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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1/05 17:20:26
Name 아우구스투스
Link #1 https://blog.naver.com/wenly23/221178623758
Subject [스포츠] [NBA]2017년 마지막 서부 이달의 선수상 - 러셀 웨스트브룩
오랜만에 PGR에 글쓰게 되네요. 자게에서 정치관련 댓글 썼다가 17년에만 한 세번째 레벨업을 먹은거 같은데 따지고 보니까 한 1년의 절반은 날린 느낌이네요.

거두절미하고 11월에 극도로 부진하던 오클라호마씨티와 러셀 웨스트브룩이 12월에 멋진 반등을 하면서 팀 성적을 서부 5위로 올렸습니다.

▶더군다나 서부의 3강이라고 할 골스-샌안-휴스턴과의 대결에서 3승 1패를 거두면서(물론 샌안은 주전급 부상, 휴스턴은 폴과 음바무테의 부상) 강팀 상대로 굉장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죠.

▷사실 오클의 문제는 지난시즌과 달리 공격이었죠. 수비에서는 지난시즌과 전혀 다르게 전체 1~3위를 오가면서 미친 수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웨스트브룩과 멜로의 수비는 그닥일지라도 폴 조지와 로버슨으로 이어지는 미친 백코트 수비에 후방에서 든든히 버티는 갓-아쿠아맨 아담스의 존재가 매우 컸습니다.
→작은 사이즈와 나이 들어서 느려진 발때문에 멜로는 어쩔수 없는데 웨스트브룩은 최근 수비도 좋아졌습니다.

▷벤치 멤버중에서 수비로는 G리그에서 발굴해낸 휴스티스와 썬더 역사상 외부 영입 FA중  최고액으로 데려온 페터슨의 활약이 좋았고 제레미 그랜트 역시도 운동신경을 십분 활용했죠. 그리고 제가 은근히 주목한 퍼거슨의 경우는 향후 오클의 주전 2~3번 라인업에 들어갈 선수라 장담합니다.

▶좋은 수비력 대비 공격력은 상당히 아쉬웠는데 폴 조지와 멜로는 커리어 로우급 슈팅 효율을 보여줬으며 로버슨은 노마크때도 레이업 쉽게 못 올라가는 모습이었고 그나마 외곽슛을 해줄만한 아브리네스는 수비에서의 구멍이 너무 커서 갈수록 중용받지 못하게 되었죠.

★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웨스트브룩에게 있었습니다.

* 난사, 집착, 아집의 3박자가 겹치면서 특히나 특유의 미드레인지 점퍼가 안들어가게 되면서 부진이 심해졌고 팀은 8승 12패까지 떨어졌죠.


◈그러나 12월 오클은 12승 5패를 기록하면서 반등했고 2018년 첫경기까지 치룬 현재 21승 17패로 서부 5위에 링크되어있죠.

12월 패중에서 아쉬운 것은 뉴욕전(전날 3차연장까지 가고 백투백 원정으로 웨스트브룩 말고는 모두 발이 땅에 붙음), 밀워키전(말도 안되는 오심으로 클러치 패)정도가 생각나네요.

더불어서 웨스트브룩도 미친 활약을 보여줬는데요 바닥을 기면서 급락하던 성적이 반등했습니다.

☆12월 러셀 웨스트브룩

*27.8득점 - 10.2 리바운드 - 10.6 어시스트 - 1.8스틸 - 4.2 턴오버
*44.9% 야투율(23.7개 시도- 10.6개 성공) - 23.6% 3점율(4.2개 시도- 1.0개 성공) - 71% 자유투율(7.7개 시도-5.5개 성공)

그리고 그 러셀 웨스트브룩이 반등하게 된 계기는 다름아닌 한국시간으로 12월 16일 벌어진 필라델피아와의 3차연장 승부였다고 생각합니다.

팀성적은 대동소이합니다만 웨스트브룩의 성적은 비교불가가 되었죠.

필리전까지 12월 6승 2패, 필리전 이후 6승 3패(단 3패중 뉴욕전과 밀워키전 포함)

★필리전까지 성적
*23.6득점 - 11.0 리바운드 - 11.5 어시스트 - 1.5스틸 - 5.0 턴오버
*34.2% 야투율(24.5개 시도 - 8.4개 성공) - 23.4% 3점율(5.9개 시도 - 1.4개 성공) - 65.7% 자유투율(8.4개 시도 - 5.5개 성공)

☆필리전 이후 성적
*31.4득점 - 9.6 리바운드 - 9.9 어시ㅡ트 - 2.1스틸 - 3.6 턴오버
*55.1% 야투율(23.0개 시도 - 12.7개 성공) - 24.0% 3점율(2.8개 시도 - 0.7개 성공) - 76.6% 자유투율(7.1개 시도 - 5.4개 성공)

뭐 한경기내에서도 기복이 왔다갔다하는 선수인지라 어느정도 변동은 예상되었지만 야투율이 20%이상 상승한것은 믿기지가 않긴 합니다.

이 기간동안 최저 야투율이 유타전 45.8%이며 9경기중 7경기에서 50%이상의 야투율을 거뒀죠.

▶혹자들은 12월 10일(한국시간) 멤피스 전에서 12개의 3점을 쏴서 1개 넣은 뒤로 3점 자제하면서 경기력이 올라왔다고 하지만 그 이후 3경기 특히나 인디전과 필리전은 웨스트브룩 커리어 사상 최악의 부진이었거든요.
(두경기 합쳐서 야투 50개 시도, 13개 성공-26%, 턴오버도 5.5개)


※심지어 클러치 상황에서는 3점도 좋아져서 애틀전 클러치 3점, 밀워키전도 오심으로 졌지만 그 전에 클러치 3점 작렬했죠.


▷팀적으로는 아직까지 멜로는 좀 겉도는 면이 없잖아있지만 그래도 중요한 순간에 한방씩 해주고 있고 무엇보다도 폴조지가 팀에 녹아든 것이 크고 수비 원툴 로버슨과 슈팅 원툴 아브리네스 외에 휴스티스라는 3점과 수비가 모두 되는 선수 발굴한 것도 꽤 크다고 봅니다.

클러치 라인업에서 로버슨이 못 나오게 되면 그 자리에 휴스티스가 나오면서 핵어 로버슨도 방지하면서 공수에서 도움이 되기도 하죠.

그리고 장기적으로 팀의 주전 자리를 차지해야할 퍼거슨 역시도 19세 나이에 어울리는 운동신경과 어울리지 않는 팀 수비력을 가지고 있으니 이 부분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작용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클러치상황에서 호크셋이라는 웨스트브룩과 폴 조지를 모두 살릴 전술을 찾아낸 것도 꽤 크다고 봅니다. - 단 이 전술은 폴조지 결장시에 써먹지 못하기때문에 결국은 지난시즌 보여준 혼즈셋으로 변경해야한다는 점이 있죠.-

◈결론적으로 웨스트브룩은 필리전에서 50분 넘게 뛰면서 체력을 소진하면서 슛감을 찾은게 굉장히 커보입니다. 뭐 3차연장에서 코스트 투 코스트로 덩크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인간인가 싶기도 했죠. 지독히 안들어가던 점퍼도 들어가고 심지어 막판에 엠비드랑 부딪히게 되었는데 엠비드는 나가 떨어지는데 웨스트브룩은 멀쩡하던게 참 대단했었죠.

그 경기 이후 엠비드가 몇경기를 쉬었는데 웨스트브룩은 백투백 원정에서 25점-7리바운드-7어시트에 야투 50% 거기에 자유투 10개를 얻어냈으니까요. 그 이후 고공 야투 행진을 하는거 보니까 분명 체력 떨어지면서 야투도 좋아진 느낌입니다.

웨스트브룩의 슈팅이 들어가니까 오클의 경기력도 부쩍 올라온 느낌이며 허무한 패배는 사라지고 접전에서는 더욱 강해졌으며 무엇보다도 모든 경기에서 끈적끈적함과 화끈함이 공존할 수 있다는게 대단합니다.

오클의 1월의 호성적도 다시 한번 기대해봅니다.

※좀 아쉬운건 펠튼이 잘해주고 있지만 소위 벤치에서 공을 가지고 폭발력 있어줄 선수가 있다면 더 좋다는 거겠죠. 그래서 저는 내심 오클로 오지 않은 웨이드가 아쉽기도 합니다. 웨이드가 벤치에 있다고 판단한다면 그야말로 오클은 벤치에서 펠튼-웨이드-휴스티스-그랜트-페터슨이라는 알짜배기 라인업을 돌릴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아직 클리퍼스가 서부 9위로 플옵권이라서 힘들긴 하지만 데드라인까지 플옵이 쉽지 않다고 판단된다면 루 윌리엄스를 노리는게 어떨까 생각도 합니다. 만기계약에 폭발력 하나는 식스맨중에서도 최고수준이니 픽을 무기로 데려올만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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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반자르반
18/01/05 17:31
수정 아이콘
골스팬으로써 플옵때 만나면 제일 무서운게 서부에선 오클입니다...
지난 맞대결도 지기도 했고...말씀하신 서부 빅3 (골스,휴스턴,샌안)한테도 다 이겨본 경험도 있고...
물론 갑자기 하위팀에게 뜬금포로 지기는 하지만 점점 빅3의 손발도 맞아가는 거 같아 점점 무서워 질거라 봅니다.
아우구스투스
18/01/05 17:38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농알못 소리 들을만 한게 저는 완전히 골스에 압도당할거라고 봤습니다.
웨스트브룩-커리가 박빙일지라도 폴조지는 모든면에서 듀란트의 하위호환이고 로버슨이 락다운 시키기에는 골스의 패스게임이 대단하고, 멜로는 그린에게 압살이라고 봤거든요. 유일하게 갓담스만이 우위라고 봤지만 애초에 골스 스몰라인업 가버리면 답도 없어지고 할게 적거든요.
그런데 이걸 골스 패싱게임의 약점을 웨스트브룩-폴조지의 패싱라인 잘라먹기와 듀란트 상대로는 로버슨이 그야말로 미친듯이 따라붙더라고요. 거기에 갓담스가 그야말로 그린을 비롯한 골스 골밑을 유린하니까 그야말로 압살숮누의 경기가 되더라고요.
Tim.Duncan
18/01/05 17:31
수정 아이콘
오클의 약진에는 빅3가 아닌 유일신 넘버원 아담스의 능력도 크게 한몫 하고있는것 같습니다

평리에서 공리가 더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건 아마 이 친구밖에 없을 것 같아요 크크크크크크

지난번에 미국쪽 해설들 들어보니 아담스가 리그에서 아마 제일 저평가된 선수일거라는 말도 하더라고요
아우구스투스
18/01/05 17:38
수정 아이콘
전 그 의견에 반대를 합니다.

갓담스께서는 오클이 부진할때도 이미 2인분 이상의 몫을 해주고 있었거든요.
ANTETOKOUNMPO
18/01/05 20:28
수정 아이콘
리그에서는 저평가 되었을지 몰라도 팀에서는 충분히 인정해 주었죠. 1억불 계약 선수인데요.
급여가 같아요.
18/01/05 17:34
수정 아이콘
저도 필리전에서 체력 뺀게 많이 도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 전에는 오버차지 된 느낌이라 본인이 본인 몸을 컨트롤 잘 못하는 느낌이었다면 그 3차 연장 경기 이후부터는 몸 컨트롤이 되면서 멘탈도 잡히고 그러면서 시즌 초반에 비해 시야도 넓어지니 작년 MVP 포스가 돌아오는 느낌이죠...
아우구스투스
18/01/05 17:40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변했다하는데 웨스트브룩이 딱히 변한건 없거든요.
그냥 슈팅이 전보다 훨씬 잘들어가면서 소위 선택지가 마구 넓어진게 크죠.
거기에 호크셋이라는 오클에게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전술이 완성된 것도 커보입니다.

사실 애초에 MVP까지 받은 선수가 스스로를 바꿀 수 있다고 보는게 어쩌면 어불성설에 가깝거든요.
그런면에서 저는 슈팅이 들어가냐 안들어가냐 이게 문제였다고 보는데 들어가니까 뭐 성적이 성큼 올라가기는 하더라고요.
18/01/05 17:52
수정 아이콘
딱 바디 밸런스 찾기 시작한게 연장 시작후였던 것 같습니다... 연장 직전인 4쿼터만 해도 답답할 정도로 안 풀렸는데 (솔직히 4쿼터에서 웨스트브룩의 포제션중 몇개만 골이 들어갔어도 연장 안 갈수 있었죠...) 연장에서는 혼자 캐리 하더라구요... 4쿼터 후반에 덩크 실패 했을때 보면 몸의 리듬하고 본인이 가져가던 타이밍이 안 맞던 느낌이 들었는데 본문에 나온 연장 코스트 투 코스트 덩크 찍을때는 딱 맞아들어 가는 거 같더라구요... 개인적으로 필리 체력소진으로 바디 밸런스가 맞아 들어간다는 확신이 들기 시작한게 바로 다음 경기인 닉스전이었습니다. 저거 보고 올해 서브룩 해결책은 한 2~30분 뛰면 되지 않을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크크크
아우구스투스
18/01/05 17:54
수정 아이콘
경기전 20~30분 뛰라는 말씀이시죠?
18/01/05 17:55
수정 아이콘
네 그렇습니다 그렇게 체력 빼면 필리 연장전 모습이 나올 거 같아 보였어요.... 그런데 요즘은 그런 거 없어도 적절한 레벨을 찾은 것 같습니다...
아우구스투스
18/01/05 17:59
수정 아이콘
아주 솔깃하면서도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얘는 진짜 힘을 빼면 슈팅도 자연스럽게 잘 들어가는데 진짜 별종은 별종이고 차라리 매번 40분 이상 뛰게 하면 4쿼터 잘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듭니다.
18/01/05 17:39
수정 아이콘
루윌 영입은 쉽지않을것 같은게 지금 오클이 남은 픽이 있나요? 내년픽도 2라밖에 없을거고 내후년도 2라만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그럼 줄선수가ㅠ
그래서 오클은 이대로갈거다라고 생각하고있었는데 프레스티지단장이 또 마법을 부릴지..
아우구스투스
18/01/05 17:42
수정 아이콘
내후년은 1픽이 있기는 합니다. 팔수가 없어서 그렇죠.(규정상 2년연속 1라픽 판매 자체가 안되죠.)

사실 제 생각에도 루윌 영입은 거의 힘들거라고 보고 아브리네스가 좀더 폭발력을 갖춰줘야하는데 애초에 세컨 볼핸들러 역할도 못하는 선수인지라 그 부분은 기대를 접는게 나을듯 합니다.

결국 오클도 클블처럼 데드라인 이후 주워먹기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폭발력 있지만 우승을 위해서 벤치도 받아들이고 바이아웃 후 합류하려는 선수가 딱인데 올시즌에는 과연 누가 나올지 관심이 갑니다.
헤나투
18/01/05 17:44
수정 아이콘
최근 경기력은 mvp시절보다도 좋아보여요.
전 3점을 자제하는 모습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서브룩이 돌파에 집중하고 나머지 팀원들이 3점점횟수가 늘었더군요. 감독에 의한 롤분배가 이루어진거 같아요.

그리고 서브룩 이야기는 아니지만 퍼거슨... 로버슨에 길들여져서 그런지 3점있는 선수가 이리좋은지 모르고 살았네요 크크. 로버슨이 복귀하면 스타팅에서는 빠지겠지만 클러치라인업에서는 기용가능성도 있어보여요.
아우구스투스
18/01/05 17:46
수정 아이콘
확실히 3점 자제를 하는데 가끔씩 "아 쏘겠네 이제" 싶으면 여지없이 쏘기는 하더라고요.
근데 또 그게 들어갈때는 클린으로 잘 들어가긴 한게 신기합니다.

퍼거슨의 경우는 장기적으로 주전으로 키울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내년에 폴조지 떠나면 주전 스포자리를 휴스티스와 함께 다툴 가능성이 높죠.
수비력도 좋고 3점도 좋은데 만일 볼핸들링만 더 키운다면 장기적으로 오클의 스윙맨 자리는 퍼거슨이 찜할겁니다.
나이도 어리고 상당히 가능성이 보이는 선수죠. 개인적으로 폴조지가 떠난다면 다음시즌 MIP 후보 가능성도 있다는 생각도 하곤 합니다.
앙리와베르기
18/01/05 18:14
수정 아이콘
오늘 2쿼와 3쿼때 보여준 종료 1분 남기고 7미터 이상 되는 거리에서의 3점 클린은 괴물로 다시 왔다 느낌이었습니다. 통통통하고 수욱 올라가는 그만의 느낌
우훨훨난짱
18/01/05 17:45
수정 아이콘
2년연속 mvp탈꺼같네요 하든이 탈락이라
아우구스투스
18/01/05 17:47
수정 아이콘
동부에 2달연속 이달의 선수상 탄 선수도 있고 꾸준한 옛 동료에 동포지션에 MVP 2번 탔던 선수도 무섭고 무엇보다도 트레이드 되고는 팀을 동부 1위로 꾸준히 이끄는 어린 포인트가드도 있고, 더군다나 자유투머신도 아직은 탈락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훨훨난짱
18/01/05 17:52
수정 아이콘
그렇죠. 하지만 시즌은 아직 40퍼밖에 안됫고 작년 이맘때도 순위는 낮은순위였습니다. 지금만큼의 개인성적으로 2연속 트리플 더블 시즌을 하면 후반기 대상승세로 3위를 찍는다면 가능할거라 생각합니다
아우구스투스
18/01/05 17:55
수정 아이콘
결국 관건은
①하든의 부상정도
②르브론의 팀성적
③어빙의 개인성적
④골스의 팀성적
⑤커리의 지금부터 임팩트
⑥오클의 성적
이라고 봅니다.
정은비
18/01/05 18:03
수정 아이콘
하든이 1달정도 결장한다면 모를까 아직 하든이 유력하죠.
2연속 시즌 트리플더블을 만약 성공한다면 대단하긴하지만 이미 시즌 트리플더블이 지난시즌 낮은 정규리그 성적과 플옵 1라운드탈락으로 가치가 떨어진감이 있고, 서부3위랑 현재 승차가 4게임인데 카와이 복귀후 슬슬 정신차릴 스퍼스 상대로 이걸 따라잡는것도 쉬운일도 아닙니다.
만약에 하든이 우려대로 1달이상 결장한다면 르브론, 어빙, 커리, 듀란트, 서브룩 등이 혼전일텐데 여기서 서브룩이 표를 많이 받으려면 서부3위, 그것도 2위랑 큰 차이가 안나야 가능할거라 봅니다.
작년 오클의 낮은 정규리그 및 플옵 성적 + 수비리바때문에 서브룩에 대한 의구심이 많이 늘어났거든요. 현재 스포트라이트도 많이 뺐긴감이 있어 중간에 골스, 휴스턴, 보스턴, 클블 등 컨텐더 팀과의 경기에서 강한 임팩트는 덤으로 가져가야겠죠.
아라가키유이
18/01/05 17:53
수정 아이콘
시즌 MVP 레이스가 재밌어지겠네요.
하든이 2주정도만 결장한다면 저는 아직 하든이 1순위라고보긴하는데 르브론이 하든 부상전이나 본인이 야투율회귀하기전까지의 모습이었으면
르브론이 오랜만에받겠네 하겠는데.. 최근 3점슛성공률이 평균으로 돌아가더군요. 서부 3연원정 3연패에 보스턴에게도 나름 대패? 해서

듀란트가 받을수도있다고보고 US바카들어보면 서브룩도 가능성이 좀 있다고하더군요.
아우구스투스
18/01/05 17:57
수정 아이콘
햄스트링이라고 하는데 일단 2주라지만 댄토니 특성상 재발 위험도 있고 아무리 튼튼해도 3주이상은 결장하지 않을까 봅니다.
르브론은 본인 성적이야 커리어에서도 5~6번째 수준이긴 하지만 문제는 팀성적이 녹록치 않다는 거겠죠.
듀란트는 분명 가능성 높지만 저에게 MVP와 수비왕 중 어느게 가능성 높다고 한다면 저는 수비왕쪽에 걸겠습니다.
오히려 어빙은 만일 보스턴을 60승 이상으로 동부 1위로 둔다면 충분히 가능성 보이죠.
커리 역시도 복귀 후 연일 미친듯이 퍼붓는데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한번더 부상당하면 NBA팀조차도 아웃될정도로 빠지긴 했죠.
웨스트브룩이야 본인성적보다도 팀성적이 좋아서 최소 3위 안쪽으로 들면서 골스나 휴스턴에게 상대전적 우위를 점해야 가능하겠죠.
서린언니
18/01/05 18:15
수정 아이콘
호크셋인가 그 패턴 계속 쓰길래 상대도 바보가 아닌이상 당하겠어 했거든요
근데 그게 바리에이션이 엄청난가 봅니다 공 2-3번 돌리다 보면 멜로나 조지, 다른선수들에게 꼭 기회가 나더군요.
초반 경기 안풀릴때 도노반 감독 메모장에 열심히 뭘 적나 했더니 이런 비책을 마련할줄은...
역시 NBA 감독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는걸 느꼈어요
이번시즌 마무리 잘 해서 4-5위 유지해서 플옵 가면 어디까지 올라갈까 기대가 됩니다.
아우구스투스
18/01/05 18:28
수정 아이콘
어찌보면 당연한게 로버슨 자리에 휴스티스나 퍼거슨이 있으면 수비 한명이 붙어야하거든요.
45도에서 웨스트브룩이 드리블하고 탑에서 폴조지가 있다가 멜로가 픽을 걸어주는데 폴조지가 돌파와 점퍼가 잘되고 멜로도 픽앤롤과 픽앤팝이 다 능하니 상대가 쉽게 판단 못하죠. 그래서 골밑 수비하던 빅맨이 자리 비우면 글루핸드의 갓담스에게 꿀패스가 갑니다.
그렇다고 그냥 두자니 웨스트브룩은 점퍼와 돌파가 둘다 좋고 일대일로 막기도 버거우니 답이 안나올 수밖에요.
이건 폴조지와 멜로가 둘다 3점도 가능하고 점퍼가 안정적이라서 가능합니다.
어찌보면 막기 힘든데 대신에 세컨 볼핸들러 역할도 하는 폴조지가 빠지면 전술을 쓸수가 없다는 단점이 있죠.
18/01/05 18:54
수정 아이콘
하든 서브룩 커리 3파전이 될 듯합니다.
르브론은 체력 고갈 때문에 팀성적도 녹록치 않네요.
낙타샘
18/01/05 19:29
수정 아이콘
줄빠따라도 맞은건지 귀신같이 미드레인지점퍼는 좋아지면서 3점슛 시도는 줄었더군요. 상식적으로 그렇게 3점을 시도하던 선수가 미드레인지 좋아지면 3점 시도는 따라서 더 많아질거 같은데 반대로 움직이네요.
그전 양상을 보면 병적인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3점을 죽어라 던져댔었는데 왠지 멜로가 경기중 대놓고 감정을 드러내면서 구단 차원에서 조정이 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근데 또 그렇다고 보기엔 빅3의 호흡이 너무나 잘 맞고 있어서 이거 참 요상한 일입니다.
역시 서브룩의 적은 그 자신이었건지.
아우구스투스
18/01/05 20:02
수정 아이콘
3점 줄어들고 오히려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낙타샘
18/01/05 22:30
수정 아이콘
적어주신 것 보면 필리전 이후 야투율 올라간 상태에서 3점 시도가 확 줄지 않았나요?
아우구스투스
18/01/05 22:38
수정 아이콘
3점이 줄어든건 멤피스전에서 12개 난사한 이후입니다.

3경기정도 차이가 있죠.
낙타샘
18/01/05 23:03
수정 아이콘
멤피스 전 -> 3점 시도 줄어든다 -> 3경기 동안 경기력이 안좋았다 -> 필리전 -> 미드레인지 점퍼가 좋아진다 -> 3점은 여전히 안던진다!?
의아한건 미드레인지 점퍼가 좋아진 이후에도 3점을 잘 안던지는 부분에 있다는 댓글이었습니다.
미드레인지 잘들어가면 3점도 또 다시 던져볼 거 같기도 한데 안 그렇더라구요. 심지어 3점 성공율도 같이 늘어났는데도 말이에요.
아우구스투스
18/01/05 23:47
수정 아이콘
3점은 여전히 안좋습니다.
까리워냐
18/01/05 22:21
수정 아이콘
엠비드의 도발이 낳은 나비효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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