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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1/30 21:02:32
Name 아유
Link #1 http://sports.hankooki.com/lpage/soccer/201711/sp2017113007192393750.htm
Subject [스포츠] [EPL]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 최대의 위기
EPL이 14라운드까지 진행이 되었습니다.
어느덧 전반기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고 봐야죠.

현재 순위를 보면
1위를 달리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는 그야말로 독주중입니다. 유일한 무패팀, 무려 13승 1무. 승점 40입니다.
2위는 전통의 강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입니다. 비록 1위와는 8점차이가 나고 있지만 승점 30을 넘긴건 고무적이죠.
3위부터는 치열합니다. 지난시즌 우승팀 첼시가 지난시즌만은 못하다지만 그래도 어느덧 3위까지 올라왔습니다.
4위는 지난 시즌 6위까지 떨어졌던 아스널이 다시금 치고 올라오는 중입니다.
5위는 시즌 초반 역시 암울했었던 리버풀이며, 6위는 지난시즌 강등권을 해메던 번리가 그야말로 대활약입니다.
문제는 7위죠. 지난 시즌 우승팀 첼시를 압박할 정도로 상당히 잘 나갔던 토트넘 핫스퍼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실 토트넘이 시즌 초반 부상선수 등의 영향으로 삐걱거리긴 했지만 리버풀을 상대로 웸블리에서 대승을 거두었을 때
딱 그 때까지는 그야말로 지난 시즌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정도의 모습으로 잘 나가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동안 약세였던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무려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1승 1무, 도르트문트는 두 번이나 꺾으면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죠.
하지만 리버풀전 이후 리그에서 5경기동안 토트넘은 1승 1무 3패를 기록 중에 있습니다.
2패는 상위권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과의 원정경기에서 기록했으니 그건 그렇다 치더라도
1패를 당한 팀이 레스터시티라는게 좀 뼈아픕니다. 그리고 크리스탈펠리스와의 승리도 고작 1:0 신승이었고
무엇보다도 강등권에 몰려 있는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 상대로는 졸전 끝에 1:1 무승부를 간신히 기록했습니다.
아스널전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는 득점 하나 못 올리고 그야말로 완패했습니다.

우선 토트넘이 지난시즌과의 차이점을 보이는건 득점력입니다.
리버풀전 대승 이후 토트넘은 최대 1점 밖에 못 올리는 팀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1점도 케인이 대부분 기록했고, 그나마 손흥민이 중간에 한 번 끼어있을 뿐입니다.

지난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던 델레 알리는 리그 13경기 선발출장에 고작 3골만 기록 중에 있습니다.
지난 시즌 15개의 도움을 올렸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리그 14경기 선발출장에 도움이 고작 2개입니다.
역시 지난 시즌에 12개의 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리그 7경기 선발충장에 2골을 기록 중에 있습니다.
그나마 케인이 이번 시즌에도 10골을 넣으며 그래도 주포임을 보여주고 있지만 케인 혼자만 있다는 점에 있죠.

무엇보다도 알리와 에릭센의 부진이 상당히 심각합니다. 둘은 사실상 전경기 선발출장을 하고 있는데
공격포인트가 한참 모자릅니다. 작년 그 좋았던 시절의 모습들이 아니죠.
거기다 최근에는 챔피언스리그와의 병행 때문인지 몰라도 엄청나게 지쳐 있는 모습에 뻔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런게 하루 이틀이 아니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여전히 이 둘의 선발을 고집하고 있죠.
그 결과는 케인만 막으면 되는 상대 팀들의 쉬운 수비만 불러와서 케인의 득점력마저 저하시키게 만들고 있죠.

수비도 볼까요? 지난 시즌 토트넘은 클린시트경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토트넘의 클린시트 경기는 거의 없습니다.
거기다 최근에는 전반 초반부터 득점을 내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동안 믿고 있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내년에야 복귀가 가능할 정도의 부상을 당했고
그 이후로 전개하고 있는 3백은 그야말로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센터는 어떤가요? 그동안 잘 해주던 해리 윙크스가 부상으로 살짝 부진한 가운데 무사 뎀벨레는 작년의 폼이 나오지 않고 있고
중용되고 있는 무사 시소코는 현지에서도 욕을 엄청 먹을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무사 뎀벨레 - 빅터 완야마가 버텨주던 그 강력한 미드필더진이 아니라는 것이죠.
윙백의 경우에도 로즈가 예전만 못하고, 오리에는 아직도 적응중이고, 벤 데이비스와 키어런 트리피어는 전형적인 윙백들은 아니죠.

이런 상황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최상의 컨디션을 지닌 선수를 써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폼이 떨어진 선수를 쓰고 있는
그야말로 고집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알리-에릭센-시소코의 중용은 그야말로 폐해에 가깝죠.
거기다 중간 중간 선보이는 용병술도 지난시즌만 못하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손흥민의 투입 타이밍, 손흥민의 쓰임새 등은 제가 알던 포체티노가 맞는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1:1로 비겼던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전에서 손흥민은 전반전에 왼쪽 윙어의 역할을 부여받자 날라다녔습니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갑자기 밑으로 내려서 이른바 프리롤을 맡기더군요. 지난 10월에 신태용 감독이 하던 짓을 그대로 했습니다.
그 결과 손흥민의 공격력은 약화가 되었고, 좀 더 공세적으로 갈 수 있는 방향성을 잃어버렸죠.
신태용 감독이 토트넘 경기를 보고 손흥민 사용법을 알아서 그야말로 대표팀을 다르게 바꿔버렸는데
그 사용법을 알려준 포체티노 감독이 사용법을 잃어버린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참 웃길 따름이죠.

지난 레스터시티전에서도 에릭센이랑 알리가 동시에 부진하니 손흥민이 되리어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해버렸습니다.
이 얼마나 웃기는 일입니까? 득점이 장점인 선수를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부여시키다니...

3백에 대한 고집도 마찬가지입니다. 에릭 다이어가 내려 앉는 3백은 지난 시즌에도 불안감이 많았습니다.
거기다 윙백들도 한창 좋을 때의 로즈-워커 체제와는 여전히 다른 편입니다.
수비형 미드필더도 무사 뎀벨레-빅터 완야마가 버티던 체제와는 역시나 다릅니다.
올 시즌은 그 3백에 다빈손 산체스가 제대로 기용되고 있기 때문에 그 점 덕분에 잘 돌아갔지만 한 축이 빠진 이후로는 흔들리고 있죠.
그러면 고집을 버리고 4백으로 돌아갈만도 한데 여전히 3백을 유지해서 한번 얻어 맞고 나서야 그때가서 4백으로 전환합니다.
이런 식으로 끌려다닌게 몇 경기 째인지 모를 정도죠.

결국 포체티노의 고집이 토트넘을 순식간에 7위까지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문제는 이번 주말에 있는 왓포드 원정에서마저 지게 된다면 왓포드와 승점이 동률이 된다는 점에 있습니다.
챔스는 고사하고 유로파 진출권마저 위협받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는 것이죠.

결국 포체티노 감독에게 필요한건 고집을 버리고, 과감한 변화를 선택하는 것이라 봅니다.
무엇보다도 주전급인 알리와 에릭센이 너무 지쳐있어요. 이 둘의 체력이 정상이 아닌 상황에서 이 둘을 공격진에 집어넣어봤자
오히려 손해만 볼 뿐이죠. 마침 손흥민의 컨디션이 상당히 좋고, 에릭 라멜라도 좋은 시기에 복귀를 했습니다.
이 둘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필요성이 있죠.
그리고 3백은 이제 그만 해야죠. 그 3백으로 인한 불안정성이 심하기 때문에 3백을 그만 두고 안정적인 4백으로 돌아가야죠.
어차피 센터쪽의 무사 뎀벨레가 정상이 아닌 이상 해리 윙크스와 짝을 맞출 상대로 에릭 다이어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결국 토트넘이 기존에 잘하던 4-2-3-1이나 4-4-2 정도의 포메이션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지금 토트넘에는 공격수가 너무 적습니다. 솔직히 포체티노의 특정 선수 기용으로 인해 나가버린 선수들도 꽤 됩니다.
손흥민, 라멜라 정도 빼면 제대로 쓸만한 선수가 없다해도 과언이 아니죠.
이런 상황이라면 진짜 얼마 못 간다고 봅니다. 무엇보다도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도 못 따내는 상황이 된다면
그 때는 케인, 알리, 에릭센 같은 선수들도 못 지켜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주말에 있을 왓포드전은 그야말로 포체티노 감독의 명운이 달려있다고 봅니다.
과연 그가 변화하라는 것을 깨닫고 변화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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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훨훨난짱
17/11/30 21:10
수정 아이콘
따른건 모르겠는데, 정말 4위 언저리에 아스날은 과학인가요,
ioi(아이오아이)
17/11/30 21:10
수정 아이콘
근데 손흥민을 아무리 못하고 있다지만 알리 에릭센 없는 토트넘에 넣는 건 도박 아닐까요?
딱 국대에서 욕 먹던 그 손흥민처럼 할 거 같은데
17/11/30 21:12
수정 아이콘
알리, 에릭센이 억제기 달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오히려 그 둘이 없는게 나을 상황일걸요?
당장 지난 국대도 손흥민의 위치를 톱으로 옮긴 것 밖에 없고 선수들은 거의 그대로였는데
(권창훈, 이재성은 위치만 바뀌었을 뿐 원래부터 자주 대표팀에서 중용되던 선수들입니다.)
손흥민이 살아난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억제기를 달고 있느냐 아니냐의 차이는 상당하다고 봅니다.
어찌 되었든 지금 상황에서 알리, 에릭센은 2경기 정도는 그냥 푹 쉬어야해요. 둘 다 지쳐서 헤롱거리는게 눈에 보여요.
쿼터파운더치즈
17/11/3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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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예전에 포치 안티에 가까웠던 저지만 아직 위기론 얘기 하기엔 너무나 이른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번시즌은 솔직히 컵대회 경기력 개똥망으로 자의반 타의반 다 탈락하고 리그 올인해서 얻은 결과고 핵심 전력 부상자도 거의 없었죠 지금은 부상자 나가리도 굉장히 심하고 챔스도 죽음의조 걸린데다 올해만큼은 전력투구할 필요성이 있었기에 주전들 막 끌어다 쓴 감도 있었죠(덕분에 레알돌문 제치고 테이블 1위지않습니까)
시즌 끝나려면 멀었고 그때가서 결과보고 위기 얘기해도 늦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론 지금 토트넘 전혀 위기 아니에요
++ 그리고 에릭센 델레알리 경기력 말씀하셨는데 손흥민 선발 경기력이 에릭센 알리 평균 경기력보다 나았던가요? 제가 보기엔 전혀 그렇지 않던데..저는 손흥민이 for 손흥민 맞춤 전술 짤 정도로 위대한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에도, 올해도 토트넘의 중심은 해리케인-델레알리-크리스티안 에릭센이고 포치의 그 전술 구도는 변함없었어요
눈부신생물
17/11/3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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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경기에선 손흥민이 알리보단 확실히 나았어요.
쿼터파운더치즈
17/11/3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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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경기때 후반교체로 나와서 보여주는 모습 괜찮았어요 확실히
다만 손흥민 선발 기용이 그 답인가에 대해서 의문이란 얘기입니다 당장 최근 선발 두경기 맨유전 크팰전 현지에서 못한다고 극딜먹었죠(심지어 크팰전에선 결승골 주인공이었는데도요)
17/11/3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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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도르트문트전과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전에서는 MOM이라 칭송받았지요.
왜 최근 2경기 선발은 빼시고, 그 이전 2경기 선발을 언급하시죠?
요즘은 오히려 알리나 빼라고 현지에서 소리치잖아요.
쿼터파운더치즈
17/11/30 21:43
수정 아이콘
음 의도적으로 뺀건 같이 보인다면 죄송합니다 근데 그경기는 다른 주축애들도 잘하기도 했고..
일단 아래댓글은 지웠는데 저는 손흥민이라는 선수가 토트넘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높지 않으며 다 죽이되든 밥이되든 지금 구도 미는게 낫다, 대체재는 없다라고 생각하는 거고 아유님은 다채로운 전술변화와 선수기용으로 위기를 타개하는게 맞다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자세하게 피드백해주시고 의견피력해주신 거 감사합니다
17/11/3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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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소리치는 내용은 어디서 볼 수 있나요...?? 절대 비꼬는게 아니라 순수한 궁금함때문입니다!!
네이버후드
17/12/0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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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A전 MOM은 케인입니다
17/11/30 21:24
수정 아이콘
위기론이 아니라기에는 5경기 연속 토트넘은 리그에서 1점 밖에 못 올리고 있어요.
챔스까지 더해봐도 2점이 최고득점이에요.
실점은 거의 매번 하고 있는 상황이고 다른 상위권팀 다 잘나가고 있는데 혼자만 못 나가고 있죠.
그리고 올 시즌은 딱히 손흥민이 선발경기 나선 것도 별로 없는데다 최근에는 손흥민의 경기력이 훨씬 좋습니다.
오히려 최근에는 에릭센, 알리가 거의 경기력 하위의 주범입니다. 그 둘의 능력을 탓하는게 아니라
그 둘을 지나칠 정도로 중용하다가 생겨버린 그 둘의 체력문제로 인한 실력 저하를 문제삼는 것입니다.
당장 리그 13경기 선발 뛴 알리와 리그 7경기 선발 뛴 손흥민의 득점이 거의 비슷한 상황입니다.
에릭센은 리그 전경기 선발 뛰고도 공격포인트가 5에 불과합니다. 그것도 초반에 올린게 전부죠.
문제는 토트넘이 지난 시즌만한 수비력을 가진 팀이 아니고, 공격력을 가진 팀 역시 아니라는 점에 있어요.
그리고 지난 시즌에도 로즈가 부상으로 나가리 되었었고, 지지난시즌 주축이었던 라멜라 역시 부상으로 한시즌 통으로 쉬었고
케인도 부상이 잦았고, 토트넘이 자랑하는 센터수비진에서도 부상선수들이 그럭저럭 있었습니다.
그 때는 그래도 꾸역꾸역 버티는 맛이라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 맛이 없죠.
포치의 그 전술구도를 지금은 살짝 접어둘 때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그 전술구도에서 중요한 둘이 맛이 갔으니까요.
맛간 선수들을 계속 굴리면 그러다가 부상 오고 결국 시즌 아웃 가는 것입니다. 그게 토트넘의 최대 위협 아닌가요?
당장 이런 분위기대로라면 챔스 16강 가봤자 광탈하고 당장 리그 순위도 못 올려 챔스권도 못 얻게 되면 그거야 말로 큰일이죠.
어차피 당분간 강팀과의 경기는 없어요. 그러니까 이럴 때 주전들을 충분히 쉬게 해주고 경기력 재정비를 가야 한다는 것이죠.
가뜩이나 백업 선수가 부족한 토트넘인데 그렇게 마구잡이로 주전만 쓰고, 백업들 파리나 날리게 만들면 결과는 뻔해요.
이웃집하이드씨
17/11/30 21:52
수정 아이콘
1. 위기는 맞죠. 토트넘도 이제 우승 경쟁까지는 아니라 하더라도 4위 안에는 들어야 하는 팀인데 (번리는 DTD 한다고 치더라도) 탑6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이렇게 밀려나가는 상황이 위기가 아니라 할 순 없겠죠. 최근 경기들 보면 경쟁팀들(맨유-아스날)과의 경기에서는 지고 승점 3점 따야되는 팀들(웨스트브롬-레스터)과의 경기에서도 승점을 따내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히 결과가 안 좋은 것이 아닌 팀 퍼포먼스, 주전 선수들의 체력 및 폼이 떨어지는 데에서 기인하는 것인데 (상투적이지만) 살인적이라고 말하는 EPL의 12월 경기 일정을 고려한다면 앞으로도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니까요.

2. 손흥민보다 에릭센, 알리가 더 좋은 선수들인 건 맞지만 이 둘의 현재 폼이 별로인 것은 주지의 사실이고 심지어 에릭센은 최근 경기들에서 체력 문제도 보이고 있잖아요. 손흥민 중심으로 갑시다 까지는 아니더라도 휴식을 주거나 전술 변경을 통해 역할을 일부 조정하거나 할 필요는 있지 않을까요. 현재 팀이 위기니까요.
프링글스할라피뇨
17/11/3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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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뎁스가 너무 별로지 않나요.
당장 중위권팀들이랑도 알리 에릭센 빼고 경쟁이 될까요...
애초에 빅네임 영입 없이 해오던 전력이긴하지만.
기대치가 높아진 현 시점에선 겨울이적시장에서 영입없이는
챔스랑 리그 병행하기 어려워보이네요.
17/11/30 21:29
수정 아이콘
너무 별로죠. 문제는 포체티노가 지난 시즌부터 주전사랑을 열심히 실천하는 바람에 로테이션 돌릴만한 선수들이 죄다 나가버렸죠.
공격쪽에서의 영입이 전무한것이 커요. 지난 시즌에도 백업 선수들의 공격력이 의문시 되었는데 더 심화가 되어버렸죠.
17/11/30 21:20
수정 아이콘
이번시즌, 왓포드와 번리의 활약이 정말 대단합니다;;
문앞의늑대
17/11/30 21:24
수정 아이콘
영입없이 챔스까지 돌리니 슬슬 무리가 오는거 같습니다.
시즌 초 경기력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좋았지만 챔스,컵, 국대 일정 지나고 나니 체력적으로 퍼지는게 보여요.
특히 최근 2~3경기 보면 후반가서 퍼지는게 보일정도니깐요.
문제는 12월이 더 고통이라는건데 어떻게 버틸지 궁금하네요.
딱총새우
17/11/30 21:32
수정 아이콘
알리 경기력 자체는 괜찮지 않나요?
5드론저그
17/11/30 21:34
수정 아이콘
그냥 이거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plan b가 없어요 왜 없냐구요? 선수층이 얇으니까요 에릭센 델리알리 폼 죽은거 감독이 모르겠습니까. 지척에서 맨날 볼텐데 쟤네 대체 자원들이 쟤네만도 못하니까요 리그만 집중하는것과 병행은 하늘과 땅 차이고 안타깝게도 토트넘은 둘 다 수월하게 돌릴 뎁스가 안되요 구단 임금체계 자체가 말도 안되는 수준인데 이 정도 스쿼드 꾸린것도 용하고 작년까지의 성적도 기적이죠 없는 자원으로 성적내는건 더럽게 어려운거고 그 어려운걸 꾸준히 해서 퍼거슨은 위대했죠
지금뭐하고있니
17/11/30 21:52
수정 아이콘
퍼거슨이 대단한 건 알지만 없는 자원은아니지 않나요?
5드론저그
17/11/30 21:55
수정 아이콘
아 제가 말한건 리그 컵 병행하면서 중간에 도저히 주전으로 멤버 구성이 안될 때 후보 선수들로 어떻게든 결과 만든다는 의미였습니다 당연히 좋은 자원을 지원하는게 첫번째입니다 퍼거슨이 포체티노급 지원을 받았다는 의미는 아니였어요 제가 오해하게 쓴듯요
지금뭐하고있니
17/11/30 21:58
수정 아이콘
아 그런 의미셨군요. 그런 뜻이라면야 흐흐
즐건 밤 되세요~
17/11/30 21:3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알리 에릭센보다는 토비가 없는 탓이 큰 거 같아요. 토트넘은 지난 시즌도 그렇고 그전에도 꾸역승이 많았는데 그힘이 수비에서 나왔던 거 같아요.
이웃집하이드씨
17/11/30 21:58
수정 아이콘
최근 몇 경기에서 토트넘 백3가 힘을 못 쓰는데 토비가 있었다면 좀 다르지 않았을까 싶긴 합니다. 백3의 안정감 외에도 토비가 없으니 (백3를 포기하지 않는한) 다이어를 미들로 올릴 수도 없고 후방에서 꽂아주는 롱패스도 아쉽고.
근데 알리-에릭센의 부진도 사소한 부분은 아니기에... 그래서 위기이긴 합니다.
여름보단가을
17/11/30 21:39
수정 아이콘
챔스 병행에 따른 뎁스 부족인거 같네요
박싱데이때는 어떨지..
17/11/30 21:39
수정 아이콘
에릭센은 좀 쉬어야 할거 같은데.. 차라리 라멜라를 그 자리에 써보는게 나을거같네요 어짜피 지금 폼의 에릭센은 탈압박 0인건 마찬가지니
두부과자
17/11/30 21: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토튼햄 그 주급체계로 이렇게 버틴것도 용해요.
진짜 종잇장 수준의 뎁스로 챔스까지 병행하는게 힘들죠..
포체티노가 주전몰빵이라고 욕먹긴 억울한게 뭐라도 사주고 얘기를 해야지 백업을 아무도 안사주는데 로테를 어떻게..
17/11/30 21:50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건 포체티노 잘못으로 전부 몰긴 힘들어요.
진짜 구단에서 돈을 안씁니다... 경쟁권들 스쿼드랑 토트넘 스쿼드랑 비교해보면 이팀이 어떻게 여기서 이러고 있냐 싶을정도에요.
이건 아무래도 레비가 가장큰 문젭니다.
손금불산입
17/11/30 23:52
수정 아이콘
가뜩이나 돈을 안쓰는 편인데 구장까지 짓는 와중이라...
곰그릇
17/11/30 21:56
수정 아이콘
토트넘이 포체티노의 주전사랑 때문에 백업이 부족한 게 아니라
돈을 안 쓰기 때문에 백업이 부족한 겁니다.
토트넘이 작년에 잘한 게 용한 거죠.
17/11/30 22:01
수정 아이콘
당장 맨시티도 현재 최고조인 덕배가 있어도 실바가 결장하면 경기력이 떨어지는게 보이는데.. 여유가 좀 있으면 모르는데 그러지도 못할 상황이라 에릭센을 쉬게하기도 힘들죠. 대체할 선수도 없는 상황이라 포체티노도 난감하겠죠. 지난시즌처럼 챔스는 미뤄두고 리그에 집중한 상황도 아니라서 계속 이 상황이 더해질텐데..
토비가 결장하는것도 굉장히 크구요. 수비의 핵심과 중원의 과부하가 동시에 오는 바람에.. 더구나 박싱데이도 다가오고있어서 골치아프겠네요.
보라도리
17/11/30 22:08
수정 아이콘
이분 저번에 손흥민 활용 별로 안할거라고 토튼햄에서 딴팀으로 이적 해야 한다고 장판파 한걸로 기억 하는데
아라가키유이
17/11/30 22:08
수정 아이콘
걍 뎁스가 얇은거죠. 그냥 챔스올인하고 어디까지가나 봤으면싶네요
트리키
17/11/30 22:39
수정 아이콘
걍 당연한 과정이라고 보이는데요. 감독은 신이 아닙니다. 선수를 영입안하는데 무슨수로 챔스랑 리그를 병행하나요.

토트넘이 전시즌 2위임에도 결국 맨맨첼리가 될거라고 예상했던 이유는 뎁쓰가 노답이기 때문이었죠.
작별의온도
17/11/30 22: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체력떨어진 에릭센 알리 빼면 공이 아예 안 돌아요 ㅜㅜ 토트넘은 다른 걸 다 떠나 보드진이 너무 돈을 안 써요 백업자원이 핵망
솔직히 지난 시즌이 말이 안 되요. 돈도 안 쓰는데 그 성적을 냈으니

해리 케인이 언젠가는 이적할 거라는 얘기가 계속 나오는 것도 비슷한 맥락일 거에요. 팀 자체가 선수 영입에 인색하고 주급체계가 경쟁권 팀에 비해 떨어지는데 혼자 고군분투해봐야 팀 성적은 안 나올 거고 본인은 혹사당하고..
Essential Blue
17/11/30 22:55
수정 아이콘
애초에 작년부터 스쿼드 얇으니 영입 더 해야 한다고 다들 한 목소리로 얘기했는데, 포체티노가 그걸 몰랐을 리가 없죠....
결국 리그는 주급지출순위로 거의 수렴될수 밖에 없으니...
니시노 나나세
17/11/30 23:03
수정 아이콘
아스날 전시즌 5위 ...
lotto tester
17/12/01 01:56
수정 아이콘
11월달까지는 감독 경질 배당률에서
포치,펩이 가장 경질 확률이 적었고 그 다음이 아무도 경질되지 않을 확률
그리고 무리뉴,벵거 순이였던것에 비하면...
리그 다섯경기만에 상황이 급변했네요
나스이즈라잌
17/12/01 07:13
수정 아이콘
'사실 지금 토트넘에는 공격수가 너무 적습니다. 솔직히 포체티노의 특정 선수 기용으로 인해 나가버린 선수들도 꽤 됩니다.'

공격진에서 포체티노의 특정선수기용으로 나간선수가 누가 있는거죠??

설마 얀센 안썼다고 비판하시는거에요?
무리뉴
17/12/01 07:51
수정 아이콘
굳이 찾아보자면 샤들리랑 클린턴은지... 그런데 그 둘이 실력은 좋은데 안써서 나간거 같진 않네요.. 얀센도 보여준게 너무 없었죠.
나스이즈라잌
17/12/01 07:53
수정 아이콘
은지는 장기부상에 보여준것도 없고 샤들리는 초기에 나간 선수에 얀센은 경기나와도 솔직히 네덜란드 리그 수준 인증해버렸죠..

저중 남았다면 쓸만한선수가 있을지
무리뉴
17/12/01 07:55
수정 아이콘
네 저도 비슷하게 생각해요 흐흐
미트파게티
17/12/01 10:32
수정 아이콘
팩트 폭력이시네요. 사실 안써서 안터진거라고까지 말하면 할말은 없지만 얀센은 진짜 해도 해도 너무 심했고 은지도 마찬가지구요. 샤들리는 그나마 스탯은 찍어줬지만 경기력 핵똥망...
openmind
17/12/01 08:06
수정 아이콘
토트넘의 최근부진을 한마디로 설명한다면 에릭센의 과부화입니다. 토트넘 초반포스 뿐만아니라 월드컵 플레이오프 마지막예선 전까지는 어마어마 했습니다. 무려 레알도 잡아내기도 하고요. 최근 몇경기 부진의 원인을 살펴보면 덴마크 월드컵 진출을 위해 에릭센이 너무 무리했는데 리그에서도 계속 뛰다보니 좀 지친것 아닌가 싶습니다. 과감하게 1~2경기 정도는 에릭센을 빼면서 운영도 할법한데, 원톱자리나 세컨스트라이커 자리는 돌려도 에릭센은 절대 안빼더군요. 케인 요렌테로 레알을 잡아낸 그시점에 그다음 리그경기랑 그뒷경기 정도 에릭센을 완전히 쉬게 해줬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센터백인 베르통헌을 왼쪽 윙백으로 갖다놓고 쓰는 변칙적인 전술이며 요렌테를 선발로? 라는 의문점도 들고 했지만 어색한 베르통헌은 준수하게 해주고 요렌테도 헤딩을 통한 볼떨구기 탈압박 능력 아주 좋았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케빈데브라이너 보다 더 뛰어날수 있다고 생각하는 에릭센인데 최근경기는 조금 실망스럽긴 합니다. 델리 알리 같은경우는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꽤 준수하게 해주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스탯은 별로지만 웨스트브롬위치 동점골도 결국 알리가 만들어내긴 했습니다. 아직도 볼을 좀 끈다거나 하는 단점도 존재하지만 올시즌도 발전된 모습 향후를 기대하게 해주는 모습은 계속 보여준다고 생각하고요. 주어진 자원내에서의 포체티노는 굉장히 훌륭한 감독이라고 생각하고 이제는 복귀해버린 라멜라의 탐욕과 토트넘의 중추적인 역활을 담당하는 에릭센의 컨디션 관리 정도만 더욱 해준다면 토트넘은 올시즌도 기대할만 하다 라고 생각합니다. 무사시소코 같은 경우는 공격포인트는 거의 없지만 야생마처럼 뛰는 모습 보면 욕하기는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축구는 11명이 하는데 미드필더 진에서 시소코 처럼 뛰는 선수도 때에 따라 유용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손흥민 선수도 더욱 흥하기를 바라고 토트넘 정도의 팀으로 챔스우승이나 리그우승을 하는 모습 응원하겠습니다.
카르타고
17/12/01 09:23
수정 아이콘
이걸 포체티노탓을 하기에는...
스퉈드얇은게 포체티노탓인가요 영입을 안해주는데;;
포체티노체제하에 나간선수들보면 챔스팀 로테이션도 들기힘든 실력이라 나간거죠.
얀센이나 은지나 전부 기량미달이에요
워커는 지가 나간거고요.
17/12/01 09:50
수정 아이콘
토트넘 팬인데 올시즌 챔스권 안에만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토트넘은 아직 다른 팀에 비해 젊은 선수들이 많습니다. 박싱데이를 지나고 나면 다시 자리 찾아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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