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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0/29 21:25:35
Name 예비백수
Subject [스포츠] 내 인생 최고의 농구경기-02 부산 아시안게임 결승전

인생 최고의 야구나 축구 경기는 한경기를 꼽기 힘들고 몇손가락이 필요하지만 농구만큼은 개인적으로 이 경기 원탑입니다.
3분 남기고 13점차, 사실상 끝난게 아닌가 싶었던 경기를 김승현의 스틸 파티와 중국의 턴오버, 자유투 실패 등등 그야말로
우주의 기운(최순..읍..아닙니다;;)을 받아 종료 직전 동점을 만들고 연장가서 뒤집었던..4쿼터 마지막 득점이었던 현주엽의 레이업과
연장전 첫득점이었던 서장훈의 3점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사실상 대한민국 농구의 골든 제너레이션이 아니었나..


그리고 이 경기 못잖은, 아니 더 극적이었다고 봐도 무방한 준결승 필리핀전 이상민의 버저비터 위닝샷도 같이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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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트
16/10/29 21:41
수정 아이콘
2002년은 진짜 무슨 우주의 기운이 쏠린 해같아요
축구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2002월컵 4강
농구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2002아시안게임
야구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삼성에 한해)
코시 이승엽 쓰리런 마해영 백투백 끝내기

아래 이상민 3점은 진짜.. 결승전에 티져로도 엄청 나왔죠 이게 이상민이다 라면서

4쿼터 현주엽 레이업은 엄청나네요 못넣으면 끝인 그상황에서 개인기로 저걸 뚫을 생각을 하다니
Fall to fly
16/10/30 00:43
수정 아이콘
대구사람에 한해 02스포츠 레전드 시작은 동양의 우승!
전년까지만 해도 최악의 꼴지였는데 김승현과 힉스 군대에서 돌아온 전희철김병철로 우승!
작은기린
16/10/29 21:54
수정 아이콘
결승전은 그냥 뭐 다시 보는데 결승전 다 미친듯이 활약했지만 하이라이트 장면만 놓고보니 희철이형이 미친듯이 날라다녔네요

그리고 후반 현주엽은 뭐 어휴...
Korea_Republic
16/10/29 21:57
수정 아이콘
2014 아시안게임 결승전도 대박이긴 했지만 2002에 비해선 감흥이 한참 모자라죠.
16/10/29 21:58
수정 아이콘
김승현이랑 현주엽이 눈에 띄네요.
16/10/29 22:46
수정 아이콘
이건 정말 레전드 그 자체죠
화성거주민
16/10/29 23:00
수정 아이콘
아직 덜 여물긴 했지만 그 '야오밍'이 뛰었던 대회였고, 90년대 내내 한국을 가로막았던, 세계 선수권 8강도 갔던 멤버들도 건재했던 중국팀을 이긴거라서 더 대단합니다. 서장훈-현주엽으로 대표되는 마지막 승부 세대는 02년 아겜 금메달로 할건 다 했죠.
서린언니
16/10/29 23:38
수정 아이콘
저는 야오밍보다 후웨이동이 더 무서웠습니다.
3점을 아무때나 쏘는데 막을만한 선수가 한국에선 없었죠
아시안게임에서 자유투 2개를 놓칠줄은...
스카이다이빙
16/10/30 00:39
수정 아이콘
김승현 패스가 장난아니군요 덜덜덜
16/10/30 00:48
수정 아이콘
저때 현주엽 스핀 보고 가족들이 다 소리질렀었죠. 정말 짜릿했습니다.
Endless Rain
16/10/30 03:30
수정 아이콘
나중에 바스켓카운트에서 말하길
홈콜 없었으면 서장훈선수는 퇴장 두번 당했을거라고(파울 10개)........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점수차를 단숨에 뒤집은게 대단하지요
16/10/30 20:24
수정 아이콘
크크 저때 장훈이형이 야오밍 막느라 정말 피똥쌌습니다.
시나브로
16/10/30 12:46
수정 아이콘
14년 전 덜덜덜덜..

옛날인데 하도 임팩트 있어서 기억에 남죠

추억을 되살려주셔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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