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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04 12:44
해축보면 기량이 쇠락하자 친정팀과 같은 리그팀으로 이적하지 않고 본국의 고향팀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긴 한데, 데얀은 가족도 한국에 있는 걸로 알고 서울에서 재계약 의지를 보이지 않은 거라면 본인은 선수생활을 더 하고 싶으니 그럴 수도 있는 것 같으면서도... 하필 라이벌 팀으로 간 게 더 큰 문제인거죠?
18/01/04 12:45
그렇죠.
수도권 팀을 원했고 친정 인천과 수원이 접근했는데, 아무래도 수원 쪽 조건이 더 좋았던 모양입니다. 해외로 치면 토트넘을 떠나 아스날로 간 솔 캠벨 정도 느낌이 아닐지.
18/01/04 13:01
같은 자계라도 팀에서 재계약 의지가 있었느냐가 다르겠죠. 데얀도 서울과 연봉협상에서 어긋나서 재계약이 안 된 거긴 하겠습니다마는 수원갈 때 연봉을 깎고 들어갔단 얘기로 봐서는 서울쪽에 재계약 의지가 크게 없었던 것 같던데요.
18/01/04 13:40
국내 축구에서 가지는 무게감은 그 정도 되지 않나 싶네요.
서울 공홈 난리나고 유니폼 찢은 거 인증샷 올라오고 이러는데 국내에서 이런 이적 자체가 거의 드물다보니.
18/01/04 15:47
뭐 이상호도 수원에서 서울갔으니... 역시 절대라는건 없군요. 스포츠에 스토리가 생겨서 가끔은 이런 이슈도 괜찮겠지요.
다만 서울은 황선홍 감독 이후의 노선을 잘못잡은거 같아요. 리그의 리딩클럽으로서는 황감독 이후의 네임드 영입도 없고 소위 황감독 라인의 선수들이 팀에 크게 기여한 점도 없어보이던데요. 데얀,김치우등 서울을 대표하던 선수들이 이적하는것도 이해가 됩니다.
18/01/04 17:44
황감독에게 꼰대기질이 좀 있다고 하네요. 선수들에게 '니들땜에 내 명성에 흠집이 난다'라고 일갈한적이 있었다는군요. 자신의 선수시절에 대한 프라이드가 매우 강하다고 하네요.
18/01/04 17:18
저 소식을 들은 김은하수양(안녕하세요에 출연한)은 펑펑 울었다고 하는군요... ㅠ 하긴 좋아하는 선수라고 줄줄 읊기도 했었으니 그럴만도 하겠죠.
18/01/04 21:06
최근 축구 자체의 인기가 시들해지다보니 대한민국 스포츠 최고의 흥행카드라 불리우던 슈퍼매치도 관심이 많이 약해졌어요. 과거엔 평일 컵대회에서 서울과 수원의 맞대결 벌어져도 1만5천명 이상 동원하는건 무리도 아니었는데 (야구조차도 포스트시즌 아니고선 평일에 저 정도 관중수 동원은 쉽지 않습니다) 지난시즌에는 날씨 화창한 토요일 오후에도 3만명에 못미치더군요. 하지만 데얀의 수원행으로 불이 붙게되면서 과거의 인기를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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