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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22 10:05
내년 기아 포수들 상태보고 결정할 거 같긴 한데 시도는 해보지 않을까요?
내년 FA에 기아가 노릴만한 거의 유일한 선수이기도 하구요. 김민성도 나오긴 하지만 황대인이 전역 후 3루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아서 기아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조금 유리할 수도 있는게 양의지가 광주 출신에 초중고도 전부 광주에서 나와서 전주 출신인 최형우 영입 때처럼 이제 돈도 괜찮게 벌었으니 고향에서 부모님이나 주변 사람들 야구장에 자주 오실 수 있게 해서 야구하는 모습 자주 보여드리자 식의 명분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형우 인터뷰에 나왔던 내용입니다 사실이든 아니든 조건이 비슷할 때 저런 것도 은근히 영향을 줄 수 있구요)
17/11/22 10:09
제가 구단이라면 위에 말씀하신 이유로 올인급으로 영입시도 할겁니다. 제가 파악못하는 문제점이 있을순 있지만 연고지 출신의 아주 훌륭한 선수가 팀내 취약 포지션인지라... 물론 두산도 반드시 잡으려고 할테고, 위에서 말씀하셨듯 NC 같은 경쟁팀이 있어서 쉽지는 않을거 같어요.ㅠㅠ
17/11/22 11:19
고향 메리트가 없진 않은 것 같습니다.
양의지가 광주구장 성적도 좋죠. 팬들은 집밥 효과라고도 하고. 물론 FA는 돈이 최고겠지만 같은 금액이면 현 소속팀과 고향팀 매력이 있겠죠. 미리 예상은 힘든데, 두산은 우승 한 풀면서 다시 육성으로 가는 듯 합니다. 올해 민뱅, 현수 둘다 놓친다면 그건 구단 방침이고 내년 양의지도 같은 맥락으로 접근하겠죠. 민뱅, 현수 중 하나라도 잡는 모습을 보인다면 양의지도 잔류 가능성이 올라갈 듯 하구요.
17/11/22 13:06
최형우 선수와 좀 반대로 양의지 선수는 고향을 싫어한다고 합니다. 또한 황대인 선수가 3루 수비가 안되도 너무 안되죠 올해 퓨쳐스에서도
그닥 좋은 모습을 못보여줘서 기아 입장에선 타격쪽의 두 재능 황대인, 최원준 수비 위치때문에 계속 머리가 좀 아플듯 하네요
17/11/22 09:46
시즌 포수 순위에 기존 삼성 주전 이지영의 순위가 궁긍하신 분들있으실까봐 붙이자면 war 이 마이너스라 순위에 안보이는겁니다...
17/11/22 09:54
06~17 12시즌 동안 강민호가 포수 WAR 2위 안에 못 든게 09시즌 뿐입니다. 그리고 이 기간 동안 포수 안타 1위, 홈런 1위, 타점 1위, OPS 1위 등..
17/11/22 09:57
1년만 보면 그나마 비빌 여지가 있어보이는데, 3~4년으로 보면 차이가 더 심해요.
https://i.imgur.com/VQNctM8.png 강민호 13.72 양의지, 13.49 이후 유강남 4.7 박동원 3.24 이후 장성우 2.23 이지영 1.74 이홍구 1.54 정상호1.44 박세혁 1.23 윤요섭 0.50 war가 아닌 wrc+로 공격력만 보면 더 심해요. 80만 넘어도 훌륭한 주전급이니. 수비야 스탯으로 보기 어려워서 넘긴다고 치고. 지난 3년간 포지션별 보면, 다들 그래도 왠만큼씩 뎁스가 됩니다. 포수 다음으로 빡새다는 유격수도 김선빈 김하성 오지환 손시헌 하주석 김상수 뭐 꽤 많죠. 투수 없다그러는데 투수는 용병으로 선발 둘 채울 수 있다는 것도 커요. 포수는 특성상 용병으로도 못채워요. 부상 부담도 많고 체력 부담도 큰 자리인데. 개인적으로 주변 롯데팬들이 강민호 풍기질한다고 욕하는게 제일 이해 안갔어요. 강민호 양의지 정도 빼면 타팀에서 포수에게 타점기대대 안해요. 안타치면 로또맞은거고 삼진이면 본전. 보통은 다들 발들이 느려서 병살이 다반사니까. 포수에게 클린업에서 홈런 타점 기대하는게 얼마나 사치스러운건지. 몇년동안 강민호가 꼬박 꼬박 버텨주니까 강민호의 소중함이 덜 느껴진거지, 이제 강민호의 빈자리는 롯데에게 어마어마하게 클겁니다. 80억이면 kbo fa 물가상 오히려 싸게잡았다고 생각하고, 33살이라 노쇠화가 슬슬 와서 타격 싸이클 내려가고 포수대신 지타나 1루 봐야할 수도 있긴 한데, 그거 감안해도 비싼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불펜투수에게 수십억 주는것보다 훨씬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7/11/22 10:05
롯데가 거하게 삽을 펐다고 생각하는게..
대체 불가 포수자원이라는 측면도 제일 크겠지만.. 지금 롯데에서 거포 혹은 공격형의 선수라고 할만한 포지션 (코너 내,외야수나 지타)에 제대로 상위권 공격력을 갖춘 선수가 이대호-손아섭 뿐이라는 거예요.. 롯데는 공격력 강화 포지션에서의 인력이 부족한데 그걸 강민호가 메꿔주고 있었죠.. 당장 손도 어떨지 모르는 분위기이고.. 이대호는 82년생이라 1,2년 안에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죠.. 강민호는 포수라는 포지션 뿐 아니라, 나이가 들면서 포수 특성상 발생하기 쉬운 잔부상 관리를 위해서 1루나 지타로 일부 출장을 하기 시작할텐데 롯데가 지금 가장 인력이 부족한 포지션이라는 거죠.. (인력이야 있지만 백업은 그말싫...)
17/11/22 11:30
골글4회, 올해 또한 확정적, 11,12,13 골글 3회연속 수상 후 14년 죽쓰고
15,16년에도 골글(양의지)에 버금가는 성적을 내준게 강민호죠 팀 내 타선에서도 중요한 역할일 뿐더러 프랜차이즈, 분위기메이커, fa거품 등등을 감안해도 80억은 거저인데.. 그걸 놓치냐..
17/11/22 11:36
강민호가 양의지보다도 위인데 나이도 별 차이 안남..솔직히 투수리드 뭐 그런거 다 필요없고 공격에서 타자 하나 없는 셈 쳐보세요.. 얼마나 답답해지는지....예전 다저스도 피아자 투수 리드 못한다고 그 난리였는데 피아자 트레이드하고 나서 정작 포스트 시즌 계속 못갔죠. 메이저 봐도 아메리칸 리그와 내셔날 리그 득점력 차이 보면..쉬어가는 타자 하나 있냐 없냐 차이가 어마어마하죠..
근데 롯데는 이대호도 예전의 이대호 아니고 손아섭도 나갈 타이밍만 보고 있으니 이제 모두가 다 쉬어가는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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