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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30 21:10
근데 손흥민을 아무리 못하고 있다지만 알리 에릭센 없는 토트넘에 넣는 건 도박 아닐까요?
딱 국대에서 욕 먹던 그 손흥민처럼 할 거 같은데
17/11/30 21:12
알리, 에릭센이 억제기 달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오히려 그 둘이 없는게 나을 상황일걸요?
당장 지난 국대도 손흥민의 위치를 톱으로 옮긴 것 밖에 없고 선수들은 거의 그대로였는데 (권창훈, 이재성은 위치만 바뀌었을 뿐 원래부터 자주 대표팀에서 중용되던 선수들입니다.) 손흥민이 살아난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억제기를 달고 있느냐 아니냐의 차이는 상당하다고 봅니다. 어찌 되었든 지금 상황에서 알리, 에릭센은 2경기 정도는 그냥 푹 쉬어야해요. 둘 다 지쳐서 헤롱거리는게 눈에 보여요.
17/11/30 21:14
음 예전에 포치 안티에 가까웠던 저지만 아직 위기론 얘기 하기엔 너무나 이른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번시즌은 솔직히 컵대회 경기력 개똥망으로 자의반 타의반 다 탈락하고 리그 올인해서 얻은 결과고 핵심 전력 부상자도 거의 없었죠 지금은 부상자 나가리도 굉장히 심하고 챔스도 죽음의조 걸린데다 올해만큼은 전력투구할 필요성이 있었기에 주전들 막 끌어다 쓴 감도 있었죠(덕분에 레알돌문 제치고 테이블 1위지않습니까)
시즌 끝나려면 멀었고 그때가서 결과보고 위기 얘기해도 늦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론 지금 토트넘 전혀 위기 아니에요 ++ 그리고 에릭센 델레알리 경기력 말씀하셨는데 손흥민 선발 경기력이 에릭센 알리 평균 경기력보다 나았던가요? 제가 보기엔 전혀 그렇지 않던데..저는 손흥민이 for 손흥민 맞춤 전술 짤 정도로 위대한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에도, 올해도 토트넘의 중심은 해리케인-델레알리-크리스티안 에릭센이고 포치의 그 전술 구도는 변함없었어요
17/11/30 21:23
지는경기때 후반교체로 나와서 보여주는 모습 괜찮았어요 확실히
다만 손흥민 선발 기용이 그 답인가에 대해서 의문이란 얘기입니다 당장 최근 선발 두경기 맨유전 크팰전 현지에서 못한다고 극딜먹었죠(심지어 크팰전에선 결승골 주인공이었는데도요)
17/11/30 21:25
하지만 도르트문트전과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전에서는 MOM이라 칭송받았지요.
왜 최근 2경기 선발은 빼시고, 그 이전 2경기 선발을 언급하시죠? 요즘은 오히려 알리나 빼라고 현지에서 소리치잖아요.
17/11/30 21:43
음 의도적으로 뺀건 같이 보인다면 죄송합니다 근데 그경기는 다른 주축애들도 잘하기도 했고..
일단 아래댓글은 지웠는데 저는 손흥민이라는 선수가 토트넘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높지 않으며 다 죽이되든 밥이되든 지금 구도 미는게 낫다, 대체재는 없다라고 생각하는 거고 아유님은 다채로운 전술변화와 선수기용으로 위기를 타개하는게 맞다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자세하게 피드백해주시고 의견피력해주신 거 감사합니다
17/11/30 21:24
위기론이 아니라기에는 5경기 연속 토트넘은 리그에서 1점 밖에 못 올리고 있어요.
챔스까지 더해봐도 2점이 최고득점이에요. 실점은 거의 매번 하고 있는 상황이고 다른 상위권팀 다 잘나가고 있는데 혼자만 못 나가고 있죠. 그리고 올 시즌은 딱히 손흥민이 선발경기 나선 것도 별로 없는데다 최근에는 손흥민의 경기력이 훨씬 좋습니다. 오히려 최근에는 에릭센, 알리가 거의 경기력 하위의 주범입니다. 그 둘의 능력을 탓하는게 아니라 그 둘을 지나칠 정도로 중용하다가 생겨버린 그 둘의 체력문제로 인한 실력 저하를 문제삼는 것입니다. 당장 리그 13경기 선발 뛴 알리와 리그 7경기 선발 뛴 손흥민의 득점이 거의 비슷한 상황입니다. 에릭센은 리그 전경기 선발 뛰고도 공격포인트가 5에 불과합니다. 그것도 초반에 올린게 전부죠. 문제는 토트넘이 지난 시즌만한 수비력을 가진 팀이 아니고, 공격력을 가진 팀 역시 아니라는 점에 있어요. 그리고 지난 시즌에도 로즈가 부상으로 나가리 되었었고, 지지난시즌 주축이었던 라멜라 역시 부상으로 한시즌 통으로 쉬었고 케인도 부상이 잦았고, 토트넘이 자랑하는 센터수비진에서도 부상선수들이 그럭저럭 있었습니다. 그 때는 그래도 꾸역꾸역 버티는 맛이라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 맛이 없죠. 포치의 그 전술구도를 지금은 살짝 접어둘 때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그 전술구도에서 중요한 둘이 맛이 갔으니까요. 맛간 선수들을 계속 굴리면 그러다가 부상 오고 결국 시즌 아웃 가는 것입니다. 그게 토트넘의 최대 위협 아닌가요? 당장 이런 분위기대로라면 챔스 16강 가봤자 광탈하고 당장 리그 순위도 못 올려 챔스권도 못 얻게 되면 그거야 말로 큰일이죠. 어차피 당분간 강팀과의 경기는 없어요. 그러니까 이럴 때 주전들을 충분히 쉬게 해주고 경기력 재정비를 가야 한다는 것이죠. 가뜩이나 백업 선수가 부족한 토트넘인데 그렇게 마구잡이로 주전만 쓰고, 백업들 파리나 날리게 만들면 결과는 뻔해요.
17/11/30 21:52
1. 위기는 맞죠. 토트넘도 이제 우승 경쟁까지는 아니라 하더라도 4위 안에는 들어야 하는 팀인데 (번리는 DTD 한다고 치더라도) 탑6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이렇게 밀려나가는 상황이 위기가 아니라 할 순 없겠죠. 최근 경기들 보면 경쟁팀들(맨유-아스날)과의 경기에서는 지고 승점 3점 따야되는 팀들(웨스트브롬-레스터)과의 경기에서도 승점을 따내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히 결과가 안 좋은 것이 아닌 팀 퍼포먼스, 주전 선수들의 체력 및 폼이 떨어지는 데에서 기인하는 것인데 (상투적이지만) 살인적이라고 말하는 EPL의 12월 경기 일정을 고려한다면 앞으로도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니까요.
2. 손흥민보다 에릭센, 알리가 더 좋은 선수들인 건 맞지만 이 둘의 현재 폼이 별로인 것은 주지의 사실이고 심지어 에릭센은 최근 경기들에서 체력 문제도 보이고 있잖아요. 손흥민 중심으로 갑시다 까지는 아니더라도 휴식을 주거나 전술 변경을 통해 역할을 일부 조정하거나 할 필요는 있지 않을까요. 현재 팀이 위기니까요.
17/11/30 21:16
근데 뎁스가 너무 별로지 않나요.
당장 중위권팀들이랑도 알리 에릭센 빼고 경쟁이 될까요... 애초에 빅네임 영입 없이 해오던 전력이긴하지만. 기대치가 높아진 현 시점에선 겨울이적시장에서 영입없이는 챔스랑 리그 병행하기 어려워보이네요.
17/11/30 21:29
너무 별로죠. 문제는 포체티노가 지난 시즌부터 주전사랑을 열심히 실천하는 바람에 로테이션 돌릴만한 선수들이 죄다 나가버렸죠.
공격쪽에서의 영입이 전무한것이 커요. 지난 시즌에도 백업 선수들의 공격력이 의문시 되었는데 더 심화가 되어버렸죠.
17/11/30 21:24
영입없이 챔스까지 돌리니 슬슬 무리가 오는거 같습니다.
시즌 초 경기력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좋았지만 챔스,컵, 국대 일정 지나고 나니 체력적으로 퍼지는게 보여요. 특히 최근 2~3경기 보면 후반가서 퍼지는게 보일정도니깐요. 문제는 12월이 더 고통이라는건데 어떻게 버틸지 궁금하네요.
17/11/30 21:34
그냥 이거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plan b가 없어요 왜 없냐구요? 선수층이 얇으니까요 에릭센 델리알리 폼 죽은거 감독이 모르겠습니까. 지척에서 맨날 볼텐데 쟤네 대체 자원들이 쟤네만도 못하니까요 리그만 집중하는것과 병행은 하늘과 땅 차이고 안타깝게도 토트넘은 둘 다 수월하게 돌릴 뎁스가 안되요 구단 임금체계 자체가 말도 안되는 수준인데 이 정도 스쿼드 꾸린것도 용하고 작년까지의 성적도 기적이죠 없는 자원으로 성적내는건 더럽게 어려운거고 그 어려운걸 꾸준히 해서 퍼거슨은 위대했죠
17/11/30 21:55
아 제가 말한건 리그 컵 병행하면서 중간에 도저히 주전으로 멤버 구성이 안될 때 후보 선수들로 어떻게든 결과 만든다는 의미였습니다 당연히 좋은 자원을 지원하는게 첫번째입니다 퍼거슨이 포체티노급 지원을 받았다는 의미는 아니였어요 제가 오해하게 쓴듯요
17/11/30 21:37
개인적으론 알리 에릭센보다는 토비가 없는 탓이 큰 거 같아요. 토트넘은 지난 시즌도 그렇고 그전에도 꾸역승이 많았는데 그힘이 수비에서 나왔던 거 같아요.
17/11/30 21:58
최근 몇 경기에서 토트넘 백3가 힘을 못 쓰는데 토비가 있었다면 좀 다르지 않았을까 싶긴 합니다. 백3의 안정감 외에도 토비가 없으니 (백3를 포기하지 않는한) 다이어를 미들로 올릴 수도 없고 후방에서 꽂아주는 롱패스도 아쉽고.
근데 알리-에릭센의 부진도 사소한 부분은 아니기에... 그래서 위기이긴 합니다.
17/11/30 21:39
에릭센은 좀 쉬어야 할거 같은데.. 차라리 라멜라를 그 자리에 써보는게 나을거같네요 어짜피 지금 폼의 에릭센은 탈압박 0인건 마찬가지니
17/11/30 21:43
토튼햄 그 주급체계로 이렇게 버틴것도 용해요.
진짜 종잇장 수준의 뎁스로 챔스까지 병행하는게 힘들죠.. 포체티노가 주전몰빵이라고 욕먹긴 억울한게 뭐라도 사주고 얘기를 해야지 백업을 아무도 안사주는데 로테를 어떻게..
17/11/30 21:50
근데 이건 포체티노 잘못으로 전부 몰긴 힘들어요.
진짜 구단에서 돈을 안씁니다... 경쟁권들 스쿼드랑 토트넘 스쿼드랑 비교해보면 이팀이 어떻게 여기서 이러고 있냐 싶을정도에요. 이건 아무래도 레비가 가장큰 문젭니다.
17/11/30 21:56
토트넘이 포체티노의 주전사랑 때문에 백업이 부족한 게 아니라
돈을 안 쓰기 때문에 백업이 부족한 겁니다. 토트넘이 작년에 잘한 게 용한 거죠.
17/11/30 22:01
당장 맨시티도 현재 최고조인 덕배가 있어도 실바가 결장하면 경기력이 떨어지는게 보이는데.. 여유가 좀 있으면 모르는데 그러지도 못할 상황이라 에릭센을 쉬게하기도 힘들죠. 대체할 선수도 없는 상황이라 포체티노도 난감하겠죠. 지난시즌처럼 챔스는 미뤄두고 리그에 집중한 상황도 아니라서 계속 이 상황이 더해질텐데..
토비가 결장하는것도 굉장히 크구요. 수비의 핵심과 중원의 과부하가 동시에 오는 바람에.. 더구나 박싱데이도 다가오고있어서 골치아프겠네요.
17/11/30 22:39
걍 당연한 과정이라고 보이는데요. 감독은 신이 아닙니다. 선수를 영입안하는데 무슨수로 챔스랑 리그를 병행하나요.
토트넘이 전시즌 2위임에도 결국 맨맨첼리가 될거라고 예상했던 이유는 뎁쓰가 노답이기 때문이었죠.
17/11/30 22:44
그 체력떨어진 에릭센 알리 빼면 공이 아예 안 돌아요 ㅜㅜ 토트넘은 다른 걸 다 떠나 보드진이 너무 돈을 안 써요 백업자원이 핵망
솔직히 지난 시즌이 말이 안 되요. 돈도 안 쓰는데 그 성적을 냈으니 해리 케인이 언젠가는 이적할 거라는 얘기가 계속 나오는 것도 비슷한 맥락일 거에요. 팀 자체가 선수 영입에 인색하고 주급체계가 경쟁권 팀에 비해 떨어지는데 혼자 고군분투해봐야 팀 성적은 안 나올 거고 본인은 혹사당하고..
17/11/30 22:55
애초에 작년부터 스쿼드 얇으니 영입 더 해야 한다고 다들 한 목소리로 얘기했는데, 포체티노가 그걸 몰랐을 리가 없죠....
결국 리그는 주급지출순위로 거의 수렴될수 밖에 없으니...
17/12/01 01:56
11월달까지는 감독 경질 배당률에서
포치,펩이 가장 경질 확률이 적었고 그 다음이 아무도 경질되지 않을 확률 그리고 무리뉴,벵거 순이였던것에 비하면... 리그 다섯경기만에 상황이 급변했네요
17/12/01 07:13
'사실 지금 토트넘에는 공격수가 너무 적습니다. 솔직히 포체티노의 특정 선수 기용으로 인해 나가버린 선수들도 꽤 됩니다.'
공격진에서 포체티노의 특정선수기용으로 나간선수가 누가 있는거죠?? 설마 얀센 안썼다고 비판하시는거에요?
17/12/01 07:53
은지는 장기부상에 보여준것도 없고 샤들리는 초기에 나간 선수에 얀센은 경기나와도 솔직히 네덜란드 리그 수준 인증해버렸죠..
저중 남았다면 쓸만한선수가 있을지
17/12/01 10:32
팩트 폭력이시네요. 사실 안써서 안터진거라고까지 말하면 할말은 없지만 얀센은 진짜 해도 해도 너무 심했고 은지도 마찬가지구요. 샤들리는 그나마 스탯은 찍어줬지만 경기력 핵똥망...
17/12/01 08:06
토트넘의 최근부진을 한마디로 설명한다면 에릭센의 과부화입니다. 토트넘 초반포스 뿐만아니라 월드컵 플레이오프 마지막예선 전까지는 어마어마 했습니다. 무려 레알도 잡아내기도 하고요. 최근 몇경기 부진의 원인을 살펴보면 덴마크 월드컵 진출을 위해 에릭센이 너무 무리했는데 리그에서도 계속 뛰다보니 좀 지친것 아닌가 싶습니다. 과감하게 1~2경기 정도는 에릭센을 빼면서 운영도 할법한데, 원톱자리나 세컨스트라이커 자리는 돌려도 에릭센은 절대 안빼더군요. 케인 요렌테로 레알을 잡아낸 그시점에 그다음 리그경기랑 그뒷경기 정도 에릭센을 완전히 쉬게 해줬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센터백인 베르통헌을 왼쪽 윙백으로 갖다놓고 쓰는 변칙적인 전술이며 요렌테를 선발로? 라는 의문점도 들고 했지만 어색한 베르통헌은 준수하게 해주고 요렌테도 헤딩을 통한 볼떨구기 탈압박 능력 아주 좋았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케빈데브라이너 보다 더 뛰어날수 있다고 생각하는 에릭센인데 최근경기는 조금 실망스럽긴 합니다. 델리 알리 같은경우는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꽤 준수하게 해주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스탯은 별로지만 웨스트브롬위치 동점골도 결국 알리가 만들어내긴 했습니다. 아직도 볼을 좀 끈다거나 하는 단점도 존재하지만 올시즌도 발전된 모습 향후를 기대하게 해주는 모습은 계속 보여준다고 생각하고요. 주어진 자원내에서의 포체티노는 굉장히 훌륭한 감독이라고 생각하고 이제는 복귀해버린 라멜라의 탐욕과 토트넘의 중추적인 역활을 담당하는 에릭센의 컨디션 관리 정도만 더욱 해준다면 토트넘은 올시즌도 기대할만 하다 라고 생각합니다. 무사시소코 같은 경우는 공격포인트는 거의 없지만 야생마처럼 뛰는 모습 보면 욕하기는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축구는 11명이 하는데 미드필더 진에서 시소코 처럼 뛰는 선수도 때에 따라 유용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손흥민 선수도 더욱 흥하기를 바라고 토트넘 정도의 팀으로 챔스우승이나 리그우승을 하는 모습 응원하겠습니다.
17/12/01 09:23
이걸 포체티노탓을 하기에는...
스퉈드얇은게 포체티노탓인가요 영입을 안해주는데;; 포체티노체제하에 나간선수들보면 챔스팀 로테이션도 들기힘든 실력이라 나간거죠. 얀센이나 은지나 전부 기량미달이에요 워커는 지가 나간거고요.
17/12/01 09:50
토트넘 팬인데 올시즌 챔스권 안에만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토트넘은 아직 다른 팀에 비해 젊은 선수들이 많습니다. 박싱데이를 지나고 나면 다시 자리 찾아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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