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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0/29 01:41:58
Name VKRKO
Subject [스포츠] K리그 챌린지, 2개의 비보.
1. 고양 자이크로 FC, 프로 포기하고 아마추어로.

[단독] 고양 자이크로, 프로에서 빠진다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144&aid=0000457998

K리그 챌린지에서 최하위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고양 자이크로 FC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프로 무대를 떠날 듯 합니다.
K리그 원년 챔피언 할렐루야의 후신을 자처해왔고, 종교색 논란으로도 말이 많았는데 결국 올해 성적이 곤두박침과 동시에 프로 무대에서 떠나게 되네요.
이후 내셔널리그나 K3 리그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고 합니다.
안산이 새로 프로 축구단을 창단하지만, 청주 FC의 창단이 무산되었고 고양 자이크로는 프로 무대를 떠납니다.
내년 K리그 챌린지는 여전히 11개 팀으로 치뤄질 예정입니다.



2. 충주 험멜, 연고이전 확정적.

[단독] 충주험멜, 천안으로 연고이전? 구단 측 “아직 논의 중”
http://sports-g.com/nqgzW
[팩트리어트] ‘연고 이전 논란’ 충주험멜을 위한 변명 아닌 변명
http://sports-g.com/W2pCY

지난 2010년, 노원에서 충주로 연고를 옮겼던 충주 험멜이 또다시 연고이전을 꾀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천안으로 연고를 옮기게 될 경우, 천안시는 지난 1999년 성남으로 떠난 일화 축구단 이래 처음으로 프로 축구단을 맞이하게 됩니다.
2003년 의정부 연고를 시작으로, 2006년 이천, 2008년 노원, 2010년 충주까지 이미 3번의 연고이전을 했던 험멜 축구단은 또다시 연고이전의 오명을 뒤집어 쓸 것 같네요.
저를 포함한 충주 팬들은 다들 멘붕 중입니다.
프로 전환 후 내내 고통만 받다 끝까지 도의 없는 이별을 일방적으로 통보 받을 줄이야.



지금 충주 버스 터미널에 걸려 있다는 이 현수막을 보면, 지난 3년간 도대체 왜 이 팀을 지지해왔는지 스스로가 한심해집니다.
아마 앞으로는 국내 축구팀을 응원하는 일은 없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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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네띠네
16/10/29 01:46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기업 위주 팀들은 더 큰 지역을 먹기 위해 떠날 수 밖에 없는 느낌입니다. 쟤네도 어디 기부하려고 축구단 하는건 아니어야 하니까요.
16/10/29 01:49
수정 아이콘
제가 그 사정까지 이해해 줄 이유는 없는 거 같아요.
저렇게 똑똑해서 돈 벌려고 여기저기 튀어다니는 걸 보면 어딜 가던 알아서 잘 살겠죠 뭐.
누네띠네
16/10/29 03:28
수정 아이콘
그거 역시 맞습니다.
littlewave
16/10/29 01:59
수정 아이콘
오래전 일화로부터 시작해서 GS(연고이전 당시는 LG) SK 할렐루야 험멜

프로에 있는 팀들 연고이전은 15년이상 계속되어 왔는데 프로엿맹님들은 지역연고 강조하는 정책 쓴다면서 제대로된 대책 세우는 꼬라지를 못봤네요...
승리하라
16/10/29 03:12
수정 아이콘
칼럼 진짜 미쳤네요. 충주시 같은 조그마한 시가 저정도 지원했는데 섭섭같은 소리하고 있네 정말....... 그리고 충주시 연고 축구단인데 청주 창단으로 인한 섭섭함이라니 말이 되는 소리를 하라고 하세요. 청주랑 충주랑 어떻게 같은 동네입니까? 차로 편도 한시간 반이 걸리고 교류도 없고 그냥 같은 도에만 있는 도시인데
16/10/29 03:16
수정 아이콘
농구의 고양오리온스 야반도주랑 거의 비슷합니다. 아주 그냥..
승리하라
16/10/29 03:24
수정 아이콘
험멜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천안시 지원이 맘에 안들면 또 다른동네로 갈겁니다. 이런팀은 퇴출이 답이에요.
양현종
16/10/29 08:13
수정 아이콘
저도 무슨 논리인지 영... 용인에서 축구팀 만들면 수원 삼성이 섭섭해 할 일인가?
승리하라
16/10/29 03:14
수정 아이콘
Vkrko님도 예전엔 상암을 쓰는 팀을 응원하셨다고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연고이전이란게
이런겁니다. 안당해보면 몰라요. 전 안양팬입니다.
무무무무무무
16/10/29 10:50
수정 아이콘
그렇죠. 전 그래서 지금도 국축 안봐요. KGC가 이렇게 잘나가는데 축구 안본다고 아쉬울것도 없고.
Korea_Republic
16/10/29 21:13
수정 아이콘
안양한라도 잘하고 있죠. 이번시즌 아직도 중반도 안되었는데 매경기 상대팀 압살하고 댕겨서 벌써 2위하고 승점차가 20점 가까이 벌어졌네요.
16/10/29 12:29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군대 가기 전에 나댔던 벌을 받는건가 크크크크
안양은 새 팀과 함꼐 비상하시길 기원합니다.
마구마구도도새
16/10/29 14:03
수정 아이콘
북패들...
시행착오 합격생
16/10/29 08:04
수정 아이콘
저는 딱히 응원하는 팀은 없지만, 리그팬이라고 할만큼 K리그를 즐겨보는 사람인데요.
우리나라 프로축구의 기반이 얼마나 부실한지 다시금 실감하게 됩니다.
상심이 얼마나 크실지 상상도 안 가네요...;;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16/10/29 09:35
수정 아이콘
한국축구에서 연고지 이전을 뿌리 뽑아야 할텐데...
軽巡神通
16/10/29 09:35
수정 아이콘
서울 제주가 아직까지 욕먹는 이유죠
Korea_Republic
16/10/29 21:14
수정 아이콘
지난달에 인천팬들이 서울과의 경기 후 '강등보다 부끄러운 연고이전'이라는 걸개를 펼쳐보였던 기억이 나네요.
승리하라
16/10/30 03:47
수정 아이콘
부끄러운건 강등이 아니라 연고이전이다. 이거죠 정말 명문
시나브로
16/10/29 11:07
수정 아이콘
충주 험멜 하면 VKRKO님 생각나는데 이런 일이

일요일에 대전:충주 중계해주길래 좀 보고 2:2로 나름 재미있게 봤는데 그게 이렇게 마지막이 될 줄은 정말 몰랐네요 쩝..
16/10/29 12:29
수정 아이콘
지난 8:1 경기가 마지막 찬란한 기억이네요 ㅠㅠ
요르문간드
16/10/29 13:22
수정 아이콘
한국축구는 연고지 이전이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시작할때 너무 작은 도시 위주로 시작을 했어요.

2002 월드컵 열기도 서울팀이 없으니까 이어지지 못한거고. 충주 같이 작은 도시가 스포츠팀을 가진다는게 사실 무리죠.

북패니 하면서 욕하지만, 사실 오히려 서울연고지 이전이 너무 늦게 된거죠. 더 빨리 이전했다면 2002 월드컵 열기가 이어졌을텐데.
승리하라
16/10/29 15:56
수정 아이콘
안양은 연고이전 전 마지막 시즌인 2003년 평균관중 4위팀이었습니다. 그리고 서울에 팀이 필요하면 창단하면 되는거지 왜 멀쩡한 남에 동네 팀을 빼앗아갑니까
소독용 에탄올
16/10/29 18:32
수정 아이콘
이전이 아니라 창단을 했어야죠.
광주FC
16/10/29 13:28
수정 아이콘
충주랑 고양은 예전부터 프로라 하기 뭐한 팀이기는 했죠.

매년 누가 꼴등 하냐 하고 매 시즌 끝나면 20명 가까이가 FA로 풀리는 팀이니...

2012년도 FA컵으로 충주 가봐서 신기 했었는데 뭔가 아쉽네요
Broccoli
16/10/30 00:18
수정 아이콘
충주가 저래 없어지다니... 내년인가 전국체전겸해서 운동장도 새로 좋은거 짓고있을텐데....
16/10/30 10:53
수정 아이콘
그 경기장 지어지는 것만 목 빼고 기다렸는데 정작 뛸 팀이 없네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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