 감독도 극단적으로 선호하죠. 문제는 한국은 강팀이 아니고 이런 조합에서 손흥민이 잘할 확률은 제로에 가깝죠.
17/10/30 20:17
전형적인 톱을 써야 그나마 손흥민과 연계가 되는데...
실제로 손흥민의 득점력이 좋았던 시절을 보면 대표팀 톱들이 활약 좀 하던 시절이었죠. 이정협과 지동원은 지금과 달리 컨디션이 상당히 좋은 편이었고 그 이후에도 김신욱, 석현준 같은 선수들이 적당한 때에 투입되던 시절이었죠. 하지만 이들 선수들이 부진에 빠지거나 부상으로 빠진 이후에는 손흥민의 공격력도 멈췄죠. 전형적인 톱들이 오히려 손흥민의 공격력을 잘 살리기에는 좋은 자원들이죠.
17/10/30 20:26
딱히 리그 완전 베스트 톱이라 보기에는 어렵죠. 최근에는 퍼졌다는 소리도 곧 잘 나왔습니다.
어제 경기 한 경기 잘했다고 다 잘했다고 보기는 어렵죠. 또한 손흥민을 투톱으로 쓰고자 할 때 쓰기에는 애매하다는 겁니다. 이번에 공격수 둘만 데리고 가는데 뻔히 손흥민 투톱 쓰겠다는 의지입니다. 문제는 그 스타일에는 이근호는 애매하다는 겁니다.
17/10/30 20:46
강원 이끌고 있는 선수가 이근호 인데요.
리그를 보신다면 리그 베스트 오른쪽 윙 자리에 대부분 이근호 뽑으실텐데 이번 평가전 2톱 쓴다면 손흥민 파트너로 아무래도 이정협을 쓰겠죠
17/10/30 20:30
최악의 워딩이죠. 그냥 늙고 자기 스타일에 안 맞아서 안 쓰겠다는 것을 저리 하고 있으니...
어찌 전전임과 전임의 워딩을 그대로 닮아가고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17/10/30 21:52
개인적으로 신태용은 인터뷰를 대신할 대변인같은게 필요하다고 생각함. 같은말이라도 최악의 뉘앙스를 풍기면서 말하는거보면 정신병이라고 있나 의구심이 들어요.
17/10/30 20:48
이재성이 중미에 주로 쓰이고 있지만, 대표팀에선 측면자원으로 봐도 될거에요. 애초에 데뷔가 왼쪽 윙포였고 최강희 감독이 쓰임새 좋게 쓸려고 중미에 주로 쓰는데, 상황에 따라선 측면으로 자주 배치 되니까요. 슈틸리케도 애초에 측면자원으로 뽑았었죠. 뽑아 주신 측면 명단 부족한거만 봐도 애초에 이재성 측면으로 쓸려고 뽑은 듯 합니다. 기사는 좀 우려스러운데 권창훈을 왜 측면 전문 선수로 박아놓은....
황희찬은 기사에 나온대로 부상이고 이동국은 신태용 감독 말에 어느정도는 공감하는 편입니다.(만 그걸 입밖으로 내는 것과 표현하는 태도에선 완전에러) 전 김신욱 폼 별로라고 생각해서 썩 내키지 않는 자원이라 보고요. 그리고 위에 누가 댓글로 썼지만 신태용 감독이 탑 박아놓고 쓰는 전술 별로 원하지 않죠. 그래서 이번에 어떻게 하는지 보고 좀 평가하렵니다. 우려는 지난 한국 축구의 모든 전술 최종착 역은 결국 뻥슛인데 이걸 거부할 수 있을지는... 회의감이 드네요. 그래도 이 부분은 감독이 원하는 그림이라니 뭐 존중은 합니다. 어쩌면 이명주가 손흥민과 손발 맞출 수도 있겠네요. 이명주랑 김승대가 포항 시절에 제로톱 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투톱으로 나서서 역습 골라먹었거든요. 어쩌면 비슷하게 구현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의미로 이근호도 톱이 아니라 측면에 배치 될 수도 있겠고요. 반대로 염기훈이나 구자철은 아예 교체로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17/10/30 20:51
센터백은 이미 김민재가 한자리 낙점을 받아놓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김민재 짝으로 누굴 쓸건지 찾아보는 모양새라고 하면 이해는 가는데...
미드필더도 이재성까지는 측면 자원이라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 싶고... 다만 공격수 부분은 저도 적극 동의합니다. 백번 양보해서 이정협 한번 써보려고 하는건 이해할 수 있어도 이정협 빼면 이근호만 남는다는건 좀... 근데 또 막상 누굴 뽑아야 하느냐고 하면 지동원은 벤치신세고 김신욱 이동국은 본선에서 못쓴다고 봐야하고...하아..;;; 그냥 국대 상비군조차 노답이라 스쿼드가 노답이 되는 걸까요....
17/10/30 20:55
수비진의 경우엔 뭐 지금으로선 최선의 자원을 뽑았다고 봅니다. 신태용감독의 핵심자원인 김민재는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서 동아시안컵까지도 출전이 불투명하고 김민재와함께 전북 수비라인을 이끌던 수비 이재성도 부상중입니다.
지난번 2연전에서 부진했던 송주훈과 2연자책골로 멘븡온 김주영은 더이상 뽑히기 어렵다고 보구요. 송주훈이 국대로 발탁될정도면 사간도스의 센터백듀오도 뽑혀야한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정승현이 뽑혔죠. 수비라인의 경우엔 새로운 얼굴을 자꾸 실험하기보단 기존의 자원풀 안에서 최상의 조합을 찾아서 본선 엔트리를 꾸리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월드컵 개막까지 1년이 채 남지 않았어요...실험을 하기엔 너무 기간이 짧습니다. 김영권의 경우엔 경기력 및 인터뷰 때문에 비호감으로 찍혔고 저도 안좋아하지만 신감독이 국대에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센터백 한명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부상으로 인한 폼저하에 리그규정으로 인한 실전경험부족이 지금의 김영권을 만들었다고 봅니다. 겨울엔 무조건 다른팀을 찾아야합니다. 장현수는 김영권이랑 묶이기엔 너무 가혹해보이구요. 중국 떠나서 일본으로 간지가 언젠데 아직도 중국화 이야기가 나오는건지...ㅠㅠ 그동안 슈감독이 풀백땜빵 및 여러군데 쓰면서 비호감이 늘었다고 봅니다. 포백의 센터백 자리에선 그나마 제일 안정감있는 자원이구요. 대표팀 수비라인은 김민재-장현수 센터백 중심으로 고정하고 호흡을 맞춰가야 할거같아요.
17/10/30 21:06
거지 같은 워딩은 차처하고...
월드컵 본선 수준 무대에서 손흥민을 살려줄 정도의 포스트 플레이가 가능한 톱자원이면 득점력 좀 떨어진다 쳐도 골 못넣는 해리 케인 급이란 소린데 이 정도면 유럽 빅리그 빅클럽에서 벤치 한 자리 먹거나 중하위권에서 주전 먹을 수준이죠. 근데 그런 수준이거나 거기 비벼라도 볼 수 있는 수준의 톱자원은 지금 없는게 현실이고 어찌됐든 한국이 가진 무기 중 그나마 큰 무대에서도 통할 가능성이 있는게 손흥민의 슈팅과 득점력이니 어떻게든 이걸 써먹으려면 공이 없을때도 유의미한 플레이가 가능한 공격수를 뽑는게 맞겠죠. 오프 더 볼이 좋은 이근호를 뽑은 게 그런 맥락일겁니다. 이정협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아시안컵때가 언제적인데 그때와 지금 폼이 같지도 않고 말이죠. 차라리 석현준을 뽑는 편이 낫지 않나 싶은데 말입니다.
17/10/30 21:12
공격수 부분에서 보면 주민규가 발탁되지 않은 것이 조금 뜻밖일 뿐, 이해가 되는 선택이죠. 양동현 최근 경기들에서 쉬운 찬스를 번번이 놓치는 모습들이나 김신욱이 보여주고 있는 기량을 감안하면.. 사실 그 이전 국대에서 뛰면서 신태용에게 받은 눈도장이 있는 이정협에 비해 비교우위가 있다고 보기 어려워요. 개인적으로 양동현이 명단 발표 이후 많이 거론되는것이 매우 의외였는데.. 최근 포항 경기들을 놓고 봤을때는 냉정히 말해 절대 뽑지 말아야 할 수준이었다고 봅니다.
17/10/30 21:55
염기훈은 거의 조커 개념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고 권창훈 이재성 이명주를 어디에 놓고 써먹을지가 관건입니다. 왼발을 주로 쓰는 권창훈을 오른쪽에만 박아놓고 쓰는 경우가 많아 걱정입니다
17/10/30 22:06
손흥민이라는 그나마 우리국대 수준에 세계구급에서 경쟁력이 있을만한 무기를 가진 선수 하나 살리려고 요즘 유행하는 말로 빤스까지 다 내린 공격진 구성같다고 봅니다. 골 좀 못넣어도 자신들이 가진 무기 중에 '그나마' 오프더볼이 제일 장기인 선수들이 공격진에 많이 포진되었죠.
3선 이하는 그야말로 그말싫.... 김민재까지 뻗은 이후론 뭐 잼현수 또영권까지.. 정말 세계구급 명장 모셔와도 손사레치고 야밤중에 런 하지 않을까 걱정되는 구성이네요 크크
17/10/30 22:58
갠적으로 슈틸리케부터 이어진 이정협 사랑은 사실 잘 이해가 안가지만..
생각해보면 이정협한테 골을 넣는걸 바란다기보단 앞에서 뛰댕기면서 앞선에서 압박하는걸 원해서 뽑는거 같습니다.
17/10/30 23:22
골은.. 다 못 넣어요.
김신욱 38경기 3골 / 황희찬 9경기 1골 / 석현준 11경기 4골 / 황의조 11경기 1골 / 지동원 47경기 11골 / 이근호 78경기 19골 / 이정협 18경기 5골 입니다. 양동현, 주민규는 국대 경력이 (거의) 없고. (그외 구자철 63경기 18골 / 손흥민 59경기 18골 / 이동국 105경기 33골) 포지션 경쟁자들이랑 비교하면 골은 비슷하거나 더 낫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17/10/30 23:40
사실 저는 주민규가 이번에 뽑힐거 같았는데 안뽑히더군요. 클래식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고 최근 폼도 좋아서..
양동현이야 이미그전에 자기스타일아니라고 이야기해서 안뽑힐거 같긴했고,
17/10/30 23:12
신태용 욕할 생각은 정말 없는데(다른 댓글 보시면 아실겁니다)
인터뷰는 너무 못합니다 ㅠㅠ 누가 좀 가르쳐줬으면 싶은...
17/10/31 01:29
사실 공격수 자원은 전멸 수준이라 하하;
해리 케인이야 어차피 남의 나라 선수라 얘기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 싶긴 한데 이 친구는 포스트 플레이만 되는 게 아니라 볼 키핑과 연계도 좋고 활동범위가 미친듯이 넓어서 2선 사이드까지 빠져 수비진들을 끌어내고 크로스를 올리기도 하죠. 단순히 포스트 플레이만를 잘 해서 공간이 나는 건 결코 아닙니다. 활동범위가 좁아 단순히 포스트 플레이만 잘 하는 선수는 오히려 센터백들의 집중마크에 경기 내내 닌자될 가능성도 적지 않아요. 근데 그 포스트 플레이 하나 조차 국제수준에서 경쟁력갖춘 선수가 없는 게 현실이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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