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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16 01:00
안나온다에 한 표... 스탯, 클러치 능력 등등에 대해서는 단일 시즌 또는 짧은 기간 동안 근접하는 선수가 나올지도 모르겠으나
제가 조던 시절을 지켜본 바로 조던이 조던인 이유는 플레이 스타일의 우아함이 단연코 갑입니다. 밸런스가 맞는 체형에서 나오는 슛폼과 덩크 드리블 등등의 우아함이 조던 자체의 임팩트를 훨씬 올리는 기분이라 다른 선수들에게서 그런 느낌을 받기는 좀 힘들 것 같아요
17/12/16 01:09
전 사실 조던때 농구를 전혀 보지 못한세대기 때문에, 르브론의 십수년 부상없는 꾸준함과 끝없는 우승에대한 열망이 최고라 생각합니다
17/12/16 01:35
오히려 요즘 같이 선수가 우승하기 위해서 팀 찾아 오는 상태라면, 조던에게 미친 듯이 어시를 던져주는 CP3이나 어빙 같은 정상급 포가들이 왔을 땐 생각조차 하기 싫은 팀이 될걸요.
17/12/16 01:50
나온다- 펠레가 조던에 밀리는 선수가 아님에도 펠레에 버금가는 메시같은 선수가 나오듯이 농구가 망하지 않는 이상에는 농구에서 조던의 위상을 뒤흔들만한 선수도 나올겁니다
17/12/16 02:06
메시가 펠레에 버금간다는 건 좀... 펠/메로 최소 1티어 차이 난다는 느낌.
느낌상으론 딱 펠/메 차이는 조던/르브론의 티어 차이긴 한데 개인적으론 농구에선 조던/르브론 사이에도 몇명이 더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물론 축구에선 약쟁이 빼면 없는 듯 하지만요. 일단 그런 건 차치하고, 원글에 집중하면 조던을 뛰어넘을 선수가 나오지 못하리란 법은 없다고 봅니다.
17/12/16 11:26
메시는 농구로 치면 NBA에서는 이미 기존의 본좌를 제치고 정점 찍었고,
단지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에서 스페인 정도 팀에서 뛰고 있는데 거기서만 우승 못해서 아직 인정 못받는 수준 아닌가요? 아무튼 펠레 나온지 몇십년 만에 메시가 나오는 걸 보면 조던 나온 후 몇십 년 내로는 또 누군가가 나와서 거의 조던을 넘냐 마냐 하는 선수가 나올 거 같아요.
17/12/16 02:15
지금도 조던을 정말 좋아하고 그의 하이라이트영상이 나오면 봤던거여도 다시 보게 될 정도의 팬이지만
조던을 넘는 선수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아직은 조던정도의 완성형 선수가 없지만(그나마 레너드???) 조던 이상의 괴물이 나타나 다시 한 번 세계를 휩쓸었으면 좋겠네요. 커리 르브론 레너드 지금은 이 세선수를 제일 좋아하고 있지만 조던 처럼 한 명에 딱 꽂힌 적은 없었거든요. 그나마 15년 정규시즌 커리때가 커리만 빨았었는데 그런 퍼포를 매년해야 하는 선수이니... 이렇게 적고 나니 나오긴 나올려나...
17/12/16 02:35
일단 조던시리즈의 판매량을 뛰어넘는 시그니쳐를 만들지 않는한 절대 안나옵니다.
최고의 선수를 논할때에는 항상 그 시그니쳐가 따라다니기 마련이죠. 조던,코비,르브론
17/12/16 03:08
조던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줘도 조던만큼 인기는 못 끌리라 봅니다.
조던은 퍼포먼스(실력적인)가 뛰어나기도 했지만, 퍼포먼스(엔터테이너적인)도 뛰어났거든요. 그리고 간지도 훌륭했죠.
17/12/16 05:09
조던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시대상황이 그를 지금의 조던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NBA 세계화와 나이키의 마케팅 전략, 선수 본인의 스토리(두차례 은퇴후 복귀 등)가 절묘하게 화학반응을 일으켰죠.
만약에 약물, 승부조작, 심판매수, 마피아 개입 등 악재가 겹쳐 농구 인기가 확 쪼그라들어 바닥을 해매는 상황이 오지 않는한 현 농구판에선 조던을 뛰어넘는 선수는 못보리라 생각합니다.
17/12/16 06:54
과거미화와 신격화라는게 어불성설인게 일단 조던은 그리 과거의 사람도 아닙니다.
앞에 굵직한 커리어는 맞추지도 못하고 무슨 비교질을 해도 답이 없으니 무슨무슨 한정으로 비교하는 한정판, 만약 ~했더라면의 이프질을 하게 되는거죠. 앞에거 다 무시하고 누적으로 넘는다는 희한한 발상을 하면서 마치 비슷한 급인데 과거미화와 신격화 때문에 못 넘는 것처럼 정신승리를 하는겁니다. 애당초 조던 누적이 딸리는것도 아니고 평균으로 쳐도 워싱턴 2시즌 날려먹은거 포함해도 괴물수준인데다가 세세하게 파면 팔수록 그 위엄이 더 드러나는 선수입니다. 단순 스탯과 커리어는 둘째치고 결정적으로 조던은 자기가 지배자가 된 후 누구에게 끌어내려진 적이 없어요. 자기가 스스로 2차은퇴로 내려온거지... 플옵 업셋조차 한번도 당한적이 없습니다. 이게 진정한 지배자고 괴물이죠. 뭐 조던 야구하다 복귀한 시즌 플옵 떨어지지 않았냐?, 워싱턴 시절은? 이라고 태클거는 사람들도 있지만 야구하다가 돌아와서 겨우 정규 17경기 뛴 시즌이랑 2차 은퇴후 갈라쇼개념으로 복귀한 시즌을 태클거는건 스스로 난 악성이라고 광고하는거니까요.
17/12/16 06:55
일단 6우승 6파엠 시엠 5개는 해야 비교시작
그후에도 득점왕 10번 우승시즌에 득점왕 과 느바 퍼스트와 수비 퍼스트 동시 달성 거기다가 플옵은 역대최강 파이널가면 더 강해짐 이런선수 또 보고 싶지만 쉽지 않겠죠 그리고 농구팬들의 로망 프랜차이즈 슈퍼스타 3핏두번 덩크도 잘하고 간지도 최고 리더쉽 카리스마와 외모 이런선수 다시 보기 어려울것 같아요 요즘은 우승도전하다가 힘들면 빅3가 유행이라 정말 라이브로 본게 운이 좋았죠 농구는 조던이죠 라이브로 안본 사람은 다 느낄수없는 아우라가 있어요 르브론1기에 기대했다가 히트가서 실망 듀란트도 기대했다가 쫄보 되고 실망했죠 던컨 코비 노비 같이 자신의 팀에서 우승하는게 감동되고 존경스럽더라구요 자신의프랜차이즈팀과 팬들 버리고 다른팀가서 빅3우승은 감동이 덜해요
17/12/16 07:28
사실 실력도 조던에 비하면 부족하죠 오클 마지막 시즌 골스와의 플옵 역전패보면 확실히 조던보다 부족해보이더군요 골스와서 골스시스템과 빅4로 약점을 보완해주니 정말 잘하지만요
정말 잘하는 선수맞죠 하지만 조던에 비교하는순간 부족한거는 어쩔수 없죠 천하의 르브론도 마찬가지인데요 듀란트의 목표는 르브론일테니 최대한 파엠을 많이 가져가는게 현실적으로 중요하겠죠
17/12/16 07:48
조던만한 선수가 나오기도 힘들겠지만 나온다면 대단하긴 할것같네요. 모든게 상향평준화가 되듯이 농구도 결국에는 더더욱 잘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그 안에서 활약하기가 힘들어질텐데 그런 상황에서 조던만큼 잘한다면 인정하긴 할것같네요. 거의 불가능하겠습니다만.
17/12/16 08:20
조던과 피펜처럼
르브론에게 처음부터 카이리같은 2옵션이 같이 뛰었으면 조던의 야성에 도전할만 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가능하다의 1표. 우승기록때문에 르브론과 조던의 커리어차이는 상당하지만 실력차이는 별로 없다고 보거든요.
17/12/16 08:42
펠레 시절 축구 본 사람 없는데 펠레를 1위로 놓는 것에 아무런 무언가가 없는 걸 보면
조던 시절 농구 본 사람 없어도 조던을 1위로 보는 데 아무런 무언가가 없을 겁니다. 지나친 신격화나 과거미화는 뭐 그리 대단한게 아니라고 보네요 이미 이스포츠에서는 본좌라는 이름하예 당장 1년전, 2년전 사람을 신격화하고 과거미화한 사례를 수두룩하게 찾을 수 있어요 눈으로 본 무언가인데 글로 써지지 않는 무언가가 모이면, 그걸 보지 못한 사람은 신격화 과거미화로 보죠
17/12/16 08:43
농구의 메타가 바뀌어 버렸기 때문에 그만큼의 파급력이 있는 선수가 다시 등장한다면야 조던 이상도 가능할꺼라고 봅니다
두시즌전 커리에게서 봤던 사람들의 놀라움도 이와 비슷했지요 다시 조던에 버금가는 혹은 뛰어넘는 선수가 나온다면 르브론 듀란트 같은 스윙맨으로는 어려워 보이고 샼같은 절대적인 센터가 오랜기간 군림한다던지 커리같이 아에 다른 방식으로 경기를 지배하면서 리그에서 우승을 꾸준히 해 낸다면 가능할꺼라고 생각합니다
17/12/17 01:41
조던은 현재 농구전술에서도 충분히 강력할겁니다. 단순한 볼호그형으로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는게 아니라 오프더볼 무브를 갖추었기 때문이고, 그 깔끔한 점퍼 매커니즘을 보면 40퍼센트가 넘는 3점도 장착 불가능하진 않았을 거에요(물론 당시는 3점이 저평가됬던 시대긴 하지만).
여전히 플레이오프때 먹히는 아이솔레이션 옵션도 포스트업, 페이스업에서의 트리플 쓰렛(돌파, 점퍼, 패스) 모두 다 최고급으로 갖추고 있죠. 조던에 스탯으로 비견되는 르브론만 해도 피지컬 외에는 아이솔 옵션도 구멍이 있어 16파이널에서 아이솔로 하드캐리한 선수는 어빙이었죠. 조던은 어빙의 페이스업 아이솔 옵션에 어빙이 갖추지 못한 포스트업에서의 트리플 쓰렛도 있죠.
17/12/16 11:13
안 나온다고 봅니다.
3연속 우승 * 2 (야구로 외도한 거 빼면 사실상 6연속 우승) 6파엠인데 이게 현대 농구로 올수록 점점 더 불가능한 기록인 거 같아요 2000년대 중반까지 NBA보다가 점점 흥미를 잃었었는데 15 커리가 등장하면서 저를 다시 NBA로 불렀습니다. 아마 15커리 만큼의 퍼포먼스를 3년 연속 보여줬다면 혹시나..? 하는 생각은 들었을 것 같네요 근데 요즘 보니 커리도 MVP 욕심 같은 건 별로 없어보이고, 골든 스테이트가 완전 슈퍼팀이 되어버려서 새 시대를 열어갈 스타로서의 상징성이 좀 떨어진 것 같아요 듀란트 없이 15 골스 정도의 전력으로 3연속 우승 같은 거 했으면 커리가 그 팀의 에이스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하면서 새 시대의 아이콘이 될 가능성이 충분했을 거 같은데 말이죠
17/12/16 12:45
조던을 넘는 선수는 나올 수 밖에 없죠. 예를 들자면, 현재 MLB 팬들이 베이브 루스를 진정으로 내 마음속의 넘버원 선수라 인정하진 않을 겁니다. 그때와 지금 야구는 너무 다르니까요. 농구도 마찬가지로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면 야 한 100년 전에는 MJ라는 양반이 농구판을 지배하고 있었다는데 그때 기준으론 엄청 잘했다더라 정도 하고 말 겁니다.
17/12/16 15:12
현대에도 루스는 넘사벽입니다. 한때 본즈가 루스 근처까지 간 적이 있긴 했습니다만 약물러임이 드러난 지금은 의미없는 이야기고...
17/12/16 16:10
옛날엔 구식이었다는 이유로 기록 자체를 폄하하면 스포츠에서 역사와 레전드는 없는거죠.
어차피 후대에 저평가 당할 터이니 기록을 집계 할 필요도 없고요.
17/12/16 14:39
오바마 대통령이 그랬죠. 조던이 있어 시카고(오바마 정치 고향)가 뉴욕에 꿀리지 않는다고 흐흐.. 더 이상 저런 선수가 나올 수 있을까요?
17/12/16 15:25
채임벌린의 한게임 100득점 기록이 깨지기 힘들 뿐만 아니라 깨져서도 안되는 것 처럼, 조던도 그런 존재가 되어버렸죠.
현대축구에서 펠레나 마라도나같은 선수가 나와서는 안되는 것과 같은 이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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