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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1/02 16:56:06
Name 김연아
Link #1 mlb.com
Subject [스포츠] [MLB] 이번 포스트 시즌 역대급 대결
MLB의 절대적인 최고 명문 양키스와 그의 라이벌로 평가받는 다저스에 역대급 홈런 페이스를 보인 두 명의 신인이 있었죠.

바로 애런 저지와 코디 벨린저

벨린저는 초반 엄청난 페이스로 홈런을 적립했으나, 후반 페이스가 급감하면서 39홈런으로 마무리했습니다만..

초반 페이스는 역대급이었고, 신인으로써는 엄청난 39홈런을 적립했습니다.

저지 역시 엄청난 페이스로 홈런을 적립하고, 올스타전 홈런 더비까지 접수하는 괴력을 선보였으나 이후 페이스가 급감했었죠.

하지만, 후반 다시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역사상 최초로 신인 50+ 홈런을 기록하며, 아주 유력한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최종 홈런은 무려 52개!!!!

이렇게 페넌트레이스에서 아름다운 경쟁을 펼쳤던 그들은, 비록 월드시리즈에서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지만, 음지에서 그들 나름대로의 경쟁을 펼쳤습니다.

양키스는 AL에서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습니다.

와일드카드 단판제에서 별다른 소득없이 숨을 고른 애런 저지는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만나 힘겨운 사투를 벌입니다.

첫 경기부터 어마어마한 모습을 보이는데요.

갑자기 에이스로 각성한 바우어와 최강 불펜 조합인 밀러/앨런 조합을 맞아 4타수 4삼진을 적립합니다.

2경기에선 1개의 삼진으로 숨을 고른 저지는, 시리즈 0-2로 패배 위기에 몰리는데요...

3경기 3삼진, 4경기 4삼진, 5경기 4삼진을 적립하며, 최강 인디언스를 역스윕하는데 선봉장에 섭니다.

디비전 시리즈 5경기 도합 16삼진!!

애런 저지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는 동안 벨린저 역시 좋은 모습이었습니다.

팀이 애리조나를 스윕하는 동안 3경기 6삼진을 기록했습니다.

이 역시 좋은 페이스였습니다만, 저지의 기록적인 페이스에 비하면 초라할 뿐이었습니다.

챔피언쉽 시리즈에서도 저지는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비록 디비전 시리즈에 비해 페이스는 현저히 떨어졌지만, 7경기 도합 11삼진을 기록하며 팀이 4-3으로 아깝게 지는데 일조합니다.

애런 저지는 3시리즈 도합 27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단일 포스트 시즌 최다 삼진 기록을 달성합니다.

벨린저는 챔피언쉽 시리즈 5경기 동안 6삼진을 기록하며 평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무리 경기수가 적었다지만, 페이스 면에서도 벨린저가 뒤쳐져 있었기 때문에, 이 때까지만 해도 둘의 기록 대결이 치열한 양상으로 갈 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월드 시리즈가 시작되자 벨린저가 갑자기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1경기 1삼진으로 가볍게 예열한 벨린저는 2경기에서 2삼진을 기록하며 페이스를 올리기 시작합니다.

이후 3경기에서 드디어 4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에 일조합니다.

다시 4경기에서 1삼진을 기록하며 숨을 고른 벨린저는 5경기 엄청난 난타전 와중에도 2삼진을 뽑아냅니다.

2-3으로 팀이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홈구장으로 컴백한 벨린저는 6차전에서 4삼진을 기록하며, 월드시리즈는 최후의 7차전으로 갑니다.

저지의 포스트시즌 최다 삼진에 불과 1개 뒤진 상황.

벨린저는 3개의 삼진을 적립하며 기어이 저지의 기록을 불과 1주일만에 경신합니다.

1주일 전만해도 12 vs 27의 상황에서, 벨린저는 월드시리즈에서 무려 17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운 것이죠.

과연 양키스 대 다저스의 황금 라이벌 전이 펼쳐졌으면, 이들의 경쟁은 어땠을까요?

야만없이라지만, 조금 궁금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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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뭐하고있니
17/11/02 20:28
수정 아이콘
크크크 홈런타자에게 삼진은 어쩔수없다지만 둘다 풍기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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