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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4 23:58
저는 반대로 그렇다고 98 호돈이 94 호마리우 급이었냐 하면 그것 또 갸우뚱 하는 1인입니다. 아무래도 추억 보정 같은거 아닐까요... 개인적으로 메시든 호날두든 둘중 하나가 꼭 월드컵 들고 둘중 하나는 논란을 종식시키고 본좌로 등극해줬으면 좋겠습니다 ..
17/12/05 00:09
마지막 문단에 대한 답변은,,
호돈은 이리가고 저리가서 하는걸 메시는 그냥 숙숙 지나가면서 하니깐 별로 안대단해보일뿐이죠,, 국대에서도 영향력으로 보면 훨씬 우위입니다,, 클럽까지 합치면 비교불가수준이구요,,
17/12/05 00:15
호나우두의 국대는 마라도나 펠레 다음으로 평가받습니다. 물론 종합적인 선수평가는 메시가 앞서지만
국대에서는 호나우두가 확실히 우위라고봅니다. 코파2회, 월드컵 1회우승, 1회 준우승, 득점왕 1회 , 최다골2위라서..
17/12/05 00:17
당장 따져봐도 국대에서 지단이 훨씬 우위같은데요? 브라질이 호돈의 팀이냐라고 말하면 갸우뚱하지만
90후반-00초반 프랑스는 지단의 팀이고 역대 최고의 성적을 냈으니깐요,, 국대 호돈이 마라도나 펠레 다음으로 평가받는걸 딱히 본적이 없습니다..
17/12/05 00:23
브라질은 호나우도의 팀이었죠. 적어도 94 호마리우 이후에 97 코파에서도 득점왕 MVP였고 98에서도 4골1어시에 팀을 결승까지 올려놨고
02월드컵도 8골로 득점왕이었으니까요. 지단이 훨씬 우위인 근거가 뭔지 궁금하네요. 비슷하다면 모를까.
17/12/05 00:30
02에는 득점왕이긴했으나 딩요랑 히바우도도 큰 비중이 있어서 호돈 중심이라고는 하기 어렵지 않나요?
98에도 히바우도 비중도 컸고,, 당시 10번은 히바우도라서 호돈에게 팀내 비중이 크게 밀리지도 않았구요,, 프랑스에서는 앙리가 있었지만 완전한 지단 중심이였죠,, 모두가 지단만 바라보고 게임했었습니다,, 훨씬 우위라는 말은 제가 좀 경솔했네요,, 다소 우위라고 정정합니다.
17/12/05 00:38
3R이라고해서 우열이 안 가려지는건아니죠. 6골 득점왕기록이 20년만에 깨졌는데 결승에서 2골, 4강에서 1골, 이 정도면 충분히 하드캐리죠. 저는 둘이 박빙으로보는데 호돈의 우위를 좀 더 치네요. 지단 98은 오히려 조별예선 퇴장이 체력세이브하는 기회가됐고 호돈은 전경기 풀타임 출전하다가 체력방전에 결승직전에 발작까지났죠. 06지단은 사실 조별예선에서 못하다가
토너먼트에서 기사회생하고 박치기로 모두 망친거고.. 00유로 지단이면 98호돈이랑 비견될만하겠네요. (이것도 결승에선 토티가 더 잘했다는게..)
17/12/05 16:23
98월드컵의 프랑스국대는 지단의 팀이라기보다는 블랑의 팀이라고 보는게 맞을 거고, 00유로는 지단의 팀 맞구요, 02월드컵은 그말싫, 06월드컵도 토너먼트에서 폼이 올라왔지만, 결승전 마테라치 박치기로 홀라당 말아먹었죠.
17/12/05 00:11
음... 예선이라서 급이 전혀 다르다면 할 수 없지만 당장 가장 최근 게임인 이번 월드컵 예선 마지막 경기 아르헨 대 에콰도르만 해도 국대에서 엄청난 퍼포를 보여줬다고 생각하는데... 탈락 부담감+에이스에 걸리는 중압감을 떨쳐버리며 헤트트릭을 해버렸으니.. 심지어 게임 초반에 골먹혀서 1:0으로 지고 있었기도 했죠
게다가 준우승이었지만 저번 월드컵도 개인적인 생각에 저런 막장 팀워크가 있나 수준의 아르헨티나 였는데 결승까지 올린것만 해도... 물론 국대에서 호돈이 앞서가는 거는 동의합니다. 이것까지 부정하지는 않죠. 그러나 앞에서 얘기하신 개인 기량은 메시가 더 월등하다고 봅니다.
17/12/05 01:22
98 네덜란드의 경기력만보자면 유로를 우승한 88이나 3위를 기록한 14, 준우승을 한 10보다 더 좋은평가를 받는 팀이었고 저 경기는 98년도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유일하게 수세에 몰려서 카운터만 치는 식으로 운영한 경기였습니다. 실제로 유효슈팅수랑 점유율 모두 네덜란드가 우위였죠. 저 개인적으로 94 호마리우 스웨덴전, 74 크루이프의 불가리아전, 86 마라도나의 잉글랜드전과 비견되는 활약이라봅니다.
17/12/05 01:14
사실 평가가 후달리는선수가 조건달아서 최고의 선수들과 비교하는거 자체가 이미 지고들어가는거죠.
개인능력이야 패스하고 당시 브라질 국대 스쿼드는 지금 독일이나 10스페인급 스쿼드고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저당시 네덜보다도 약한 스쿼드죠
17/12/05 01:19
메시도 미쳤지만 호나우도는 제로백이 엄청났어서 (동시대비) 진짜 시원시원한 맛이 있긴했죠.
메시 드리블은 보면 헐? 헐? 허얼? 하는 느낌이면 호나우도는 우오오오! 하는 느낌이랄까..
17/12/05 03:39
단순히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는 능력을 떠나서
상대 수비수랑 라인 유지하는척(?) 하다가 패스 오는거 보고 뛰쳐 나가는 스피드랑 그 후 공 받아서 드리블 하는 스피드 까지 그건 제가 본 공격수 중에 호나우도가 정말 최고 같습니다. 위 영상도 몇개 있지만 너무 빨라요
17/12/05 09:50
맞습니다 제로백이 엄청난데 그걸 치차리토같이 라인깨기용보다 속도를줄여서 수비수를 붙이고 두어번 회이크후 휙치고나가는게 엄청빨랐죠. 진짜 매력 있었어요 흐흐
17/12/05 01:22
어릴적에 호나우도가 엄청 날렵하게 뛰어다니는거보고 체격이 좀 작은선수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커서 다시 보니까
저체격으로 그렇게 뛰어다녔어? 싶더군여
17/12/05 08:24
실제로 역대급 드리블러들이 키가 작은데 비해서 호나우두나 호나우딩요는 180에 육박하는 키로 저렇게 한거죠. 그래서 무릎이 쉽게나가기도했고 ( 호나우두가 전성기때 뛸때도 의료진이 부상위험이 너무높은 플레이스타일이라고 많이 걱정했다고) 오히려 지뉴가 철강왕느낌이었는데
이 선수는 자기관리 명백히 자기관리 실패였구요. (뭐 사실 06 챔스 우승이후, 이룰 건 다 이뤄서 동기부여가 떨어졌다고봅니다 02월드컵도 당당한 우승멤버였죠.)
17/12/05 03:48
마지막 문단이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게 국대 성적만 가지고 따졌을 때 호돈보다 나은 선수는 역대로 따져도 한 손에 꼽을만큼 적죠. 출전했던 거의 모든 대회에서 우승과 득점왕 또는 MVP급 활약을 보여줬던게 호돈이니까요.
어차피 기량적으로나 누적으로나 메시가 호돈보다 훨씬 더 우위인 것 역시 확실한 사실이기 때문에 메시의 국대 활약이 호돈보다 조금 부족하다는게 대단한 흠이 되지도 않습니다. 그것마저 넘었다면 펠마메가 아니라 메펠마 또는 메시 원탑이었겠죠.
17/12/05 05:41
국대 성적 가지고 얘기했으면 그 말에 이견을 가지는 사람이 거의 없겠지만 저 경기 퍼포먼스라고 못을 박았으니 이견이 나올만 하죠.
17/12/05 06:30
적어도 지금 해축 처음으로 제대로 접한 세대들이 딱 호돈과 지단 그리고 베르캄프에 낚인 아스날팬과 베컴의 맨유 등 으로 유입된 경우가 많아서
추억보정이 굉장히 심하죠. 메시가 기량으로 호돈신을 넘어선거는 오래되었지만 그래도 호돈에게 정감과 애정이 가는 이유랄까요?
17/12/05 09:56
지금 해축을 접한 세대들은 오히려 메날두팬들이 많고 바르샤 레알 맨유팬보이가 많을테고 호나우도 지단팬은 20년전 해축을 접한 사람일테죠.저도 그중 하나이구요. 그때 팬들이 호나우도에 열광하는 이유 중 가장 큰 하나가 호나우도는 그시대의 메시였어요. 메시처럼 압도적인 클럽누적기록이 없을뿐 축구선수로서 누릴 수 있는 우승은 다 경험했고 우승시절 퍼포먼스 또한 역대급이였습니다. 3번 나간 월드컵에서 우승2회 준우승1회 또한 엄청나죠. 지금처럼 해외축구를 활발하게 보지 않던 시절이였고 하이라이트 영상도 잘 안올라오던 시기에 유일무이하게 스폐셜 영상이 돌던 선수가 호나우도였죠. 추억보정이라고 치부하기엔 내마음속 넘버원선수라 댓글 달아봐요.
17/12/05 09:40
추억보정이라고하기엔 호나우두는 전문가평가에서 10위 밖을 잘 안벗어나고
호나우딩요도 30위권안에 무난하죠. 전문가들은 롱런보단 개인능력,임팩트를 더 많이보고 팬들은 누적수치 커리어를 더 많이보는거죠. 챠비가 호나우지뉴보다 커리어가 2~3배 더 좋은데 그 어떤조사에서도 지뉴보다 높게나오진않습니다.
17/12/05 20:31
글쎄요 순위야 매기가 나름이지만 펠레, 마라도나, 메시, 크루이프, 플라티니, 베켄바워, 디스테파뇨, 호날두, 푸스카스, 여기 9명 고정에 나머지 한자리 두고 에우제비오 ,게르트뮐러, 반바스텐,지쿠가 경합한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서 호나우두가 밀어낼 선수가 누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호나우두는 월드컵 득점왕도 했고 커리어 자체가 뛰어나기 때문에 어찌저찌 밀어 넣는다고 해도 호나우딩요가 사비보다 높다고하는건 절대로 동의 못하겠습니다 어떤걸 갖다 대도 사비가 더 윗급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17/12/05 21:15
일단 반바스텐보다 호나우두가 어느순위를봐도 우위입니다. 심지어 반바스텐본이도 호나우두보단 못하다구하구요.
게르트뮐러랑은 커리어때문에 엎치락뒷치락하는데 이미 크루이프가 기량면에서 호나우두>게르트뮐러라고얘기했죠. 커리어로 줄 세우면 저렇게 나오겠지만 호나우두는 그런걸로 평가할선수는 아니라고생각해서요. 그리고 이건 더더욱 확실한건데 2017년에 나온 모든 축구잡지 순위에서 지뉴가 챠비보다 아래인 차트는 아무곳도없습니다. 챠비는 부트발에서 나온 50위가 최대네요.
17/12/05 09:41
덧붙이자면 호날두도 1617 전까지 역대 10위권안에도 잘 못들었어요. 유로우승하고도 호나우두랑 비교에서 전문가들에게 밀렸었구요.
그런데 1617 토너먼트 하드캐리하면서 역대 5위권에 들어오게된거죠. 임팩트가 그만큼중요합니다. 메시가 레알 수비진이 다 갖추어진상태에서 혼자 조자룡처럼 4~5명뚫고 넣은 골이랑 마라도나 재림골, 마라도나의 86월드컵 잉글랜드 전 월드컵역사상 최고의 골. 이런건 역사에 남는거죠.
17/12/05 10:55
그거야 컵이 가지는 명예가 있으니까요. 메시가 발롱도르 걷어찬다고 메시가 세계 최고인 걸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인으로서 조국에 안길 수 있는 국가간의 대회컵을 안기는 것은 그 명예가 대단한 것으로 봐야죠. 하지만 본문에서 명예가지고 호나우두>메시라고 놓으셨나요? 아니잖아요.
월드컵 준비를 위해 몇경기 하나 찾아봤더니 남미예선을 포함 4년동안 30경기도 안하더군요. 연평균 50경기 이상 출장하면서 자신의 기량을 증명해낸 메시에게 4년동안 30경기 남짓 하는 월드컵에서의 증명이 필요합니까? 필요하다고 우기실 수는 있겠지만 포커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런 말이 떠오르네요. "바보들은 자기가 따면 잘해서 딴 줄 알고 잃으면 운이 안좋아서 잃은 줄 안다"
17/12/05 11:15
반대로 생각할수도있습니다만 클럽은 매일같이만나서 손발을맞춰보죠 국대는 말씀하신대로 한달에 이삼일모이는게 전부입니다 그래서 국가대항전에서 조직력이 갖춰지지않았을때 개인능력의 중요성이 더 부각되는거죠. 4년동안 30경기라고 펌하하신다면 저는 반대로 그 조직력이 안 맞는상황에서도 개인능력으로 조국을 우승으로이끌고 이기게해준다고 고평가하고싶군여
17/12/05 11:19
호나우도가 지금까지 인정 받는 이유가 딱 그거입니다. 자신이 뛴 경기에서 자신의 기량을 맘껏 증명했다는거. 부상때문에 경기수가 좀 부족할 뿐이지 출전한 대회 리그에서 충분히 자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기 때문에 레전드로 인정받는거죠.
17/12/05 18:15
그깟 국대라뇨 한국만 쳐도 리그커리어 원탑 수준인 신태용인데 리그팬 아니고 일반 대중이 엄청난 선수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국대랑 인연이 깊지 못하거든요. 적어도 국대 임팩트는 대중의 기억에 오래남죠.
17/12/05 10:54
호나우도가 브라질에서 홀로 빛나긴 했는데...
사실 경기 자체는 네덜란드의 7대3에 근접하는 수준의 우세 경기였죠. 클루이베르트가 해드트릭도 기록할 수 있었는데 한 골 밖에 못 넣은 경기;;;;; 호나우도는 오히려 적은 찬스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해 원샷원킬해냈고...
17/12/05 17:57
좀 다른 얘긴데 저 시대는 사실 클럽 경기는 거의 보기 힘들고 국대 경기 위주로 볼 수 밖에 없던 시절이라 국대에서 날아다니던 선수들이 더 각인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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