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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1/26 07:22:25
Name 삭제됨
Link #1 제 생각과 여러 커뮤니티 눈팅의 산물
Subject [스포츠] [축구]메시에게 부족한건 멘탈뿐만 아니라 시야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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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저글링
17/11/2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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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우선은 최근 바르셀로나 경기 직관하고 온 저로서는 사실 좀 충격이였습니다.
메시를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실제 직관하고 온 뒤로는 완전 인정하게 되었네요.

바르셀로나 팀 자체가 강한것도 있지만..
적어도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의 메시는 그렇지 않지만..
바르셀로나에서는 메시 중심의 팀이에요.

모든 득점의 시작이나 상황들이 메시부터 시작됩니다.

다른걸 다 떠나서 현대 축구를 역행하는 스타일의 선수입니다.
현대 축구는 공수 위치와 관계없이 라인 위에서부터 많이 압박하면서 뛰고
오프더볼의 움직임을 계속해서 강조하는게 맞는데..

1. 공잡기 전 오프더볼 움직임 90분 내내 아예 없습니다.
2. 드리블 하다 뺐겨도 수비가담 자체도 거의 안합니다.

그런데 특별한게 있습니다.

우선 메시가 자기맘에 들지 않는 공이 오면 보지도 않고 다시 리턴줍니다.
다만, 딱 메시가 공격하기 좋은 공이 오면 그 볼받는 순간에 수비수들이 긴장하고 있는게 보이더군요.
제가 뭐 K리그 부터 아마추어 축구까지 거의 몇백경기를 직관해왔지만..
수비수들이 이정도의 긴장감을 보이는 선수는 정말 처음봤습니다.

메시가 볼 잡는 그 순간에 수비수들이 긴장하고 경직되는게 보입니다 관전하는 상황에서도요..
그 순간의 임팩트가 워낙 강하다보니..
뭐 메시의 드리블링이나 테크닉 등등 아무의미가 없어지더라구요.

수비수들이 메시 그 자체에 긴장하는게 전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수많은 경기를 직관했지만, 그정도의 긴장했음을 보여주는 경기는 이번 바르셀로나 직관 2경기가 처음보는 상황이였습니다.

이러한 임팩트는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점 옅어지겠지만, 거의 최고점에 있는 메시의 플레이를 실제로 봤다는 것에
정말 감사함을 느꼈네요.

직관하고 와서 정말 메시 팬이 되었네요.
생선가게 고양이
17/11/2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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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도 직관한 번 가보고 싶네요.

조기축구만해도 상대에이스가 공 잡으면 수비입장에서 긴장되는데 메시면 덜덜

자기맘에 안드는 볼 오면 바로 리턴 와 이것도 정말

프리메라리가 자체의 긴장감에다가 관중들 함선, 메시가 잡았을 때의 긴장감... 저도 정말 한 번 느껴보고 싶어요ㅠ

제가 봤던 직관후기 중에 가장 생생해서 정말 잘 봤습니다. 언제 시간되시면 직관후기 길게 한번만 써주세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__)
아라가키유이
17/11/2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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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랑 견해가 완전히 다르신데. 일단 지단은 10번이 아닙니다. 마테우스는 박투박에 가까운 중미고 오히려 지단은 이니에스타, 마테우스는 챠비랑 비슷합니다. 그리고 메시가 가장 떨어지는건 시야가아니라 체력이죠. 본문에서 유일하게 동의하는부분은 마라도나가 10번으로서의 능력이 메시보다 낫단겁니다. 개인적으론 마라도나는 이런비교에서 아예 빼버려야한다고보지만 (약물러죠) 마라도나를 굳이 비교대상으로 넣자면 10번으로써의 마라도나는
올타임 넘버원이라고 생각합니다. 네이마르는 비교대상이 아니라고생각해서 굳이 반박하지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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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2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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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과 마테우스를 넣은건 10번이라서가 아니라 시야를 말하기 위해서 그런거구요.
메시의 체력은 거론하지 않아도 될 이미 누차 지적된 부분이기에 안꺼낸 것입니다.
본문의 적은 활동량 부분에서 암시하기도 했구요
아라가키유이
17/11/2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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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전문적인 미드필더로 뛰는선수가 거기에 그 미드필더의 정점에 서 있는 두 선수보다 시야가 떨어지는건 당연합니다. 메시는 아무리 플레이메이롤을한다고해도 결국 10번이니까요. 비교대상이 옳지않다고 말한겁니다.
포인트가드
17/11/2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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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단순 넘버링에 따른 역할이 아니라 시대를 초월한 에이스, 레전드 탑텐 정도의 선수들 비교간에는 등번호 정도는 살짝 무시해도 괜찮은 것 같기에..그리고 본문에서 메시가 독특한 포지션을 소화한다고도 언급했구요.
17/11/26 07:48
수정 아이콘
재밌는 의견이시네요.
NBA나 KBL의 역대 최고 1번에게 리그 최고의 4,5번만큼의 리바운드 등 골밑장악을 못한다고 비판하는 것이
"단순 넘버링에 따른 역할이 아니라 시대를 초월한 에이스, 레전드 탑텐 정도의 선수들 비교간에는 등번호 정도는 살짝 무시해도 괜찮은 것 같기에.."라고 하면 용인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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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2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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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의 넘버와 축구의 넘버를 동일선상에서 보시는거 자체가 저는 재밋는데요
17/11/2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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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축구의 넘버는 등번호 구분정도의 의미밖에 없고, 농구의 넘버는 각자의 분야와 역할이 정확하게 구분된 것이라는 말씀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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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2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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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양극으로 몰아가시는 감이..
축구의 넘버링은 7번 9번 10번 11번 등 나름 포지션적 역할 상징은 있겠죠.
농구에서는 백넘버 말고 1번, 2번, 3번, 4번, 5번 이렇게 따로 부르는 이유가 있겠죠?
농구에서만큼 신장 키가 중요시되는 스포츠가 없기에 말입니다.
따라서 포가 농구선수가 파포나 센터등 빅맨이 하는걸 왜 못하느냐라는 식의 대응논리와 제 글에의 적용이 맞지 않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입니다.
17/11/2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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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 농구 둘 다 잘 모르는 편이라서요.
제3자의 입장에서 보기에 "축구의 역할은 [나름] 있는거고, 농구의 역할은 [확실히 다르다]"는 논지가 이해가 안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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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2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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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님// 다르죠. 제 생각을 님이 정확히 짚어주셨네요. 나름이 있고 확실히 다릅니다.
17/11/2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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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가드 님// 그러셨군요.
전 전혀 이해가 안 되는 소리이니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수고하세요. 흐흐.
아라가키유이
17/11/26 07:4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죄송하지만 아르헨티나국대에 대한반박은 너무 할말이많습니다. 마스체라노,로호가 국대에서 제몫을해줬던건 14월드컵이 유일했고 그 뒤부터 남미예선까진 거진 원맨팀과 다를바가없습니다. (이번 남미예선 성적이 말해주죠) 다만 역시 비교대상이 마라도나라면
국대에서 부족합니다. 일단 클러치능력이 부족하니까요.
달걀먹고빵구빵
17/11/26 08:02
수정 아이콘
싸줄이나 펨코에 올라오면 200플은 기본으로 넘을 글이네요
포인트가드
17/11/26 08:1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역대탑10급간의 비교에 왠 마테우스? 하시는 분들 있을거 같아 노파심에 적어둡니다만, 실제로 그 급에 거론되는 베켄바우어나 요한 크루이프 경기는 실제로 본 적이 없어서 마테우스를 대신 넣었습니다. 딩요야 외계인시절만 국한해서는 탑텐급간의 비교에 손색없다고 생각하구요.
미하라
17/11/26 08:24
수정 아이콘
펠레야 그렇다쳐도 약쟁이 마라도나는 왜 소환하시는지... 그런식으로라면 약본즈는 베이브 루스와 함께 역대 MLB에서 가장 위대한 타자죠.

그리고 지금의 메시는 최전성기가 지난 시점이죠. 티토가 투병중이었던 12/13 시즌 리그 승점 100점의 댓가로 미친듯한 혹사로 인해 부상 당했을때까지가 풀핏 메시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지금은 주당 1경기 뛸때랑 2경기 뛸때 경기력이 확실히 차이가 있지요.
포인트가드
17/11/26 08:37
수정 아이콘
흠..약물복용으로 90월드컵 도중 쫒겨난 기억은 나는데요.
마라도나와 약물복용으로 인한 경기력 상승, 또 얼마나 상승했는지에 대한 정보는 사실 확실히 들은건 없어요.
MLB 예를 드셨는데 배리본즈야 약물복용으로 인해 명예의 전당에 들지도 못했고 야구관계자들도 역대급 선수 논쟁에서 아예 제외한 상태라 봐도 무방하죠. 에이로드와 더불어
근데 몰라서 그러는데 왜 축구전문가들은 아직도 마라도나 마라도나 할까요? 약물로 인한 실력향상이 확실히 검증됐다면 빼는게 맞을텐데요.
싸줄은 안하고 팸코야 가끔 짤방 보러가는 수준이라 제가 그런 정보는 좀 어둡네요.
축구전문가들이나 축구스타들이 마라도나를 약과 연결지어 레전드 계보에서 이탈시키는 경우를 못봐서요.
미하라
17/11/2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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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마라도나 뿐만 아니라 과거에 수많은 선수들이 약물을 사용한 케이스가 많았고 마라도나를 부정하려면 과거 축구사를 통째로 부정해야 되기 때문에 축구인들 사이에서도 다들 알지만 암묵적으로 쉬쉬하는거죠. 당장 마르세유 리그 우승박탈 사건만 봐도 그렇지만 아예 구단 전체단위로 약물을 쓴 구단도 90년대 초반까지도 있었던겁니다.

2000년대 들어서 다비즈, 스탐, 데보어같은 선수도 걸릴 정도로 축구계는 약물에 대한 인식이 매우 허접했고 현대에 들어와서 도핑테스트가 강화되면서 사례가 줄은거죠. 까놓고 말해 마라도나 뿐만 아니라 과거에 수많은 이름값 있는 선수들은 상당수가 약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심증만으로는 의심할수 없으니 정확히 약물여부가 드러나지 않은 선수에 대한 평가는 보류한다 치더라도 마라도나 약물은 의심이 아니라 이미 팩트인데 더 볼게 있나요? 걍 약쟁이죠.
포인트가드
17/11/2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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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부분은 저로서는 백퍼 수긍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반박할 수도 없네요.
그에 대한 정보가 전무하니까요. 축구과거사를 전부 부정해야하는 처지라 쉬쉬한다...참 궁색하기 그지없는 축구계네요. 그렇다면.
정말 몰라서 물어보는건데 메시의 약 투여는 어떻게 보십니까? 그건 철저히 의료용으로 도덕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으며 경기력 향상 논란의 대상도 될 수 없는건가요?
미하라
17/11/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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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러면 과거 축구사와 현대 축구사를 완전히 분리해야 되니까요. 근데 당장 2000년대만 해도 다비즈, 스탐, 데보어, 쿠투같은 선수들이 걸린 마당에 약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시대가 언제부터인지 제대로 알수조차 없죠. 그렇다고 해서 다비즈랑 스탐의 평가가 당대, 혹은 후세에 평가가 좋지 않았던가요? 애초에 약물로 저평가 당하는 선수자체가 축구계에 없을정도로 축구계는 약물에 대한 인식이 아주 허접합니다.

그리고 메시가 성장기때 쓴 성장호르몬 치료제는 치료 목적으로 쓴건데 이게 훗날 메시가 프로 선수로 활동하기 시작한 시기까지 효력이 지속된다는 근거가 있나요? 이미 올림픽때 도핑테스트 다 통과하고 지금까지 도핑에서 걸린적이 없는지라 퍼포먼스 향상에 영향을 줬다는 증거를 제시못하면 이건 그냥 의혹에 불과한거죠. 마라도나는 그냥 도핑에서 걸렸으니 빼박인거고...
17/11/26 09:09
수정 아이콘
네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고 경기력 향상 논란의 대상도 될 수 없으며 약쟁이하고는 비교조차도 될 수 없습니다. 애초에 정상인 범주에 못드는 장애에서 약물치료의 도움을 받아 정상인 범주에 든 것인데요.
아라가키유이
17/11/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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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그 누구보다 도핑테스트를 많이 받습니다. 웬만하면 언론에다가 싫은소리 안하는데 자기만 도핑테스트를 같은경기에서
두 번이나 더 받았다고 불만을 대놓고 토로한적도있습니다. 전성기가 0809부터니까 그때부터 10년간 쭉 그래왔죠.
성장호르몬 약물이 경기력향상에 영향이있다면 이미 걸려도 한참전에 걸렸을겁니다. 파나마 30억탈세하다가도 여지없이 걸려서
탈탈 털리는마당에 메시가 약물사실까지 감출 수 있는 힘은없으니 그 부분은 안심하셔도 됩니다.
17/11/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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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도중 쫓겨난건 94입니다.
미하라
17/11/2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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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라도나의 86 아르헨티나나 지단의 98 프랑스 모두 지금 아르헨티나보다 훨씬 구성이 좋은 팀이죠. 당장 지금 아르헨티나 그 이름값 쩐다는 공격수들 다 갖다 들이대도 당시 발다노만큼 활약한 선수도 없고 부루차가, 바티스타를 바네가, 비글리아에 비교하는건 쟤들의 굴욕 수준. 루게리는 파사레야와 함께 아르헨티나 역대 센터백 자리에 베스트로 들어가는 선수구요.

물론 1990 아르헨티나는 1986에 비해 훨씬 멤버구성의 질도 떨어졌는데 결국 그래서 마라도나도 우승에 실패했고...

지금 아르헨티나 국대 선수중 역대 아르헨티나 베스트에 메시말고 누가 들어갈수 있나 생각해보면 그나마 마스체라노 정도가 들어가네, 마네 할수 있는 수준이고 아예 없죠. 특히 그 이름값 쩐다는 공격수들 다 갖고 와봐야 디 스테파노, 캠페스, 발다노, 바티스투타중 누군가 밀어낼수 있는놈 한명도 없는것도 사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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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26 08:43
수정 아이콘
86 아르헨티나는 마라도나 원맨팀으로 보는게 정설이라고 들었는데 다른 의견도 있나보네요.
당시 우승으로 유명세를 탄거는 잇을 수 있겠지만 그직전이나 86당시에는 그리 좋은 선수가 없었어요.
누가 그러던데 마라도나는 86 당시 원맨쇼 퍼포먼스로 우승시켜서도 위대하지만 팀도 (과장하자면) 원맨팀 수준이었다...라고
부루차가가 그나마...근데 그것도 월드컵 이후에 그렇게 된거로 알고 있는데 저도 이 부분은 확실하진 않습니다.
지단의 예는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철의 포백이나 앙리도 있었으니까요
미하라
17/11/26 08:50
수정 아이콘
86이랑 90이랑 헷갈리시는것 같은데 1990 아르헨티나 월드컵은 경기내용이나 과정을 봐도 꾸역꾸역 이겼고 마라도나랑 고이코체아 둘이서 멱살잡고 캐리한 대회지만 1986년을 아르헨티나 원맨팀이라고 하는건 그냥 그 당시 축구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는거 인증하는 이야기밖엔 안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부루차가, 바티스타가 아무리 역대급 선수가 아닌다한들 바네가, 비글리아랑 동급은 아니죠. 쟤네들은 레돈도, 시메오네 아니면 그 이후 베론,
캄비아소랑 같은 시대에 축구했으면 아예 국대 뽑히지도 못했을 선수들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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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2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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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럴 수 있겠네요. 86월드컵 당시 전 중학생이었으니 라이브로 새벽이나 휴일에 월드컵 본 정도이고 나중에 하이라이트 필름 정도 챙겨본 수준이니까요. 단 두 대회를 헷갈리는 건 아니구요. 제가 듣고 눈팅한거랑 달라서요.
암튼 마라도나의 원맨퍼로먼스(신의골 논란이 있지만)에도 불구하고 86 월드컵 멤버구성은 저보다 님이 더 아시는 것 같으니 제가 뭐 할게 없네요.
미하라
17/11/26 09:13
수정 아이콘
86 아르헨티나 뿐만 아니라 나폴리 세리에A-우에파컵 우승을 가지고 마라도나 원맨팀이라고 포장하는 사례도 비일비재하고 마라도나에 대한 신화는 그만큼 과장도 많고 제대로 아는 사람 자체가 별로 없습니다. 90년대 호나우두랑 비슷하죠.

이게 무슨 5명뛰는 농구도 원맨팀 우승이 극도로 힘들어서 너도 나도 반지원정대 결성하는게 트렌드가 된게 현실인데 그보다 더 많은 11명 뛰는 축구 스포츠 역사상 원맨팀 우승은 전례도 거의 없고 마라도나의 나폴리도 진짜 원맨팀일땐 고전하다가 카레카랑 페라라같은 선수들이 합류한뒤에 낸 성과죠. 오히려 만치니의 삼프도리아가 원맨팀에 가장 부합하는 케이스일텐데 이 팀도 결국 바르셀로나에게 결승에서 져 빅이어에는 실패했구요.
Galvatron
17/11/26 13:13
수정 아이콘
86아르헨티나는 역대급 밸런스의 스쿼드라 원맨팀은 절대 아니지만 마라도나가 6경기 5골 5이시 우승이라는 역대급 원맨쇼 활약을 하는 바람에...
Galvatron
17/11/26 09:03
수정 아이콘
야 역대급 공감안가는 글이네요. 메시가 시야가 부족이라니
YanJiShuKa
17/11/26 09:04
수정 아이콘
메시는 플레이메이커로서 좀 떨어지는 평이 많은거야 이해하지만 저는 그냥 이 선수 존재 자체로 플레이메이킹이 된다고 봐서... 온더볼 하나로 플레이메이킹이 되는 선수입니다. 볼 컨트롤, 그리고 피니셔로서 그 자체로 플레이메이커라고 봅니다.
그리고 국대에서 마라도나 시절과는 차이가 넘사벽입니다. 비교 대상이라고는 메시만 마라도나랑 비교되지 현 국대 선수 누구도 마라도나 시절 국대 선수들 포지션별로 비교할 건덕지 조차 없습니다.
포인트가드
17/11/26 09:11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점은 공감합니다. 농구의 예를 들면 퓨어포인트 가드로서 이상민이나 강동희가 리딩에 능하고 경기를 조율하는데 일가를 이룬 선수고, 양동근은 다소 리딩이 떨어지지만 그걸 엄청난 체력과 정확한 슈팅능력으로 상쇄하여 그또한 리딩의 범주로 포함시켜 대등한 관계로 보니까요.
온더볼, 피니셔도 넓게 보면 플레이메이킹 범주에 넣을 수 있죠.
Ace of Base
17/11/26 09:09
수정 아이콘
메시는 시야가 그리 중요치 않아요
붙으면 온더볼로 제끼던가 멀티마킹이면 왼발메크로.
이 선택지만으로도 역대 넘버원입니다.
5드론저그
17/11/26 09: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메시는 부족한 선수입니다 왜냐면 글쓴분의 비교대상이 현실에 없는 선수거든요 문전 앞에서는 호나우도와 비교하고 패스 시야는 지단이랑 비교하고 국대 활약은 마라도나랑 비교하면 전세계 축구사에서 안 부족한 선수가 어딨어요? 크크크 정성스럽게 쓰셨는데 목적이 난 메시가 싫고 흠집 잡고 싶어가 너무 뻔히 드러나서 좀 별로에요
애초에 드넓은 시야가 필수적인 포지션에서 뛴 선수도 아니고 도리어 팀 사정 및 본인 재능이 뛰어나서 멀티 포지션 뛰는 선수한테 보조포지션 내의 최고 재능러들이랑 비교하면서 깎아내리는건 너무 의도가 조악합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윙백으로 가끔 나오는데 너는 수비 능력치가 부족해 하는거 같은 비판이에요 의미 없습니다 공허한 비판이에요
포인트가드
17/11/26 09:15
수정 아이콘
한번 봅시다. 과거나 현재의 평도 님과 저랑 완전 다른거 같은데, 전 앞으로 맺을 열매, 즉 월드컵 타이틀을 중요요소로 고수하는 사람입니다.]
뭐 구식방식이라함은 할 수 없구요. 역대원탑 한번 러시아월드컵, 꼭 우승은 아니더라도 퍼로먼스나 내용 기대해볼게요~
제 글 별로인거 죄송한데 한순간에 결론져버리는 그것도 비야냥(제 착각?)식이라면..흠 무대응이 정답인데 그수준은 제가 못되나봐요.
Samothrace
17/11/26 10:55
수정 아이콘
반박도 조악하시네요. 윗분은 글 내적 논리를 반박함으로써 의견을 개진하셨는데 포인트가드님은 본문 내내 언급하시던 시야는 어디 가고 또 여기선 월드컵 타령을 하시네요. 애초에 커리어적인 부분에서 월드컵이 문제라고 했으면 동의하는 분들 많으셨을 겁니다. 근데 온종일 시야 타령 하다시다가 그 부분 반박들어오니 월드컵으로 재반박하는 논리 흐름이라니요. 조악 그 자체죠.
포인트가드
17/11/26 12:47
수정 아이콘
조악하니 뭐니 그런 말 들으니 제가 흥분했나봅니다. 저는 물론 메시팬이 아니라서 그런 감정이 어느정도 있긴한데 그래도 나름대로 최대한 절제해서 썼다고 쓴건데 돌아오는게 조악하다..뭐 그런 표현이 거슬려서 그랬어요. X도 길게 싸놨다.뭐 이런식으로 들려서요.
나름 최대한 절제한다고 했는데
지금 일어났는데 본문은 새벽에 무슨 필이 저에게 와서 감에 의존해서 글을 쓴 게 긴해요.
제가 메시 깍아내리는게 조악하게 보였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
Samothrace
17/11/26 12:55
수정 아이콘
아니요. 그 부분이 조악한 게 아니라 위에서 댓글 다신 분은 본문 내용 보고 본문의 논리에 대해서 반박을 한 건데 포인트가드님은 그 논리의 흐름에서 벗어나서 완전 딴소리를 하셨기 때문에 조악하단 겁니다.

처음에 댓글 다신 분이랑 다른 이유에서 조악이란 표현을 쓴 거에요.
포인트가드
17/11/26 13:05
수정 아이콘
아 다른 분이셨네요. 저는 원댓글 작성자가 다시 쓰신줄, 제가 지금 일어나서 비몽사몽
어쨌건 원댓글에도 그런 표현이 있잖아요 조악하다 뭐다 그걸 제가 감정적으로 받아들였다구요.
비판으로 못느끼고, 그에 대해 썰을 풀자면 너무 길어지고 또 본문처럼 감에 의존한 글이 될거 같아 제가 그냥 반박을 포기하고 감정적인 면만 드러냈습니다.
전지전능해야 메시는 바판받을게 없다(제 논리를 이렇게 해석하는거)에는 답답하기도 하고 어떻게 말을 풀어야할지 갈래를 못잡겠어요. 궁색하다 하시면 솔직히 할 말은 없네요.
StayAway
17/11/26 09:14
수정 아이콘
아르헨티나 국대가 못하는 게 이렇게도 이어지는 군요. 물론 메시급이 선수라면 이런 비난도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근데 이영호가 있다고 KT가 항상 우승하는 것도 아니거든요. 지난 월드컵에서 멱살잡고 준우승 만든것도 충분히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이 바닥에서 우승을 하지 못하면 호사가들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만들기 마련이죠.
탱구와댄스
17/11/26 09:14
수정 아이콘
마치 마이클 조던은 골포스트에서 샤크만 못하고 3점은 래리버드만 못하고 시야는 매직 존슨만 못하다는 글을 보는 느낌이네요.
포인트가드
17/11/26 09:17
수정 아이콘
마이클 조던의 농구내에서의 입지와 메시의 축구계에서의 입지는 큰 차이입니다.
느낌적으로 비슷할 수 있으나 내용적으론 다른 얘기죠. 메시팬분들 이런식으로 퉁치는거 싫습니다.
탱구와댄스
17/11/26 09:51
수정 아이콘
입지가 다르니까 내용적으로 다른 얘기라는게 무슨 뜻인가요?;;;;; 전혀 다른 내용 아닌데요. 마이클조던은 본인의 역할인 슈팅가드에서 독보적인 선수고 메시도 현재든 역대든 자기 롤에서 다른 선수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자신만의 영역이 확고하고 실력도 역대 탑3에 무조건 들어갈 선수입니다. 그런데 자기 특화된 부분이 아닌 다른 영역을 긁어와서 비판하는 건 그냥 난 얘가 싫으니까 깔거야로 읽혀지는게 자연스러운 겁니다. 마이클조던도 포인트가드로 포지션 놓고 보면 매직존슨만이 아니라 존스탁턴에 비해서도 부족한 부분이 많을 걸요. 조던이 1~3번 포지션 다 소화할 수 있지만 조던은 확실히 2번이 본인 자리인 것처럼 메시는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는 선수지 원래 포지션이 미드필더가 아닙니다.
시나브로
17/11/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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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 윗 글 잘 보고 내려왔는데 이런 글이 크크 (공감이 안 갈 뿐 별일 아니라고 느껴지지만)
17/11/2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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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원 포지션이 측면 공격수이고 팀 사정때문에 최전방 공격수나 공격형 미드필더 알바 뛰었던 선수한테 공미로서의 자질이 부족하다??? 오히려 메시의 위엄을 드러내는 비판점이네요
Jurgen Klopp
17/11/2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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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공감은 별로 안되네요.
VrynsProgidy
17/11/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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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뭐 우스갯소리로 미드필더로 뛰어도 넘버원 이런 소리를 하긴 하지만 포워드죠. 골문을 봐야 되는 포지션이고 당연히 시야는 당대 최고 수준의 센터 미드필드보다는 못합니다.

다만 본문의 비교가 공감이 힘든게 비교대상이 마라도나 지단이었기 때문이죠. 마라도나, 호나우지뉴나 지단 같은 선수와 비교하면 메시의 시야가 별로 못하다는 생각이 안 들거든요. 차비 에르난데스나 안드레아 피를로가 비교 대상이었다면 매우 공감갔을 내용인데요.
포인트가드
17/11/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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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러 피드백 감사합니다.
저의 의견을 말할거고 그게 진리는 물론 아닐테구, 다수의 공감을 얻는데 실패했으니 글의 컨텐츠나 정보, 그리고 설득력이 부죡했나보네요.
오늘 너무 일찍 깨서 좀 자고 오겠습니다.
어떤 피드백을 받을지 걱정돼서 잠이 올진 모르겠네요.
시나브로
17/11/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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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wPrHkwAtrz0?t=3m19s

왜 아이 기를 죽이고 그러세욧
아저게안죽네
17/11/2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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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패스들은 담대함이 느껴지지 않아서 소용없을 겁니다.
야생화
17/11/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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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선수로서의 재능은 마라도나가 메시보다 더 위라고 생각하지만 본문은 새벽에 급하게 쓰셔서 그런지 표현이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메시가 빌드업 재능이 없는 이유는 시야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90분 내내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지구력의 부족과 그로 인해 안정적으로 볼 흐름을 주관하기보다는 모험적인 킬패스를 선호하는 본인의 특성 때문이라고 봅니다. 메시가 월드컵과 같은 단기전 토너먼트에서 클럽만큼의 활약을 못 보여주는 것도 결국 그게 원인이고 마라도나가 국대에서 더 뛰어난 캐리력을 보여준 것도 메시보다 훨씬 더 단단한 내구력과 지구력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고 봅니다.
게다가 빌드업 리더로서 정점이었던 지단이나 사비 정도면 모를까, 마테우스/딩요/네이마르 등의 선수들은 애초에 메시의 비교대상이 아니죠. 마테우스는 그냥 완전체 박투박이었고 네이마르는 시야가 아니라 활동량으로 플메질을 하는 유형이죠. 딩요는 그 의외성과 천재성은 메시와 비견될만하지만 역시 플메로서 메시보다 낫다고 하기는 어렵구요.
역사상 최고의 빌드업 리더들이었던 지단이나 사비 정도를 제외하면 메시가 시야가 부족하다는 소리를 들을 일은 없다고 봅니다. 뭐 펠마메의 한 축인 선수에게 그 정도 비교는 해야된다고 말하신다면 어쩔 수 없는거지만요.
17/11/2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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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는 15/16시즌인가(->14/15시즌 수정합니다) msn 트레블할때 메시 보면서 시야도 정말 좋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마다 의견은 다를 수 있죠
FlashVision
17/11/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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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바르샤 트레블 한 시즌은 정확히 말하자면 14/15 시즌이었습니다.
17/11/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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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뻘하게 이런 글을 강건너 불구경하는 것처럼 보는 입장에서
갑자기 걍 메시가 이번 월드컵 트로피 하나 챙겨가서 새로운 논쟁이 벌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크크크
미하라
17/11/2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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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메시 월드컵 우승 없으면 결국 약쟁이 마라도나보다 못하다는 커리어 만능론 싫어해서 그랬으면 하는데 불가능할 것이라고 봅니다.

지금 아르헨티나 수준 생각하면 메시가 지금까지 그 누구에게도 볼수 없었던 수준의 다른 차원의 플레이, 상식밖의 캐리력을 보여줘야 될겁니다. 근데 안타깝게도 메시도 이제 전성기는 지났죠. 지금도 주중 2경기 소화하면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는지라 경기당 텀이 짧은 토너먼트 가면 그 문제는 더 부각될테고...

저같으면 아르헨티나 월드컵 우승에 돈을 거느니 차라리 아스날이나 리버풀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돈을 걸겠네요. 그게 더 확률이 높을테니까.
17/11/2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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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웃보고 왜 약본즈만큼 못치냐고 하는것 같네요.
비역슨
17/11/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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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서 시야(vision)이라는 것은 막연한 개념이기는 합니다만, 동시대에 활동한 기간이 거의 겹치지 않는 선수들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말씀하신 호나우지뉴나 네이마르와 비교하자면 메시는 단언컨대 경기장의 넓은 구역을 동시에 인식하고 최선의 선택을 내리는 능력이 더 뛰어난 선수입니다. 당연히 판단 자체가 주관적일 수 밖에 없는 부분이지만, 메시가 이 점에서 보여준 것이 없다는 것도 저는 공감이 전혀 안 되네요.
클럽이든 국가대표팀이든 궁극적으로는 메시를 페널티 박스에서의 움직임에 직접적으로 관여시키는 쪽이 훨씬 더 효율적이기 때문에 그런 방향의 활용을 강구하는 것일 뿐입니다. 메시가 시야가 부족하고 전체 경기를 조율할 능력이 없는 선수이기때문이 아니라요. 공격 작업에서 메시는 단순히 경기에서 보이는 퍼포먼스는 물론이고 패스 성공/키 패스/스루 패스 등의 수치에서도 비견할 선수가 거의 없을 만큼 훌륭한 공격 조립을 할 줄 아는 선수입니다.
그냥 단순히 '시야, 조율, 플레이메이킹의 측면에서 메시가 마라도나, 지단보다는 못하다' 라는 글이었다면 조금 더 건강한 논쟁의 여지가 있겠지만, 시작부터 '메시에게 부족한 것은 시야다. 여기서 마라도나, 지단에게 못 비비기 때문에 역대최고라는 말은 가당치도 않다' 라고 못박고 시작한다면 부정적인 반응이 돌아오는 것이 당연한 글이 아닐까 싶은데요.
포인트가드
17/11/2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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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부분은 제가 좀 경솔했네요. 감정적으로 솔직해지자고 밝히는게 도리라고 생각해서 그런건데 그러면 시작을 글 컨텐츠에서 더 설득력있고 논리를 펴거나 데이터를 제공해야했는데 지금 읽어보니 지금 제 감에 좀 쏠렸네요.
17/11/2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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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플메롤맡으면 킬패스가 죄다 어거지로 들어가서 받아먹기 겁나 힘들거나, 받는선수가 기량을 펼칠 여유가 없을때가 많아요.
이게 오프더볼무브가 떨어짐/활동량/체력/시야/판단력/빌드업센스 중에 어느부분이 모자라서 일어나는 현상인지는 명확히 결론 못내리겠지만,
객관적인 퍼포먼스로 볼때 플레이 "메이킹"이 안되는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축구에서 오프더볼이나 위치선정 센스는 드리블링보다도 더 기본적인 겁니다.

점유하고 라인올려서 가두고 패는 축구가 메타를 지배하기 때문에
공격수는 어차피 공간도 없고 해서 지금의 메시처럼 해도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만,
라인이 좀 벌어지고 투닥거리는 싸움이 되면 메시가 괜히 게임이 비벼지도록 만드는 경향이 있어요.
무슨 코에이 삼국지 특수능력마냥 메시앞에서면 어느 수비수든 능력치가 80쯤으로 고정되는 거 마냥.
코파 아메리카같은데서 남미 듣보잡 수비도 라모스 제치는거 마냥 제치고 있으니..원.
그리고 그런 장면이 사실은 더 쉽게 가는 방법이 있는데 괜히 드리블친 거였을때도 많다는거..(이건 감독탓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요)
포인트가드
17/11/2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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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YORDLE ONE
17/11/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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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제 생각엔 메시에게 부족한건 센터백과의 공중볼 경합에서 공을 따낼 수 있는 제공권과 볼트를 넘어설만한 순간가속도 및 폭발력이 아닐까요? 태클실력도 문제고, 90분 내내 전력질주를 할 수 없으니 지구력도 부족하다 할 수 있겠네요.. 글쓰신분은 공감하실거같은데 어떤가요?
17/11/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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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메시 경기 안보고 쓰는 글이네요. 스탯만 봐도 키패스 유럽리그에서 압도적으로 1위입니다. 3선에서 중장거리 패스도 피를로급이라고 평가 받는데요.

한시즌 도움을 15-25개씩 하는 선수가 시야가 적다하면 도대체가 시야 좋은 선수는 누구인가요.
몽키.D.루피
17/11/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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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평가글에 스탯이나 경기 분석은 한줄도 없고 주장에 대한 근거는 선수 포지션 하나 밖에 없네요.
포인트가드
17/11/2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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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스탯 부부 취약한 점 인정합니다. 너무 감에 의존했나봐요.
RainbowWarriors
17/11/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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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메시에게 부족한건 멘탈뿐만 아니라...’ 멘탈이 부족하다는 건 다들 인정하는 부분인가요? 선수의 멘탈 측정이 어떤 기준인지, 멘탈이 부족하다고 보이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Galvatron
17/11/2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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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패보스 큰 형님같은 리더십이 없는건 사실이죠. 경기중에 조용한 편이고.....
그냥 메시한테 들이대는 잣대자체가 올타임넘버원이 되려면 이정도는 필수로 해야된다라는거니까 그렇게 되는거기도 하구요.
레드벨벳아이린
17/11/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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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보고 반어법인줄 알았는데 진지한 글이어서 깜놀했네요. 뭐 그렇다구요.. 반박할만한 내용은 많은데 낚이는거 같아서 참겠습니다.
17/11/2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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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 이운재보다 골키퍼 능력도 떨어지겠죠
17/11/2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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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재밌는 글이네요
Samothrace
17/11/2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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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기준 자체가 시대의 트렌드랑 안 맞는 것 같네요. 약쟁이 마라도나는 이미 뛰어넘었다는 썰이 대세고 지단? 그 누구도 메시와 지단을 비교하지 않습니다. 지단과 비교당하기엔 지단이 너무나도 열등하기 때문이죠 객관적인 의미에서. 메시의 올타임 평가가 그 정도로 올라온 실정이구요.

물론 시야라는 부분에 한정하자면 비교가 무리인 것도 아니겠습니다만, 제가 이렇게 말하는 까닭은 시야라는 요소로 지단이라든가 예를 들어주신 선수들과의 클라스 비교를 논하고 계신 듯한 인상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즉 시야라는 요소를 과대평가하고 계시는 겁니다. 아 물론 좀 과대평가할 수도 있는 노릇이죠. 하지만 공감을 사긴 어려울 겁니다. 왜냐면 이 정도로 시야를 과대평가하는 건 축구를 보는 관점에 한해서 만큼은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 있는 걸 테니까요.
치토스
17/11/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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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글은 관심을 안보여야 글쓴이 목적이 실패인데 이미 60플 넘어 버렸네
Galvatron
17/11/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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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저렇게 생각하고 있을지도요. 해축관련 커뮤니티들을 보다보면 한 선수를 좋아하는 빠의 정열보다도 더 높은게 한 선수를 싫어하는 까의 증오라는 생각이 듭니다.
17/11/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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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이걸..
피지알중재위원장
17/11/2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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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을 못사는게 당연한게 말씀하신 개념들이 너무 모호하죠. 무슨 무협지도 아니고요.

마라도나의 킬패스는 담대한데 메시는 아니다??
이걸 글쓴분말고 어느 누가 이해할수 있겠어요. 담대한 킬패스가 대체 뭔가요???

메시가 지배력이 떨어진다??
당장 월드컵예선 마지막 경기나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수많은 경기에서 그 지배력을 보여줬는데요??
아니 애초에 그 지배력이란건 대체 또 뭐에요.

주장이야 당연히 할 수 있는건데 근거라고 말씀하시는게 다 느낌적인 느낌에 불과하면 사람들이 공감 못하는게 당연하죠.

또 월드컵 얘기가 게속 나오는데
만약 호날두가 지금 메시자리에서 역대 원탑 논란 있을때라면 월드컵 성적이 큰 벽이 될수도 있겠죠.
실제로 월드컵 경기력이 아쉬운게 사실이니까요.

그런데 메시는 당장 저번 월드컵 MVP에 준우승까지 했는데요. 뭐 그래서 펠마보다 떨어진다 주장하는거야 당연히 할수있는건데

주장부터 근거까지 죄다 모호한것들 투성이라 좀 당황스러운 글이네요.
포인트가드
17/11/2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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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객관적 데이터가 부족한건 사실이네요. 지금 개서 다시 읽어보니
너무 감에만 의존해서 작성했나봐요.
아라가키유이
17/11/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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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지단에게 아마 대놓고 자기랑 메시랑 누가 더 위냐고물어봐도 지단도 메시라고 일각의 유예없이 대답할겁니다. 지단은 실제로 요즘 후려쳐지는게 안타까울정도로 위대한선수지만 ( 저는 꾸레임에도 챠비보단 지단이 한수~한수반정도앞선다고봅니다) 메시랑은 차이가납니다.
17/11/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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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이 안실려서 그래요~
17/11/2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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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의 그윽한 눈동자에서는 포텐이 보이고 메시의 발에서는 안보이면 눈이 문제죠....
Lovely Rachel
17/11/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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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공감은 안되네요.
17/11/2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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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감성축구론인가...
5드론저그
17/11/2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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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겨운 월드컵 우승 논쟁자들한테 반문하고 싶은게 그러면 사비가 바르샤 뛰는 동안 사비, 이니가 메시보다 더 위대한 선순가요? 클럽커리어 똑같고 이 기간동안 사비,이니가 메이저 우승컵 훨씬 많이 들어올렸는데요? 그분들 주장이면 적어도 이 기간동안은 우위여야죠 월드컵 우승 프리미엄에 그리 득달같이 달려드는데. 현실은 메날두 강점기구요

우승만 못했지 준우승으로 할만큼 했고 애초에 저런 이야기는 신인한테 적용할때나 어울리는 표현이지 커리어 기간 내내 증명한 선수한테 쓸 말인가요? 큰 경기 못하면 트레블을 비롯한 각종 대기록은 어떻게 쌓는건가요 메시를 설마 양학전용이라고 주장하려는건지.... 전현직 축구종사자 전문가들이 메시는 당연히 최고라고 말하는데 뭐가 그렇게 결격사유가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2-3경기만 봐도 왜 최고인지가 바로 나오는 선수인데 가끔 보면 나랑 다른 경기 보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17/11/2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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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년전만해도 저역시 호나우도 지단에 비해
호날두 메시는 안된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비교불가. 펠메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역대급이에요.
Skatterbrain
17/11/2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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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주지마세요.
나스이즈라잌
17/11/2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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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 뭐지 지능적 네이마르 안티인가??
갓럭시
17/11/2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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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보면 LOL팬들이 타 스포츠는 우승 커리어 개인 평가에 영향 안준다는게 얼마나 헛소리인지 알수있다니까요

메시같은 선수도 우승못했다고 이런 말까지 나오는데 크크
카바라스
17/11/26 18:23
수정 아이콘
덜주는건 맞죠. 메시만 해도 롤드컵 한번 못든건데 당대최고고 역대로 따져도 수십년에 가까운 역사에서 3위권인걸요. 팀게임은 인원수가 많아질수록 그런경향이 덜하고 베리본즈 기록에 대해 월드시리즈 우승없다고 딴지거는 사람은 본적이 없네요. 롤은 굳이 따지면 농구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봐야..
사나없이사나마나
17/11/26 23:51
수정 아이콘
메시가 롤드컵을 들려면 지금 바로 은퇴하고 롤부터 입문해야...
카바라스
17/11/26 23:56
수정 아이콘
롤로 따지면이란 말을 생략했네요
포인트가드
17/11/26 12:54
수정 아이콘
감성적 축구론자가 되어버렸네요. 네 인정합니다. 새벽에 시야라는 축구명제에 필 받아서 감에 의존해서 썼습니다.
다시 읽어보니 객관적 데이터라고 내세울만한 것도 없고 시야라는 문제를 다루다보니 너무 모호하고 추상적으로 글을 쓰게 됐네요.
어찌 제 뇌피셜을 공적인 공간에 끄적인 셈이 되었네요. 여러 피드백 감사히 받고 좀더 중립적으로 객관적으로 축구봐서 안목을 더 길러야겠습니다.
Samothrace
17/11/2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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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평가야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고 평가 요소 또한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는 거지만 보편적인 평가와 너무나도 동떨어진 주장이랑 기준을 내세우셔서 좀 지나친 반감을 사신 것 같긴 합니다.

꼭 객관적인 데이터를 근거로 삼을 필요도 없고 감으로 평가할 수도 있는 일이지만...
(전문적인 수준에서 입터는 것도 아니고.. 비전문적으로 입들 털어대는 건 다들 마찬가지죠)

왜 그와 같은 포지션에서 뛰는 선수에게 타포지션 레전드들의 평가 요소를 동일한 수준으로 적용시키려고 하느냐라는 논리적 관점에 대해서는 제대로 피드백 하셔야겠죠. 그러한 반박을 제대로 피드백하지 않고 시야를 보다 상위 평가 기준으로 내세우기엔 무리일 겁니다...
포인트가드
17/11/26 13:18
수정 아이콘
네 말씀 감사합니다. 일일히 피드백 못해드린 점 위에분들에게도 양해의 말씀 구합니다.
그러기엔 넘 많아 좀 지치고 정신이 없네요.
솔직히 여기 가입한지 얼마 안돼서 대세랄까 보편적인 메시에 대한 평가를 잘몰랐습니다만, 그래도 어느정도 반향은 불러일으키란 짐작은 솔직히 했지요. 근데 이렇게 크리라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제 감과 생각을 어떻게 더 설득력잇게 적을 수 있을까하는 숙제가 생겼네요.(그렇다고 결론을 먼저 내리고 그에 맞추는 논리의 우를 범하진 않도록 경계하겠습니다.)
Samothrace
17/11/26 13:30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말씀하신 부분이 메시에게 부족하단 걸 사람들이 전혀 공감을 안 해준다기보단 그 부분을 지나치게 확대해서 메시의 클라스 자체를 논하는 듯한 인상 때문에 반감이 생긴 것 같네요
Galvatron
17/11/26 13:10
수정 아이콘
감성적이 문제가 아니라 감정적이 문제죠. 감성적으로 봐도 메시는 최고수준의 시야를 가지고 있습니다.
포인트가드
17/11/26 13:20
수정 아이콘
둘을 분리하기가 쉽지 않아요. 실제로 글 쓰다보면,
감성과 직감에 의존해 글을 쓰다보면 여러 반대하는 글 읽다보면 감정적인 면 들어나구요.
뭐 그렇다고 제 본문이 감정을 배제한 글이란 얘기는 아닙니다. 감정적이고 감성적이고 감에 의한 글 맞습니다.
17/11/26 13:32
수정 아이콘
김병현
17/11/26 13:59
수정 아이콘
시야가 부족하다는 걸 보여쥬려면 motd처럼 경기영상 분석해주는 수밖엔 없어요 어떻게 글로 증명을 하겠어요. Fm도 아니고 시야라는게 눈에 정확히 보이는 것도 아니고요
아르헨 국대도 메시가 시야 모자라서 동료들이 힘을 못쓴다고하기에는 없을때는 더못했다는 부분이고요.
17/11/26 14:03
수정 아이콘
지단과 비교하고 마테우스와 비교하고 이리저리 다른 선수들과 비교하는 것에서 오히려 메시가 엄청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Nba사이트에서도 이렇게 조던을 깐 적이 있었어요 올라운드함은 오스카에 부족하고 꾸준한득점력은 압둘자바에부족하고 우승경력은 빌러셀에 부족하고 어쩌구 저쩌구 부족한것 투성인데 왜 조던을 빠느냐 그것은 신성모독이기때문에 함부로 못까는 분위기가 되서인거다 뭐이런 소리였죠. 말도안되는 소리인데 또 저런 무리한 비교는 세계최고 선수에게만 허락되는 법이죠
bemanner
17/11/26 14:05
수정 아이콘
비슷한 상황에서 메시는 이렇게 하는데 다른 선수는 이렇게 하니까 메시의 시야가 부족하다는 걸
영상 자료로 보여줄 수 있다면 그게 맞다 그르다 하고 얘기가 될텐데
지금은 너무 추상적인 거 같아요.
유스티스
17/11/26 14: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까내린다기보다 칭찬아닌가싶은 글이군요. 비교하는 요소가 메시를 재단하는 요소중 극히 일부분인데 그 비교대상들이 그 요소의 한손에 꼽히는 분들이라니... 거기에 네이마르는 혐오하시는거보니 진성꾸레신가...
페이커
17/11/26 14:20
수정 아이콘
바르샤 경기 하이라이트만 봐도 메시가 로빙 말도안되게 찔러주는게 한두개가 아닌데 공감이 안가네요.
네이마르 경우는 베일처럼 빈공간 보고 치달하는 드리블을 잘한다고 쓰신거같은데 메시가 그런 드리블을 안하는건 할 필요가 없어서가 아닐지,
제가 지단 전성기때는 경기를 안봐서 플메로 누가 낫다 이런 비교는 못하겠네요.
신중함
17/11/26 14:29
수정 아이콘
별로 공감은 안 되네요.
바알키리
17/11/26 15:49
수정 아이콘
아르헨티나가 우승권에 근접하는 팀이 아니면 대체 어느정도 되야 우승권에 근접하는거임??? 메시하나로도 4강급에 뽑혀야하는데 아르헨티나 국대수준이 한국국대수준 겨우 뛰어넘는 수준인건지 모르겠네요.
메시팬들은 메시 하나만으로도 팀이 어느정도 완성형에 가까워질만큼 메시능력이 출중하다는거 강조하면서도 월드컵 애기만 나오면 아르헨티나 국대수준이 저질이라서 월드컵 우승은 힘들다고 애기함. 펠레를 뛰어넘고 마라도나도 넘어 역대 원탑이라는 소리 듣는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우승권이 아니라는 소리는 정말 공감이 안가네요
Galvatron
17/11/26 15:58
수정 아이콘
메시가 역대 탑3에 들어간다는 주장하고, 축구는 결국 11명의 게임이니 올타임탑3선수 한명이 있다고 모든 게임을 이길수없다는 모순이 안되는데.....
바알키리
17/11/2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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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있다고 무조건 승리하라는게 아니라 우승권에 근접하느냐 안하느냐의 문제라서 모순이랄것도 없죠. 전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충분히 우승을 다툴수 있는 팀이라고 보는거고 메시가 있기때문에 무조건 우승해야한다는 주장을 한적도 없습니다. 이전 월드컵까지의 메시는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보여준적 없다고 생각하고 있고 만약 이번 월드컵에서 역대 원탑 위엄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준다면 우승을 충분히 다툴수 있는 팀이 아르헨티나라고 봅니다
미하라
17/11/2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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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지난 월드컵 골든볼이 메시였습니다.

월드컵에서 메시가 못했다는 사람들의 주장을 대부분 보면 그 근거는 결국 클러치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에 대한 근거들인데 못했다와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건 완전히 다른 이야기죠. 메시가 강심장이 아니다라는 근거는 될수 있어도 메시가 제 기량을 못보여줬으면 우승팀 플레이어도 아닌 메시가 골든볼을 받은것 자체가 이상한 일이죠.
바알키리
17/11/27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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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요 아르헨티나가 저번 월드컵 성적이 어땠죠??? 준우승이였죠. 메시의 능력이 충분히 발휘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준우승이였죠. 메시는 골든볼을 받았지만 메시의능력이 충분히 발휘되었다고 보는 시선이 다수가 아님이였음에메시는 골든볼을 받았죠. 아르헨이라는 국대의 이점은 전혀 없이 혼자만의 능력으로 받았다고 보는 눈이 대다수죠. 그래서 준우승입니다. 팀의 우수함이 아니라 개인의 능력으로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는게 대다수 입장이죠. 그런데도 아르헨은 우승권에 못 미친다고 보는 것에 전 괴리감이 느껴진다고 말하는거에요.
미하라
17/11/27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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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보다 지금 아르헨티나는 축구를 더 못하니까요. 저때 아르헨티나는 적어도 남미예선은 1위 통과하기라도 했었습니다. 물론 그때도 문제가 없는건 아니었지만 지금은 저때보다 더 시궁창인게 현실이죠. 그리고 그 대회에서도 메시는 자기가 할수있는 선에서의 능력은 다 발휘했고 할만큼 했어요. 120%를 보여주지 못한것뿐이죠.

무리뉴말대로 초인은 영화에서 있는겁니다.
아라가키유이
17/11/2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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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축구랑 펠레 마라도나랑 뛸때랑 원맨쇼하기가 훨씬 힘들어졌죠. 조직적으로 수비하고 수비전술은 항상 발전하니까요.
거기에 스페인 프랑스 브라질 독일은 아르헨티나보다 스쿼드자체도 훨씬 뛰어나구요. 보통 우승권 스쿼드는 4강이상이어야되는거아닌가요?
항상 포르투갈 국대 사람취급도 안하는 분들도 많이계시는데 공격 수비 미들 전부 포르투갈이 아르헨티나보다 현재기준으로 나으면나았지 떨어지지않습니다. 벨기에 잉글랜드보다도 스쿼드가 아랜데요. 메시하나가 11명을 다 상대할순없으니까요.
미하라
17/11/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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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게 아스날 맨날 4위한다고 4스날은 과학 소리 듣고 벵거 까이고, 리버풀보고 맨날 리빅아, 리중딱 조롱하면서 강팀 혹은 우승후보 취급도 안해주는 사람들이 아르헨티나에게는 놀라울 정도로 관대한 시선을 가진다는거죠.

실제로 보면 아르헨티나의 문제점은 아스날, 리버풀의 문제점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팀 밸런스가 엉망이고 이건 클래스 있는 선수 한두명만 가지고 커버될수 있는 단순한 문제가 아닌데 이 모든걸 메느님이 다 해주실거야...라는건 대체...
Samothrace
17/11/2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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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메시 하나만으로도 4강급이라는 소리는 그 어디에서도 못 본 것 같은데 말이죠... 펠마 재능 합친 선수가 태어난다 해도 그게 가능할런지.
바알키리
17/11/2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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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원탑이잖아요. 득점력은 역대 최고 플레이메이킹도 역대를 다투는 선수들과 비교되고 축구에 관련된 거의 모든부분에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능력자라 존재만으로도 4강급이라고 생각했는데 그정도는 아닌가보네요. 크루이프도 뛰어넘는 존재라 너무 과하게 제가 본거 같군요. 과거와 비교해서 발전된 현대축구에서도 믿지못할 득점력과 역대급 원맨쇼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선수라고 해서 그렇게 표현해봤습니다.
물론 메시가 속한팀이 아르헨티나라 4강급이라고 봤습니다. 우리나라 국대에 메시 한명 낀다고 4강급은 좀 오바죠.
미하라
17/11/2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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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빼고 필드 플레이어 10명이 뛰는 단체스포츠에서 아무리 1명이 날고 긴다해도 1명이 여러몫을 하는데는 한계가 있죠. 하다못해 11명보다 더 적은 인원이 뛰는 배구조차도 여자배구 세계 최강의 유닛 김연경이 한국에 있다고 해서 한국을 여자배구 탑티어, 우승후보로 바라보진 않죠. 하물며 축구는 더 많은 인원수가 팀을 구성해서 겨루는 스포츠인데요.

애초에 커리어 만능론의 문제가 여기에 있는겁니다. 그러니까 NBA에선 너도 나도 반지원정대 결성해서 떠나는거죠. 안그러면 크리스 폴처럼 그그컨이라는 조롱이나 당하거나 은퇴할때까지 반지하나 못끼고 커리어 마감해서 그냥 반지없는 쩌리선수 취급이나 당하니 년간 10M의 연봉도 포기하고 타이틀을 쫒는 듀란트같은 괴물도 나오는거죠. 축구계에서 갈수록 원클럽맨이 사라지는것도 마찬가지구요. 토티처럼 자신이 성장한 클럽에서 평생 헌신해봐야 결국 타이틀 모자라면 몇년후엔 그가 세리에A 킹이자 유럽 탑레벨 선수였다는것 조차도 잊혀질테구요. 제라드도 이스탄불의 기적 있었으니 망정이지, 그것마저 없었으면 그냥 첼시전 넘어진것만 회자되면서 훔바라는 조롱이나 평생 당하면서 한때 뜨거웠던 램파드와의 비교에서는 결국에는 패자로 기억되었겠죠.
17/11/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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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메시가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드라마틱한 장면을 보고싶어하는 사람도 많아서.. 내년 월드컵때 메시가 삽푸고 디발라 하드캐리로 아르헨 우승하면 메시는 어떻게 될까요 크크
Galvatron
17/11/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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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의 날두를 봐도 그렇고 결국은 결과가 중요하니까요.
17/11/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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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우승했으니 올타임넘버원이다 vs 활약해서 다시 우승해야된다 2차전 예상합니다
미하라
17/11/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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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게 가능할까 싶습니다. 심지어 유로 내내 잘한경기와 못한경기가 극명하게 나뉘며 기복을 보였던 날두도 조별리그 마지막 헝가리전이랑 웨일스전은 맹활약하면서 결승까지 팀을 진출시킨 공로의 지분이 분명하게 있었죠. 대회 전체적으로 포르투갈에서 제일 잘한건 페페였으나 날두의 헝가리전 2골 아니었으면 포르투갈은 그냥 16강도 못가고 광탈했을테니...아무리 봐도 메시가 그냥 대회 내내 버스타고 아르헨티나가 우승하는 시나리오 자체는 그려지지가 않네요.
미하라
17/11/2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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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건 메시와는 크게 상관없는 이야기인데 삼파올리의 최근 선수 기용방식을 보면 아무래도 이과인과 디발라는 대표팀에서 중용되기 힘들거같고 잘하면 선발 자체가 안될수도 있어 보입니다. 디발라도 플레이 스타일보면 그냥 메시의 하위호환이고 가진 툴 자체도 그렇게 다양한 선수는 아닌데다 하드캐리가 가능할만큼 온더볼 파괴력이 압도적이지도 않아서...
야생화
17/11/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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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역대 원탑 소리를 듣는건 00년대 후반 ~ 10년대 초반의 최전성기 시절 보여준 퍼포먼스 때문이지,
현재의 메시는 더 이상 혼자서 매경기 하프라인에서부터 다 때려부술 수 있는 축구신이 아닙니다. 천하의 메시도 이제 서른인걸요.
때문에 현재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우승권 전력이 아닌 이유는 아르헨 자체의 전력도 현재 심각하게 문제가 많은 상태이지만
메시 본인도 더 이상 혼자서 팀을 우승권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선수가 아닙니다. 물론 여전히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지만요.
그렇기 때문에 바알키리 님의 메시의 아르헨이 왜 월드컵 우승권이 아니냐는 질문은 현재로서는 잘못된 질문입니다.
메시가 최전성기를 달리고 있던 10월드컵과 14월드컵때 나와야할 질문이죠.
작별의온도
17/11/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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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국대의 문제는 롤로 비유하면 이런 느낌이에요. 팀에 원딜만 다섯 명.. 근데 나머지 네 원딜이 탱커는 전혀 못해서 그나마 다른 포지션이 그럭저럭 되는 애가 딜탱을 하는 건데 퓨어탱커만큼 탱킹도 못하고 미드나 원딜만큼 딜도 못 넣는다고 뭐라고 함 ㅜㅜ
La La Land
17/11/2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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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말이 안되서 오히려 파이어가 안나네요
StayAway
17/11/2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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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둘째치고 비교적 성실하게 피드백 하시는 것 같아서 1 따봉 드리고 갑니다.
17/11/2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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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우승 후보인 독일, 프랑스, 스페인, 브라질 만 보더라고 중원이 탄탄합니다. 현대축구에서 우승하려면 중원과 양풀백이 탄탄해야는데 아르헨국은 아직까지 중원조합이 확장 안되서 그나마 메시가 3선까지 내려와야 중원이 돌아갑니다. 다른 한축인 풀백은 그냥 없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시즈토
17/11/2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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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아무리 멘탈이 강해도 이 글 보면 멘탈 털릴 것 같네요
바알키리
17/11/27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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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역대급이라는 소리는 듣는 이유가 단지 그럼 커리어뿐만일까요?? 역대급 레전드라고 불리우는 선수들은 보통 팀게임에도 불구하고 팀을 넘어서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레전드라고 불리우는 선수는 팀의 부족함을 개인의 능력으로 채우고 우승할수 있는 능력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역대 레전드라고 불리우는 선수들중에 우승권에 근접하지 않은 선수들이 있나요????
Galvatron
17/11/2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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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승전에 3번이나 갔잖아요 그게 접근한게 아니라는 말인가요?
바알키리
17/11/2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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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글을 보시고 댓글단거 맞으신가요?? 전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충분히 우승권에 근접한 팀이라고 애기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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