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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2 01:32
한국이 월드컵에서 잘싸운 경기 TOP 15? 정도 꼽으면 독일과의 경기 두 경기가 들어갈 것 같은데,
그렇게 잘 싸운 경기의 결과도 결국 다 졌다는 거.
17/12/02 01:42
지금 독일이 더 무서운게 우리가 월드컵에서나 평가전에서 얘네 만나면 겁나 잘했거든요
운만 조금 따라줬다면 3승 0패 했어도 이상하지 않았죠 그런고로 방심은 없을거라 더 무섭습니다.
17/12/02 06:20
94가 02보다 잘싸운거죠 02때는 결정적인 찬스도 거의 없었구요
전반전 최인영 삽질만 아니었으면 최소 비겼습니다."후반전에 완전히 독일애들 맛이간게 눈에 보였다" "10분만 더 있었어도 우리가 비기거나 이겼다" 모두 황선홍이 후추 인터뷰에서 실제로 한말들 입니다 저도 생방으로 봤지만 진짜 후반에 불가사의할 정도로 못하더군요 독일이.....그냥 가둬놓고 우리가 패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때 경기장 체감온도가 거의 50도 였다고 하니 그래서 그런걸지도....
17/12/02 15:04
당시 독일은 세대교체 실패 여파로 주전들 평균연령이 30을 넘긴 상태였다보니 섭씨 40도 가까이 되던 날씨에 제대로 뛰는게 힘들었겠죠. 반면 한국선수들은 땡볕에서 K리그 경기를 많이 치뤄본 경험이 있었구요. 그렇다보니 후반전 내내 한국에게 털리는 모습을 보인건 어떻게 보면 당연했는지도 모릅니다. 전반전만 좀 차분하게 했었어도 되었는데 세계무대 경험이 부족하다보니 상대팀 이름값에 너무 주눅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17/12/02 15:05
당시엔 세대교체 과도기에 있었고 90년대말~2000년대 초반이 독일축구계에 있어서 나름 흑역사이기도 했습니다. 2006 월드컵 유치 계기로 반전한것이죠.
17/12/02 03:07
다른분들 말처럼 차라리 만만하게 보고 방심이라도 기대해보면 좋을것 같은데 그나마 한국이 독일상대로 좋은 모습 보여준 아시아 팀이니 방심도 안할것 같음 ㅜㅜ
대 참사만 안나왔음 좋겠네요.. 5:0까지는 봐준다. 6골 이상은 안된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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