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말들


https://mobile.twitter.com/GoalItalia

“나 아직 사임 안했는데? 아직 회장이랑 말도 안했는데 어케 사임함? 선수들이랑 인사하느라 기자회견 늦음”

“올바른 결과를 만들어낼수 있다고 믿었었기에 오늘 결과는 받아들이기 조금은 어려움. 아주리팀의 캄피오네와 미래의 캄피오네들과 함께 해서 영광이었음”

“오늘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들께는 죄송. 하지만 저는 결과를 이뤄냈건 그러지 못했건 선수들과 함께 했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

“사임할거냐고? 음 일단 축협이랑 얘기를 좀 해봐야할듯”

“키엘리니는 은퇴안한다고 이야기했음”

“스웨덴과의 경기까지 그동안 우리는 잘해왔음. 우리가 범한 실수 단 한가지는 스웨덴과의 2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친 것뿐”

“앞으로도 국대
감독 계속할거냐고? 그건 내가 결정하는
것도 아니고 지금은 그에 관해 얘기할 기분도 아님. 축협이 결정할테니 지켜보자구”

“국민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함. 오직 결과에 대해서만. 그동안 해왔던 노력과 헌신에 대해선 절대 아님. 가장 중요한건 결과니까”






&

The fact that Buffon, Barzagli and De Rossi are retiring, was something we already knew. The World Cup was at stake, the World Cup for them, but for everyone – including my own World Cup

기자의 부폰 바르잘리 데로시 이 세명의 은퇴에 관한 질문에

우리 모두 부폰 바르잘리 데로시 은퇴하는거 이미 알고있었잖아.
월드컵은 그들을 위한것이기도 하지만 모두를 위한것이기도 하다. 나를 위한 월드컵을 포함해서.







덤으로

오늘 화끈한 장면이었던 데로시의 폭발에서 왜 인시녜를 안 썼는가...

사실 1차전 때 인시녜가 교체로 일단 들어갔습니다.
중미 역할로요. 참고로 인시녜는 왼쪽 윙에서만 뛰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아예 안 썼습니다.

결론은

모르겠어요. 대체 뭔 생각인지.
인터뷰하는 것을 보니까 그냥 자기만의 세계가 확고해서 아무것도 안 들리고 안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참고로

부폰은 현재 월드컵에만 5회 참가한 선수로

멕시코의 안토니오 카르바할, 독일의 로타어 마테우스와 함께 공동 기록을 가진 선수입니다.
이번 대회에 나갔다면 6회 참가로 단독 1위의 기록을 가지게 되었을 겁니다. 돈나룸마가 설령 주전이 되더라도 이만한 키퍼는 없으니 데려갔을 가능성도 높았고...

어쨌든 참 여러방면에서 대 기록을 쓴 양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