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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5 20:25
본즈 120개야 워낙 유명해서 알고 있었는데
스즈키 이치로의 19개가 눈에 띠네요. 다른 타자 거의 다 장타자인데 교타자인 이치로에게 고의사구라니... 이 시즌이 메이저 최다안타시즌 맞죠?
17/12/05 20:26
1루에 누구 나가 있으면 어차피 도루도 못하니까 그냥 내보내고 다음 타자 맞춰잡자 식의 작전이 많았습니다. 그만큼 식물타선...
17/12/05 21:00
그 때 므르브를 직접 본 사람이 말하길, 다른 타자는 일단 잡아내면 일단 한 숨 돌렸다는 생각이 드는데, 본즈는 설령 잡아도 "아, 두세 이닝 지나면 또 본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17/12/05 21:38
약을 빤걸 합리화하려는게 아니라 이분은 다른 약쟁이랑은 아예 다른 수준으로 분류해야하는게, 약을 안 빨아도 '야구 신동' 이였던 사람이 약을 빨고 '야구의 신' 이 되버렸다고 봅니다.
17/12/05 23:24
약 빨기 전에 이미 호타준족 레전드급 기록을 쌓고 있었죠. 그냥 본즈가 약 안빨고 꾸준히 성적 끌고갔어도 역대급 타자였습니다. 다만 약빨고 신급 타자가 되었... 물론 신급 타자가 되었지만 약빨로 인해 모든 과거를 부정해야만 하죠.
17/12/05 22:05
참... 자꾸 이렇게 약쟁이 기록이 올라오고 야구의 신이였네 어쩌네 하는 게 아쉽네요.
그냥 약쟁이일 뿐인데... 이런 거 보면 결국 남는 게 기록이란 건데... 이런 정서 때문에 계속해서 약 손대는 선수가 나오는 게 아닌지...
17/12/06 09:56
아마 그게 본즈 정도 할 거 아니면 약 빨질 말아라 이런 류 주장의 연장선상이라고 보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거기에 동의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17/12/05 22:12
04 본즈 타율 0.362에 홈런 45개 ops 1.422 볼넷 232개 ;;
wrc+ 233 war 11.9로 의외로 평범? 할지 모르겠으나 war랑 wrc+는 고의사구가 기록에 반영안됨... 무려 41살의 기록이라는게... 그래봤자 약쟁이일 뿐이겠지만...
17/12/05 22:21
개인적으로도 본즈는 그냥 약으로 욕먹고 있는 게 아니라 다른 약 먹은 선수들이랑 따로 봐야 한다니 약 먹기 전에도 올타임급 선수였다니 이런 말들이 나와서 더 별로입니다. 차라리 아예 약하던 말던 욕 안하고 신경 안쓰는 거라면 모를까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서 면죄부 주려는 느낌이에요.
17/12/06 04:52
로켓이나 본즈 둘 다 마찬가지죠. 근데 약 먹어서 애매하게 성적 올린거랑 달리 야구의 신이 될 수 있는 스탯(다르게 얘기하면 게임에서 찍을 수 있는 스탯)을 본건 지금 돌아봤을 때 너무 신기한 광경이었습니다. 그 뒤 약쟁이들이 찍은 성적보면 본즈같은 아웃라이어급 성적을 낸 선수가 없었으니까요. 빅맥, 소사, 본즈가 홈런 펑펑 쳤을 때, 약 먹으면 다 저런 스탯 찍는 줄 알았었거든요. 근데 이후 약쟁이들 성적보시면 알겠지만, 약간 스탯 버프에 대한 환상이 깨져서 앞서 언급한 선수들에 대한 향수가 알게 모르게 남아있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17/12/06 10:26
저 위에 나오는 만루에 고의사구도
흔히 말하는 약모드(벌크업) 전 이야기입니다 약 먹기 전에도 올타임급 맞는데... 그리고 면죄부는 무슨 다른 선수들은 약빨고 전설취급 잘 받고 있는데요 오티즈 뭐 이딴 넘들 오히려 같이 약한 선수중에 제일 탄압받는 느낌인데
17/12/06 10:46
이미 약먹은 사람한테 시점이 무슨 의미입니까? 막말로 이전에는 성능 약한 약 먹다가 아예 제일 효과 좋은 스테로이드 계열 썼는지 알게 뭐에요. 부정쓰고 욕 안 먹는 사람들한테 욕하는거야 알바 아닌데 부정 써놓고 다른 애들보다 더 욕먹는다고 쉴드치는 건 더 이상합니다. 위에도 썼는데 차라리 약물 선수들 다 인정하던가요. 평소에 다른 약 선수들 욕하다가 본즈만 예외 두지 말고요.
17/12/06 11:46
맞습니다 그런점에서 행크아론 같은 선수도 암페타민 했으니 홈런왕으로 부르지 맙시다
그리고 스테로이드가 뭔지도 모르시는거 같은데... 효과좋은 스테로이드라.. 크크
17/12/06 12:05
행크 아론 약 했으니 욕하실거면 상관 안 합니다. 본인 마음이죠. 다른 선수들 욕하면서 본즈 예외로 두지 말자는 건데요. 그리고 마지막은 스테로이드 잘 모르니 그냥 성능 좋은 약물이라 하면 괜찮은건가요? 그냥 크크라 하면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라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겠네요.
17/12/06 13:16
전 MLB선수 약했다고 욕한적 없는디요??
그리고 스테로이드 한다고 무조건 성적 오르는 것도 아니구요 약맞고 누워 자면 실력이 오르는게 아닌데
17/12/06 13:20
맞습니다
그런 기준이면 도핑 기구 기준도 잡히지 않은 최신 기술로 약빠는 선수들은 문제 없겠네요 근데 안티도핑 시스템이 만들어진 이유가 혹시 그건가요? 최신 기술 개발하라고? 공정한 상황에서 노력이나 기술의 개발을 통해 경쟁하라는게 아니고 최신기술 개발을 통해 걸리지 않는 약 빨라는게 안티도핑 시스템이 생긴 이유인줄은 몰랐네요
17/12/06 17:39
안티 도핑을 왜 하는지/기본정신이 뭔지도 모르는 분이랑 이야기 할뻔 했네요
PED...가 뭔지.. 아니다 어디서 부터 설명해야 할지도 모르니까 제가 패배를 인정하겠습니다
17/12/05 22:31
01~04본즈, 특히 2004본즈의 퍼포먼스로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놀라웠던 건
어떤 타자가 매경기 5타수 2안타(홈런 하나, 1루타 하나)를 쳐서 시즌 타율 4할, 162홈런을 기록해도 OPS 1.4로 04본즈 OPS에 못 미친다는 겁니다.
17/12/05 22:45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24530&no=14&weekday=sun
최훈 작가의 이 웹툰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약으로 신이 된 사나이...
17/12/06 14:49
근데그시절에는 논란이 없었나요? 갑작스런 엄청난 벌크업후 드라마틱한 성적입이 이루어 졋다면 당연히 약물 의심하고 검사했이야 하지 않나요
17/12/06 15:10
누구나 의심은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딴 의심이 흥행에 도움이 되질 않아서 커미셔너 선에서 묻어버렸죠. 버드 셀릭 커미셔너 최악의 흑역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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