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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12 07:17
(수정됨) 그냥 우승도 아니고 전승우승을...(조별리그 후에 4강-결승이었습니다) 대단합니다. 03년 이형택 이후 ATP 공식 투어에서 처음으로 한국인이 우승한거라고 하네요. 로컬룰이긴 하지만 ATP 공홈에서 따로 페이지를 만들어줄 정도로 푸시해준 대회기 때문에 위상도 결코 낮지 않고요. 앞으로의 행보가 정말 기대가 됩니다.
17/11/12 07:26
아 감동입니다 정말 한국 테니스 정말 막막, 갑갑하고 정현도 2016년에 부진해서 이런 일 상상도 안 하고 살았습니다..
올해 막 호주오픈에서 잘하고 즈베레프도 이기고 월드투어 4강 가고 프랑스오픈에서 니시코리랑 맞대결하고 상위 랭커들과 경기에서 이기기도 하고 좋은 모습 보이더니 생각보다 굉장히 빠르게 결실을 맺었네요 투어 경기는 아니지만 우승하기 결코 쉽지 않은 큰 대회인데
17/11/12 07:29
(수정됨) 글쎄요 비중 있는 대회인 건 맞는데 1회이기도 하고 굉장히 애매합니다-_-;;
저도 알아봤는데 포인트는 없다고 합니다. 우승상금은 39만 불로 대략 500대회급이고요.
17/11/12 07:30
5시에 일어나서 본 보람이 있네요.
투어 경기로 인정해 주는 것 같긴 한데 포인트가 없기 때문에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상금으로 보면 250 수준이거나 그보다 약간 위인것 같습니다. 250대회가 대부분 총상금 100만불 이하인데 이번 대회 총상금이 1275000불이니까요. 500 대회는 대부분 200만불을 상회하니까 250에 더 가까울 듯 하네요.
17/11/12 07:41
동나이 랭커들 (물론 즈베레프 제외) 다 꺾고 우승한건 대단하긴 하지만
다소 다른 룰으로 플레이했다는 점이 조금 걸리네요. 정현 선수 좋아하지만, 그랜드슬램 토너먼트 경기 보다보면 5세트까지 가는 경기에서 체력 저하로 인한 스트로크의 날카로움 부재가 아쉬웠거든요 이번 대회는 4게임으로 1세트 얻는 형식이라 정현에게 유리했지 않나 싶습니다.
17/11/12 11:30
죄송하지만 정현은 슬램에서 5세트를 가본적이 없....
올해 롤랑에서 니시코리와 경기에서 가본게 유일한데 그건 중간에 하루 쉰 경기라 체력 얘기가 나올 상황이 아니구요.
17/11/12 10:50
정말 잘했습니다. 시즌 동안 다른 탑 플레이어들과 할때는 중요한 순간에 포인트를 놓치거나 에러가 속출하는 모습이 있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또래들과 이벤트성의 경기라 그런지 멘탈 좋게 플레이 하더군요. 그리고 적절한 네트 플레이까지 보여주니 노련해보이기까지 크크
완전 자랑스럽습니다. 부상과 체력관리만 잘 해서 내년에 더 빛나길 기다립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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