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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21 10:14
사실 신태용 컨셉이 많이 뛰어야되는거라 이동국이 뽑히기는 힘들죠.
어거지로 껴넣는다 해도 후반조커인대 이런부분은 김신욱이나 석현준 뽑으면 뽑았지 이동국이 될거 같지가 않아요. 이정협자리에 황희찬 넣고 조커로 석현준 넣을듯
17/11/21 12:46
주전감은 확실히 아니지만 후반에 몇분 정도는 조커로
활용하기엔 이동국 만한 공격수가 현재 국내엔 없는게 사실이죠. 경험면 에서도 그렇고 이동국이 한방에는 강하고요
17/11/21 14:39
1. 현 이동국이 주전 공격수로 적합한가. 글쎄요.
2. 이동국 선수의 경험과 득점력(발리슛!!)을 고려하면 이동국 선수 러시아 데려갈 수도 있겠죠. 나이가 많다곤 해도 후반 10분 뛸 여력은 충분히 될 테니까. 그런 점에서 인터뷰를 통해 이동국 선수를 강제 은퇴시킨 신감독의 인터뷰가 아쉽죠. 굳이 안 뽑는다 선 그을 필요없고 경우에 따라 필요하면 후반 조커로 쓰기 위해 선발할 수도 있으니까. 월드컵 엔트리에 노장 공격수 한 명 포함되는게 이례적인 것도 아니고. 3. 신태용호는 이제 6경기 했고, 지난 평가전에서 가능성을 보여주긴 했지만 아직 완성된 팀이 아니죠. 지금 후반 몇 분 조커로 뛸 노장 공격수보다 우선적으로 테스트해봐야 할 자원이 더 많지 않을까요. 이정협, 진성욱, 김신욱 다 의문부호가 붙긴 하지만 이동국보다는 이들에게 기회를 주는 게 더 맞는 게 아닐까요. 4. 이동국 선수 관련 신감독의 인터뷰는 부적절했고 이 때문에 이동국 선수는 뽑힐 일이 없어졌죠. 설사 이동국 선수를 추후에 뽑는다쳐도 월드컵에서의 쓰임을 고려하면 금번 동아시안컵은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게 더 타당하다는 게 제 생각이에요.
17/11/21 10:12
전북 출신 선수 4명이 포백 이루는 광경을 볼 수도 있겠군요.
그나저나 경원이는 참 때를 잘 만났네요. 만약 과거에 뽑혔다면(실력이 안되니까 불가능했지만) 대표팀에 친분 없는 선수가 그득할텐데 요즘엔 최철순도 있고 이재성도 있고 이번에 이승기까지 뽑혔으니 외롭지 않겠습니다. 군대 가기전에 꼭 전북으로 오렴 ㅠㅠ --------- 죄송합니다. 빠르게 넘겨보다보니 착오가 있었네요. 승기는 대기명단에 있습니다. ㅠㅠ
17/11/21 10:40
어차피 공격진은 이근호-손흥민 주전에 황희찬-? 백업이 확정적이기 때문에 남은 한자리는 석현준과 김신욱의 경쟁이 될거라고 봅니다. 이번 동아시안컵의 주 목표는 주전 수비진을 확실하게 정하고 기성용이 없을 시의 플랜B를 잘 구상하는게 중요하겠죠.
17/11/21 10:58
음 이정도면 괜찮게 뽑은거 같은데... 어짜피 공격진이야 손흥민 파트너로 누가누가 좋나 테스트용일텐데..
김신욱, 이정협 중에 누가 살아남을지가 궁금하네요.. 아마도 본선은 요새 기세로 보면 석현준이 한자리 할꺼 같지만...
17/11/21 11:05
공격수가 없긴 없네요
김신욱은 진짜 해딩하라고 뽑는건데 몸싸움을 못하고... 이정협은 골키핑,시야가 넘나 부족하고.. 아직까지도 이동국을 찾게 되는거 보면 요즘 이정도로 선수가 없나 싶습니다..
17/11/21 11:21
주민규도 안뽑는 마당에 주민규보다 훨씬 단점이 두드러지는 양동현은 당연히 안뽑죠. 신태용 감독이 이미 인터뷰에서 안뽑는 이유 설명한 적도 있고 K리그 팬들은 대부분 납득합니다.
17/11/21 11:33
어차피 수비진이야 지금 저 수비라인에서 한 두자리만 바뀔 가능성이 크고, 미들도 기존 미들진에 '쌍용이랑 구' 정도만 없는 정도이다보니 해외파가 없을 때 (특히 기..) 미들진이 헐거워진다는 상황에서 플랜 B로서 가동시킬 전략 테스트라고 보여지네요..
그리고 공격진이야 거의 정해졌으니 '마지막 한자리 백업 찾기 + 미들진의 플랜 B를 위해 최대한 기존공격수 스타일에 맞춰서 뽑기' 같아요..
17/11/21 11:45
공격진은 야생화님 말씀하신 대로 거의 굳어진 것 같아요. 이근호와 비슷하게 써먹을 수 있는 진성욱이 뽑힌 걸 봐도 전술은 유지하면서 대체 선수 쪽에 고심한 듯 보입니다. 이정협이 그대로 쓰이는 것도 같은 이유겠죠. 김신욱이 선발된 것을 보면 손흥민+이근호(혹은 그외) 투톱체제에서 변수를 만들어낼 전술을 고민한 듯 보이고 이를 위해 김신욱이 뽑힌 것 같습니다. 그말인 즉슨, 석현준이나 그외 공격자원에게도 아직은 기회가 생길 것 같군요.
다만 슈팅력을 기반으로 하는 격수인 주민규나 이동국, (뭐 애초부터 폼이 후반기에 무너져서 어렵겠지만) PA 내에서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줬던 양동현 같은 경우엔 최소 러시아 월드컵까진 국가대표에서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중미는 아무래도 기성용이 없으니 정우영을 중심으로 이것저것 실험해보는 조합이 될 것 같네요. 성남 김성준이 뽑힌게 눈에 띠는데 기성용 백업으로 보이긴 합니다만,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좋은 자원이라곤 봤는데 그게 대표팀까지 뽑힐만 하다곤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윤일록이야 유럽파가 없으니 안뽑으면 이상한 상황이었고 스타일이 같다고 볼 순 없지만 권창훈 백업역할로 쓰일 것 같습니다. 기복이 심한게 단점인데(대신 잘할땐 씹어먹음), 대표팀에선 어떨지 모르겠네요. 수비진은 센터백 조합으로 권경원-김민재가 나올 수 있을지 일단은 기대만 하고 있고요.(라고 보니 민재 부상인데 어렵겠죠) 오반석이 아닌 윤영선이 뽑혔는데 이것도 일단 의외긴 합니다. 오반석이 스피드로 승부보는 것보단 공중볼이나 대인마크 쪽에 강한데, 정승현은 물론이거니와 김민재가 중용되는 센터백은 애초에 그거와 거리가 먼타입이라 그 점을 눈여겨 보는 듯 합니다. 윤영선은...음. 역시 올해 K리그를 안본게 여기서 티가 나는 군요. 왜 뽑혔는지 역시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윤영선이나 김성준 모두 성남에서 뛰던 선수들이라 오랫동안 신감독이 눈여겨 본 자원이란 생각이 드네요. 뭐 길게 주절주절 되었지만, 거의 대부분은 기존 전술에 대체선수를 선발하는 형식으로 선수를 뽑았네요. 그나마 공격진이나 미드진 쪽만 변화 될 것으로 보이고 수비진은 고정으로 유지 될 것 같습니다. 정해진 포메, 약간의 변수를 포함하는 선수 구성 등, 딱히 큰 변화가 없는게 포인트 같아요. 홍명보 감독시절만 해도 이 대회에서 K리그 여러 유형의 선수를 뽑았는데 이번 신감독은 그러지 않았군요.
17/11/21 12:09
김민재는 실제로 경기에 나서려고 뽑는다기보단 월드컵을 바라보고 스페인 코치진과 하루라도 빨리 전술적 합을 맞추기 위해 뽑았다고 하더라구요. 애초에 부상이 아직 다 완치된것도 아니기도 하니까요. 윤영선은 한때 성남 잘나갈시절엔 지금의 제주 수비라인만큼이나 주목받았던게 윤영선-임채민 라인이기도하고...
17/11/21 13:59
개인적으론 정우영 중심보다는 오히려 기성용이 없을때는 아예 박투박 두명 놓고 활동량으로 승부보는걸 보고 싶긴 한데
이 점에서 이명주가 전성기 폼이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너무 크네요. 이 선수도 중동 갔다온 게 너무 독이 됬어요. 확실히 신태용호의 베스트11은 어느정도 다 정해졌다고 보고 이번 동아시안컵을 통해 확실한 백업들까지 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17/11/21 12:25
양동현 주민규......사실 국가대표에서 한방이필요한 시점에 뽑아볼만한 선수들인데 아예 본인의 전술과는 맞지 않는다고 고려조차도 하지않네요 ....참 이거 진성욱에서 헛웃음이 나오면 정상인거 맞죠???
17/11/21 13:20
그렇긴하네용.....신태용 감독이 못쓰는 선수를 굳이 선발할 필요는없죠 .....전술을 좀 다양하게 가져가면 좋으련만 한가지만 주구장창 쓸 생각인지.....
17/11/21 13:19
신태용 감독님 성향상 이동국이 안맞는건 맞습니다만... 우리가 무승부에서 한점 승부낼때는 이동국만한 조커가 또 있을까 싶은데 말이죠.
월드컵에서 누가 우리보다 못하냐고는 하지만, 실제로 전술상 한점 넣고 잠그는 팀도 많습니다. 그럴때 이동국이 필요합니다. 물론 골은 못넣은게 아쉽긴 했지만, 최종 예선때 그 헬인 경기력에서도 혼자 공간만들고 혼자 슛팅까지 한 선수는 이동국 밖에 없었습니다. 손흥민도 그 상태에서는 혼자 못했었던걸 이동국은 해낸거죠. 아직도 두고두고 욕 먹는 일이긴하지만 16강 우루과이전 때 어쨋뜬 수비수 라인브레이킹 해서 슛까지 가져간 선수도 역시 이동국이었습니다. 슛을 잘못차서 참 아쉽고 욕도 많이 먹었지만 그 움직임을 따라올 공격수가 현재는 없어요. 후방에서 뻥차서 떨구는 전략?? 이것도 김신욱보다 이동국이 훨씬 잘한다고 자부합니다. 김신욱은 울산시절에는 그게 됐는데, 요새는 뭐 건들기만 하면 픽픽 쓰러지더군요. 한방, 연계가 모두 되는 조커는 이동국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동국이 내년 5월까지 전북에서 경기력이 된다면 분명 데려갈만한 자원이라고 생각합니다.
17/11/21 14:48
이동국 선수가 최종 예선 때 혼자 공간 말들고 혼자 슛팅까지 한 유일한 선수였는가? 우즈벡전 전반 막판 골대 맞은 손흥민의 슛팅이 있었고, 우즈벡전 이동국 선수의 유효 슈팅을 만들어준 건 손흥민의 패스였었죠.
조커로서 이동국 선수의 가치는 물론 인정하지만 10 월드컵 우루과이전이나 금번 최종예선의 우즈벡전을 그 예로 드는 건 글쎄요..
17/11/21 13:50
양동현 주민규 타령하시는분들은 풀경기는 보고 뽑으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활동량 적은 선수들은 슈틸리케때처럼 톱이 고립되기 십상이고 한두경기못하면 바로 욕먹기 쉬운 스타일이에요. 그리고 월드컵 직전 동아시안컵은 테스트보다 조직력 다지기 후보선수 확정으로 가야죠
17/11/21 14:22
양동현이야 그렇다치더라도 상무의 주민규는 스피드가 다소 느려서 그렇지 활동량이 그렇게 적은 선수가 아닙니다. 2선으로 자주 내려오는데다가 양쪽의 김호남 혹은 김태환(김병오)에게 패스로 밀어넣어서 도움을 올린게 6개나 될정도로, 단순히 골만 잘 넣는 선수가 아니에요. 2015년에 이랜드에서 공격수 변신하기전까지 원래 포지션이 중앙미드필더기도 했구요. 정통파 공격수라기보단 연계형 공격수기에 마냥 고립되서 혼자 남아있는 공격수가 아닙니다.
플랜 A가 손흥민 + 이근호의 투톱 이었다면 플랜 B로 손흥민을 윙으로 놓고 주민규를 원톱으로 한번 써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동아시아 대회 지나가면 더이상 테스트는 불가능하구요. 그리고 유럽파가 빠진 상황에서는 플랜A의 조직력을 다진다는건 좀 어렵다고 보고 플렌B를 테스트 해볼 좋은 기회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17/11/21 13:51
진성욱이나 이정협의 선발은 현 국대 플랜A에서의 대체자원 실험이라는 측면에서 충분히 납득할 만 하다 보이는데 플랜B용 공격수선발은 분명 이견이 있을만 하네요
어느쪽이 맞는 선택인줄은 개인적으로 판단하기 참 힘드네요
17/11/21 14:33
FC서울의 윤일록도 오랜만에 다시 뽑혔네요. 결국 신태용 감독의 전술에 부합되는 선수를 뽑은 것이긴 하겠지만, K리그 팬으로써 약간의 아쉬운 점은 감출 수가 없네요. 이번 케이리그 베스트 일레븐에도 뽑혔던 제주 수비의 핵심 오반석, 좋지 않은 지원 속에서도 17골을 뽑아낸 상무의 주민규, 이창민과 윤빛가람이 마음껏 공격에 힘을 쏟을 수 있게 뒤에서 묵묵히 도와주는 제주의 권순형, 주니오와 에반드로에게 양질의 전진 패스를 뿌려대는 대구의 김선민 등 아쉬운 선수들이 몇명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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