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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0/30 18:57:32
Name Korea_Republic
Subject [스포츠] K리그챌린지 최종전 및 클래식 36라운드
1) K리그 챌린지 최종전
서울 이랜드 2-0 부산 아이파크
FC 안양 2-3 안산 무궁화 FC (경찰 축구단)
부천 FC 1995 4-1 고양 자이크로
강원 FC 1-1 경남 FC
대구 FC 1-0 대전 시티즌

2016 K리그 챌린지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안산 무궁화 FC가 우승을 차지했지만 안산 시민구단 창단으로 인해 승격이 좌절되었고 대신 준우승팀 대구 FC가 승격하게 되었습니다. 대구 FC는 지난해 한끗차이로 상주상무에게 클래식 직행 티켓을 내주었고 그 후폭풍은 플레이오프에도 미치면서 수원 FC 돌풍의 희생양으로 전락하고 말았죠. 절치부심했던 이번시즌. 이영진 감독이 사퇴하는 등 한 때 위기를 맞이했지만 결국 승격을 일궈냈습니다. 1만5천석 규모의 전용구장도 곧 건립예정인지라 대구 FC로서는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편 안산 무궁화 FC는 다음 시즌부터는 아산에 둥지를 틀게 되어 '아산 무궁화 FC'라는 이름으로 K리그 챌린지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부천, 강원, 부산이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특히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던 부산은 중반부터 미칠듯한 기세로 치고 올라오더니 기어코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는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플레이오프는 11월 2일부터 11월 12일까지 열리며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한 팀이 내년 K리그 클래식에 승격/잔류 하게 됩니다.

K리그 챌린지 순위
1위 안산 무궁화 FC 70점 (57득점)
----------------------------------------------------------------------K리그 챌린지 우승
2위 대구 FC 70점 (53득점)
----------------------------------------------------------------------K리그 클래식 승격
3위 부천 FC 1995 67점
4위 강원 FC 66점
5위 부산 아이파크 64점 (52득점)
----------------------------------------------------------------------승강 플레이오프
6위 서울 이랜드 64점 (47득점)
7위 대전 시티즌 55점
8위 경남 FC 50점
9위 FC 안양 46점
10위 충주험멜 29점
11위 고양 자이크로 16점

승강플레이오프 일정 (준PO, PO의 경우 무승부시 순위가 높은 팀이 다음 라운드 진출)
- 준플레이오프 (11/2)
강원 FC vs 부산 아이파크 (19:00, 강릉종합운동장)

-플레이오프 (11/5)
부천 FC 1995 vs 준PO 승자 (14:00, 헤르메스 캐슬-부천종합운동장)

-승강 결정전 (11/9, 12)
1차전: PO승자 vs K리그 클래식 11위 (19:00, PO 승리팀 홈구장)
2차전: K리그 클래식 11위 vs PO 승자 (경기시간 미정, K리그 클래식 11위팀 홈구장)

2)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 10/29
광주 FC 0-0 성남 FC
인천 유나이티드 3-2 포항 스틸러스
전남 드래곤즈 0-5 전북현대 모터스

-10/30
상주상무 1-2 울산현대
제주 유나이티드 0-2 FC 서울
수원 FC 2-3 수원삼성 블루윙즈

역대급 순위싸움이라는 평가에 걸맞게 계속해서 누가 최후에 울고 웃을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황이네요. 우승컵을 놓고 경쟁 중인 전북과 서울은 나란히 승점 3을 챙겼고 아챔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경쟁을 벌이는 제주와 울산의 승점차는 다시 3점차로 좁혀졌습니다. 양팀 간의 맞대결에서 결판이 지어질듯 합니다.

하위스플릿은 이제 그 누구도 승격을 장담할 수 없는 더욱더 큰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7위 광주는 성남 상대로 잔류를 굳힐 기회를 얻었지만 수포로 돌아갔고 자칫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승강 플레이오프로 밀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원삼성은 8위까지 치고 올라왔지만 역시 승점이 좀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남은경기에서 최소 무승부 이상 거둬야 합니다. '생존왕' 인천의 생존본능은 정말 후덜덜 그 자체네요. 강등권 탈출도 해본놈이 아는 법입니다. 다음 경기가 빅버드 원정이라 다소 부담스럽지만 마지막 경기가 최하위 수원FC와 홈에서 경기를 합니다. 수원FC는 이제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습니다. 10위 자리는 이제 물건너 갔고 승강 플레이오프라도 지키려면 우선 성남FC 상대로 많은 골을 넣고 이겨야 하고 수원삼성이 인천 상대로 한골도 안먹고 이겨야 합니다. (아니면 포항이 남은 2경기 모두 한골도 못넣고 패배) 그래서 마지막 경기를 단두대 매치로 만들어야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됩니다. 성남 FC, 포항 스틸러스도 최근 경기력으론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네요.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까지 순위
1위 전북현대 모터스 64점 (67득점)
----------------------------------------------------------------------K리그 클래식 우승
2위 FC 서울 64점 (64득점)
----------------------------------------------------------------------ACL 본선 직행
3위 제주 유나이티드 55점
----------------------------------------------------------------------ACL 플레이오프
4위 울산현대 52점
5위 전남 드래곤즈 46점
6위 상주상무 피닉스 43점
----------------------------------------------------------------------상위 스플릿
7위 광주 FC 45점
8위 수원삼성 블루윙즈 44점
9위 성남 FC 43점
10위 포항 스틸러스 42점 (41득점)
----------------------------------------------------------------------잔류
11위 인천 유나이티드 42점 (40득점)
----------------------------------------------------------------------승강 플레이오프
12위 수원 FC 36점
----------------------------------------------------------------------K리그 챌린지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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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연
16/10/30 19:26
수정 아이콘
다득점이 아니라 득실차였으면 우승이었을텐데 라는 배부른 소리를...
어찌됬든 승격이다!!!
Korea_Republic
16/10/30 19:50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16/10/30 19:30
수정 아이콘
이랜드는 초반에 헤메지만 않았어도 플옵까진 갔을텐데 아쉽겠네요.

승강 플옵은 진짜 모르겠네요. K챌의 경우 분위기로만 보면 부천과 부산이 좋아보입니다만, 강원 선수단이 만만치 않고요. K클 하위 스플릿 팀들은 엎치락 뒤치락 해서 전혀 감이 안잡힙니다;; 개인적으로는 인천이 잔류에 성공하고 성남이나 포항 중 한 팀이 플옵으로 떨어지지 않을까 예상..
16/10/30 19:42
수정 아이콘
아... 안양 홈 마지막경기 이기고있었는데 결국 역전패 했군요....
Korea_Republic
16/10/30 19:5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부천이 좀 기대되었습니다. 승격하게되면 제주랑 매치업이 매우 흥미로울텐데요.
16/10/30 19:59
수정 아이콘
수원fc는 한시즌만에 강등당하기 일보직전이네요
16/10/30 21:30
수정 아이콘
서울 이랜드는 슬슬 지원도 줄어들텐데 내년부터가 진짜 막막하겠네요.
내년부턴 그냥 클래식 돌아가는 분위기나 살피고 살아야겠습니다.
Korea_Republic
16/10/30 21:50
수정 아이콘
한창 지원 빵빵하던 작년에 승격하지 못한게 천추의 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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