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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2/26 14:15:15
Name 방과후티타임
Link #1 네이버 스포츠
Subject [스포츠] [배구] 인삼공사의 트레이드, 최수빈선수의 기업은행 행
http://sports.news.naver.com/volleyball/news/read.nhn?oid=117&aid=0002993555
IBK기업은행-KGC인삼공사 3대2 대형 트레이드 합의

오늘 트레이드가 있었고, 인삼공사 최수빈 선수가 기업은행으로 떠났네요.



배구는 주전 윙스파이커가 3명 필요합니다.  그 중에 한명은 용병이 담당하니 국내선수는 2명이 꼭 필요하지요.

인삼공사는 15-16시즌 백목화-이연주가 주전으로 나왔었습니다.
팀도 역대급으로 망했고, 두 선수 다 빈말로도 잘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이 선수들로 한시즌을 꾸려나갔었죠. 그리고 시즌 후 FA때 재계약 안되고 둘 다 방출

이후 16-17시즌, 두 선수가 빈자리를 장영은, 최수빈, 지민경...그리고 후반에 활약을 보여준 김진희 선수가 채웠습니다. 거기다 (물론 알레나 몰빵을 하긴 했고, 리베로 김해란이 너무 잘해서이긴 하지만) 3등으로 봄배구까지 올라갑니다.

4명의 선수 모두 20살 초중반이었고, 파이팅도 넘치고(그리고 예쁘고) 해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시즌 전 김진희 선수가 트레이드로 GS행
오늘 최수빈 선수가 트레이드로 기업은행행을 결정지었습니다.


사실 레프트는 키가 작으면 수비형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거기에 한송이선수가 한자리를 차지했는데, 리시브를 잘 못하는 선수입니다. 원래 잘했던 선수도 아닌데다가 최근에 계속 센터만 서서 리시브를 받지 않았으니......김해란 리베로도 빠졌고요. 이래저래 리시브가 문제가 생기니 어쩔수 없이 채선아선수를 데려온 셈이 되었습니다만......

아무리 그렇더라도 젊은, 화이팅 넘치(고 예쁜)는 최수빈-김진희를 모두 트레이드 시켜버린다는건 정말 할말이 없습니다.

아마 이번 트레이드로 성적에 큰 영향이 나오지는 않겠죠. 로테이션주전과 2군급 선수들끼리 바꾼거니까요. 그래도 자꾸 젊은 레프트들을 트레이드 시키는 건 참 팬들에게 응원할 의욕을 잃게 만드는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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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teful Days~
17/12/26 14:20
수정 아이콘
채선아선수는 개인팬으로써는 잘 옮긴듯.. 리베로 적응은 당장은 힘들것 같더군요 리시브 하는걸보니..
방과후티타임
17/12/26 14:24
수정 아이콘
그쵸. 기업은행이 리베로 시킨건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고, 잘 되지도 않았고....인삼에서는 수비형 로테이션 레프트가 되겠지만, 채선아선수 본인에게는 더 어울리는 역할이 되겠죠
Grateful Days~
17/12/26 14:27
수정 아이콘
요즘 거의 웃는모습을 못봐서 안타까웠던 채선아선수 팬이었습니다 ㅠ.ㅠ

@ 인삼의 현재 가장 큰 문제점은 센터가 아닌 한송이선수 아닌가요..
17/12/26 16:43
수정 아이콘
일단 최수빈은 예전에 비해 많이 좋아졌지만 김진희는 한송이랑 리셉션에서 큰 차이 없죠. 더군다나 KGC는 리그에서 주전 라인업이 가장 작은 팀이었고...
신장 좋고 득점력 있(었)던 한송이를 데려오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나머지 자리라도 리셉션이 좋아야 하는데 최수빈도 생각보다 리셉션이 좋지는 않고 오지영은 1년 프로 쉰데다 풀타임 주전으로 뛴 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지민경도 키워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채선아에 비해 최수빈은 어중간 하죠.
채선아 데려온 건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나머지 선수들도 고교때 곧 잘 했던 선수들이구요.

개인적으론 지금이라도 안 늦었으니 남지연 데려오는걸 추천합니다. 리베로는 선수생명도 긴 편인데다 남지연은 작년까지도 기업은행 1리베로였죠.
방과후티타임
17/12/26 19:34
수정 아이콘
인삼공사입장에서 김진희-한송이 트레이드는 공격적인 면을 높여줘야 할 트레이드, 최수빈-채선아 트레이드는 수비적인면을 도와줘야할 트레이드가 목표라고 생각하면
한송이선수는 현재 전혀 공격적인 면을 도와주지 못하고 있고, 리시브에서 정말 크게 흔들리고 있어요. 김진희선수가 (올시즌만보면) 더 낫다고 봐요.
오히려 최수빈 채선아 트레이드가 저는 수비적인 면에서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흥국생명 리베로진은......참....어떻게든 트레이드 해야하는데 카드가 안맞나 봐요. 이제 곧 4라운드인데......남지연, 한지현 선수 개인적인 입장에서도 현재 상황이....
17/12/27 00:18
수정 아이콘
리베로로 생각하고 둘 비교하면 도찐개찐 같은데 윙리시버로 비교하면 꽤 차이가 납니다.
채선아가 더 좋은 수비수죠.

한송이야 결과적으로 아직까진 실패이긴 한데 전 지금도 한송이가 있는게 그나마 낫다고 생각합니다.
KGC는 너무 신장이 작아요...

남지연은 아마 미들블로커 내주면 데려올 수 있을텐데 미들블로커가 없어서 못 주는 느낌입니다.
캡틴아메리카
17/12/26 19:02
수정 아이콘
사실상 채선아와 최수빈을 바꾼거라 봐야겠군요. 이걸로 인삼이 반등이 가능할 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17/12/26 20:09
수정 아이콘
인삼공사가 필요한 건 리시브 해 줄 선수가 아니라, 알레나의 공격 부담을 줄여줄 윙스파이커죠.
그러나, 어느 팀에서도 그런 선수를 쉽게 줄리도 없고요.
리시브 불안하고 전성기 지난 한송이 선수를 공격력을 기대하고 주전으로 쓰는 건 자체가 지금 상황을 말해주는 거죠..
지금 트레이드로 반등은 힘들 것 같습니다.
캡틴아메리카
17/12/26 20:22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사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민경이가 빨리 크길 바래야죠...
17/12/26 20:42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것처럼 지민경 선수의 성장을 바래야겠지요. 신장도 큰 편이라 블로킹에서도 큰 도움을 줄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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