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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1/27 11:25:12
Name 공업저글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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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포츠] 바르셀로나 경기 직관하고 메시를 좋아하게 되었네요. (수정됨)




안녕하세요.

우선 생선가게 고양이 님께서 직관후기를 짧게나마 부탁하셔서 이렇게 남기게 되었네요.

이번에 스페인에 유소년 아이들 축구캠프 관련해서 업무 진행차 가게되었고,
경기도 2경기(챔피언스리그, 리그) 운좋게 관람할 기회가 되었습니다.

사진을 참 많이 찍었어야 하는데...
제 개인적인 시간으로 온게 아니라 아이들 인솔하고 하다보니 뭐 정신이 없어 사진을 많이 못찍어
너무 아쉽네요..

우선 그래도 이렇게라도 한번 갔다오니 프리미어리그, 분데스리가 전부 다 직접 관전하고 싶어지는
욕심이 더 커졌습니다.


우선 올림피아 코스와의 경기는 경기 시작전에 비가 너무 엄청나게 와서..
경기 직전까지도 천둥번개에 참 유럽 첫 직관이 뭐 이렇내 할 정도였네요.
(이게 무슨 정말 태풍정도로 심하게 왔어요. 스페인사람들도 이정도 비는 정말 간만에 본다고 하더라구요.)

뭐 스코어는 3:1로 바르셀로나가 승리했습니다.
전반에 피케 퇴장 당할때는 전 바르셀로나 골대 뒤쪽이라 왜 퇴장당하는지 몰랐습니다.
그 구역에 있었던 사람들 다 그랬었던것 같아요.

숙소와서 바르샤 TV틀어보니 핸들링이였더군요.
다만 좀 충격적이었던것 이날 비가 너무많이와서 바르셀로나 특유의 티키타카 스타일이
마지막 마무리가 계속 길거나 완성이 안되는 느낌이였는데도...
올림피아코스를 그냥 일방적으로 후두려 패는 느낌이었다는게 참..

특히 피케 퇴장이후로는 오히려 10명인 바르셀로나가 운동장을 더 크게 쓰는 느낌을 받아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리그 경기인 말라가전에서는 시작하자마자 바로 득점에 성공해서 뭐..
그래도 올림피아코스보다 말라가가 그나마 공격적으로 치고 받는 쪽이라..
경기 자체는 말라가가 리그 꼴지였음에도 불구하고 더 재밌는 경기를 만들긴 했습니다.
역시 이날도 바르셀로나가 2:0으로 이겼었네요.

아무튼 유럽 첫 직관에서 그래도 바르셀로나 팀 자체는 좋아하다보니 좋아하는팀이 2승을 해서 기분은 좋았네요.

제가 뭐 K리그 부터 초/중/고/대학 아마추어 경기들 까지 직관한 경기가 근 몇백경기는 될듯 한데..
이번 바르셀로나 경기 직관이 가장 좀 임팩트가 강했던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정말 제가 멘붕올 정도의 충격이었던건 바로 메시였던거 같습니다.
메시에 대해 사실 그다지 큰 임팩트를 전 못가졌었는데..
직관 가서 보고는 완전 반해서 왔습니다.

뭐 일하는 쪽이 축구 계열이라 유니폼 같은건 그냥 싸게 구할수 있는데도 참..
바르셀로나 팬샵에서 메시 유니폼 하나 사서 왔다는..크

우선 메시는 현대 축구의 흐름과는 완전 반대의 플레이를 하더라구요.

1. 90분 내내 오프더 볼 시의 움직임이 사실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 뭐 위치선정이고 뭐고 할것도 없이 제가 본 2경기에서는 오프더 볼때 격렬하게 움직이는걸 본적이 없습니다.
다만, 정말 신기한 건 메시가 찬스를 잡는 시점에서 메시가 움직이기 보다는 다른 선수들이 메시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느낌이 더 컸네요. 이니에스타나 세르지 등등 공을 받고 움직일때 메시 쪽이 공간을 크게 쓸수 있게
자기쪽으로 수비수들을 당기는 느낌이 더 컸습니다.

2. 공 뺏기고 다시 뺏으려고 조차도 하지 않습니다.
: 그냥 경기때 스테미너 자체를 아예 공격할때 온전히 쏟아부으려고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수아레즈나 파울리뉴도 그렇고 뺏기면 다시 뺏아오려는게 강했는데..
이건 뭐 메시는 뺏기자마자 그냥 거기서 끝. 이더라구요.
한국에서도 그렇겠지만, 일반적인 선수가 그렇게 하면 아주 욕을 그냥 바가지로 먹을게 뻔한데..
메시니까 뭐.

이정도가 가장 큰 현대축구와는 역행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했구요.

사실 가장 큰 충격은 경기장에서 볼때 어느 순간 메시가 딱 드리블을 시작하려고 하는 그 공격작업 직전에..
상대 수비수들의 긴장감이 관전하는 입장에서도 보인다라는 것이였습니다.

메시가 참 보면서 얘 뭐지?? 했었던 게.. 본인이 공격작업을 정확하게 하기 좋은공이 오기 전까진
다시 보지도 않고 바로 리턴주고 움직이는 것이였는데요.
말이 움직인다는 것이지.. 다른선수들 처럼 막 공간을 찾아가거나 하는게 아니라..
앞에서 이야기 한것처럼 다른 선수들이 다시 공격작업할 넓은 공간을 만들어준다는 느낌이랄까요..

어느 정도의 드리블 할 공간을 만드는 작업을 계속 공 오면 리턴주고 하는 작업을 통해 만들어 냅니다.
제가 본 2경기에서는 그런 상황을 경기당 3-5번 정도를 만들어 내더라구요.
물론 그 작업속에서 득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런 임팩트가 있다보니 수비수들이 너무나 긴장한다는게 느껴지더라구요.

경기보다가도 어느 순간에 정말 메시와 수비가 순간 멈추는 시간이 생기는데 그때 관중들도 긴장하는 그 자체가 참 신기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그 공간에서 직관하는 관중들이 다 느끼는 부분이라고 생각되었어요.
모두가 메시의 플레이가 나올것에 대한 기대감과 플레이가 마무리 되었을때의 아쉬움과 놀람의 함성들이 동시에 터져 나온다는게 참..

그리고 골 에어리어 안 밀집된 공간에서 더 파괴력 있게 잘하다 보니 보는 입장에서는 진짜 와~~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특히나 골 에어리어 안 골라인 부근 라인플레이는 진짜 대박이라는.. 아웃 될듯 말듯 하게 좁은공간에서의 드리블링이 참..)

메시는 선수 그자체의 임팩트가 너무 강한거 같았습니다.

머 저도 조기축구하면서도 한번씩 상대팀에서 잘하는 선수가 보이면 1:1 상황에서 긴장하는데..
이건 뭐 프로 레벨에서의 선수들이 그정도 긴장을 할 정도라면 어느정도의 레벨인지 가늠이 되질 않네요.

이렇게 2경기 보고 나니 정말 엘클라시코나 챔스 결승전에서의 그 압박감과 긴장감에서는 어떤 플레이를 보일지가
더 기대가 되서... 죽기전엔 꼭 한번 보러 가고 싶습니다.


아무튼 메시는 진짜 현 시점에서는 최고 맞는거 같습니다.
정점에 있는 선수의 플레이를 직접 보고 온것에 감사함을 느끼며..
조만간 또 직관 가고 싶습니다..

아 그리고..
1. 마지막으로 생각보다 파울리뉴가 너무 잘합니다 진짜..

메시와의 호흡이 정말 눈빛으로 통한다고 느낄 정도의 선수가 파울리뉴였습니다.

올때 이렇게 미움받았던 선수가 피치안에 교체되어 들어올때 정말 환영받는 것 보고..
왠지 그냥 흐뭇했었네요.

2. 챔스 입장음악에 저 하프라인 별 원형 흔들때는 아주 그냥 전율이...

내가 이자리에 진짜 와있는거 맞나 싶을 정도였네요.

그걸 비가 너무 많이 와 동영상으로 못 남긴게 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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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훨훨난짱
17/11/27 11:40
수정 아이콘
메시는 바르셀로나사람들은 신처럼 보나요?
공업저글링
17/11/27 11: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적어도 바르셀로나 팬이면 그럴거 같습니다. 제가 골대 뒤쪽이라 워낙 다국적의 사람들이 많이 봤는데..
그사람들 유니폼에 죄다 메시였어요.

경기장내 유니폼 입은 사람들의 비율이 90%가 메시일듯 합니다.

저 처럼 메시 별로 안좋아했던 사람도 단 2경기 실제로 보고 팬이 되는데 뭐 크크.


다만 축구 캠프가 바르셀로나 근교였는데, 거기 코치들은 메시 완전 인정합니다.

애들에게 훈련시에도 '메시, 호나우지뉴, 네이마르 등은 아예 다른 재능을 타고난 선수' 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크크.
17/11/27 11:42
수정 아이콘
아.... 가보고 싶다
공업저글링
17/11/27 11:52
수정 아이콘
저도 운좋게 업무차 갔던건데..
아예 일 말고 그냥 여행으로 꼭 다시 가고 싶습니다.ㅠ
Galvatron
17/11/27 11:43
수정 아이콘
정말 부럽네요.
공업저글링
17/11/27 11:52
수정 아이콘
운 좋게 일때문에 가서 직관한거지만,
순수하게 축구 여행 목적으로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현실은 이제 100일 지난 딸래미 아빠라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ㅠ
YanJiShuKa
17/11/27 12:01
수정 아이콘
아 정말 부럽습니다.

메시는 뭐 최고죠.
온 더 볼에 집중해서 볼 컨트롤과 마지막 키패스 또는 피니쉬로 상대를 농락시킨다는 점에서 그의 플레이메이킹은 정말 유니크하다는 생각입니다.
공업저글링
17/11/27 12:08
수정 아이콘
진짜 이렇게 게으른(?) 선수는 정말 처음봤습니다.

같이 본 지인이랑 진짜 농담삼아 메시가 우리나라에서 축구했으면 빠따 맞다 그만뒀을꺼라고..
우스갯소리로 그랬네요. 크크.
pppppppppp
17/11/27 12:13
수정 아이콘
자유게시판에 가도 될 만한 글이네요
공업저글링
17/11/27 13:12
수정 아이콘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차밭을갈자
17/11/27 13:01
수정 아이콘
정말 부럽습니다~~~
공업저글링
17/11/27 13:12
수정 아이콘
축구 좋아하시면 꼭 한번 직관하시길 강추드립니다..^^
생선가게 고양이
17/11/27 13: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와 정말 감사합니다.
직관후기 정말 잘 봤습니다.
댓글 달고서 대댓글이 없으셔서 시무룩했었어요. 흐흐흐

저는 k리그는 몇번 직관 가봤고(윤정환이 전북에서 선수하던 시절)
유럽은 한번도 못가봤는데 정말 한 번 가보고 싶네요.

k리그 직관 갔을때 전북이 0-1로 서울에게 지고 있는 상태에서 후반에 일방적으로 공격하면
서울팬이나 전북팬이나 긴장하는 것이 느껴졌었는데
메시는 레바뮌 중 뮌의 보아탱이 완전히 버로우 했던 공격수니 어떤 수비수든 긴장할 수 밖에 없겠네요.
전에 댓글에서 썼듯이 조기축구만 해도 상대 에이스가 잡으면 수비인 저 뿐 아니라 우리팀 동료들도 긴장하는데
이건 5-6만 관중이 함께 긴장하니 와 정말 흐흐흐
메시가 공잡으면 관중들이 숨죽이는게 정말 약간 영화보는 것 같기도 할 것 같네요.
엘클같은데서 메시가 공잡고 라모스가 긴장하고 그러면 경기장에서는 진짜...

어쩌면 펩시절에 가장 전방압박 강하고 모든 선수가 뛰던게 바르샤인데
메시는 이제 펩의 스타일을 떠나 현대축구에 역행할 정도로 오프더볼을 거의 안하고
파울리뉴의 경우에는 바르샤에 올때 바르샤 선수에 걸맞지 않게 공다루는 기술이 섬세하지 않다고 욕먹었었는데
둘이서 호흡도 잘 맞고 그 바르샤를 이끌어 간다는 것이 정말 역설적이네요 흐흐흐

또 한편으로는 전세계에서 드리블 잘 한다는 선수들 중에 메시의 드리블이 가장 간결해서
(정말 알고도 못막는 느낌인 것 같아요. 지단의 마르세유 턴이나 딩요가 했던 약간 괴상할 정도의 화려한 드리블을 전혀 안하는데도
걍 방향전환을 인간의 반응속도로 막을수 없게 하는 느낌?)
메시의 '드리블'만큼은 현대축구에 가장 부합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흐흐

다시 한 번 감사하고 직관후기 정말 잘 봤습니다(^^)(__)
공업저글링
17/11/27 13:16
수정 아이콘
진짜 축구 좋아하시면 평생 한번은 꼭 가보시길 권유드립니다.
6-7만 관중이 환호하는 그 분위기도 참 좋았네요.

진짜 드리블링이 딱 기본 정석대로만 하기때문에 오히려 화려하진 않지만,
정말 막기 힘든 드리블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본 2경기에서도 골에어리어 안 그 좁은 공간에서 드리블하고 내주는 게 정말 최고였네요.
드리블링 하나만큼은 탑클래스는 확실합니다.

그리고 파울리뉴와는 정말 같이 본 지인이랑 소울메이트라는 말까지 했습니다 서로 크크.
진짜 눈빛만 봐도 통하는 느낌이였어요.

다만, 제가 갔을때 전 수아레즈도 엄청기대했는데..
말라가전때 메시가 입 바로 앞까지 떠먹여준걸 놓치는거보고 정말 폼이 안좋긴 안좋네 싶었습니다. ㅠ
생선가게 고양이
17/11/27 13:51
수정 아이콘
넵. 실은 면접 끝나고 3주쉬는 기간동안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돈빌려서 유럽갔다가 갔다와서 떨어지면?? 이라고 겁먹어서 못갔어요. 말씀해주신대로 꼭 한번 가볼게요.

최근 몇년간 축구에 좀 관심없었는데ㅠ 그 사이 메시도 스타일이 활동량 줄인 스타일로 바꾸고 수아레즈도 좀 떨어진 모양새더라구요ㅠ

몇년 내에 가야만 메시가 그래도 아직 정점에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서둘러야겠어요. 아마 죽기전에 저정도 선수가 또 등장할 일은 없을것 같아서요ㅠ

직관후기에다가 대댓글까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17/11/27 13:31
수정 아이콘
지지난 시즌 캄푸누 라스팔마스전 직관 갔었습니다. 당시 메시가 전반 초에 부상으로 나가서 전경기는 못 봤지만, 메시가 드리블 치고 원투 들어가면 손오공이 갑자기 계왕권 쓰고 시간이 정지됐다가 갑자기 폭발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공업저글링
17/11/27 13:34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표현이 참 맞는거 같습니다. 크크.

공격 시작 직전 순간 시간이 멈춘 느낌이었어요 정말..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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