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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08 12:09
(수정됨) 뭐, 아스날 일정이 워낙 빡셌고 하필이면 첼시랑 연전이라 어쩔 수 없긴 했습니다. 관련 사이트랑 리쉬에서는 욕 푸지게 먹던데
아스날 박싱데이 일정이 12월 28일-31일-1월3일, 쉬는 시간만 따져보면 경기 간격간 48시간도 제대로 못쉰 상황이었습니다. 1월 7일 경기였었으니 만약 주전을 대기시켰다면 4일도 못쉰겁니다. 한경기를 치루면 일주일은 쉬어야 제 컨디션을 찾을 수 있는데 미친짓이죠. 약팀 수월하게 이기고 온 것도 아니고 첼시전 활동량 10km 넘게 가져가고 박싱데이 한경기 더하는거나 마찬가진데... 주전중 세 경기 모두 출전한 선수가 너덧이 넘는 상황에서 여기서 주전 선수를 벤치 출장시킨다? 안그래도 부상자가 많은데 뎁스 박살나요. 이번 fa컵은 유로파 일정도 고려해서 버리는게 맞았습니다. 물론 경기력은 그말싫... 뭐 pk 투터치 오심 나왔고 심판 판정도 거지같긴 했습니다.
18/01/08 12:34
아스날입장에서는 현 상황에서는 차라리 FA컵은 떨어지는게 더 나을수도 있죠.
컵대회 우승을 노린다면 차라리 카라비오컵을 노리는게 낫고 현재 챔스를 위해서 리그 4위 안쪽과 유로파를 모두 노릴텐데요. 거기에 FA컵까지 갈 경우 아스날이 아무리 로테이션을 잘 돌리더라도 제대로 될 수가 없죠. 물론 그 과정이 좀 짜증날 수는 있죠. 하지만 저는 이 경기 결과가 독이 아니라 득이 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18/01/08 12:39
아스날 팬으로서 가장 화가 나는건
지금 주전에서 또 부상자가 생길 경우 바로 투입될 자원들이 이번 경기에 많이 나왔었는데 어떻게 한 명도 제대로 된 선수가 없다는 거죠, 월콧, 웰백 주급 10만 넘어가는 쩌리들은 당장 처분해야합니다. 이워비는... 그냥 말을 말죠. 얘는 진짜 뭐지;;; 홀딩은 이해가 갑니다. 박싱데이때 고생 많이 했고 첼시전 뛰고 제대로 못쉬고 바로 나온거라 그럴만 해요.
18/01/08 12:49
2군 돌린 경기라 이기면 좋고 져도 뭐 그러려니 하는데 센터백 멀대와 홀딩의 퍼포먼스는 너무 처참했습니다.
당장 주전인 무스타피, 코시엘니 누우면 둘 중 한명 나와야되는데 도저히 리그에서는 써먹을수가 없는 수준이었네요. 게다가 공격진 웰백, 월콧, 이워비에 미들 엘네니까지 이 4명은 주전 누우면 바로 투입되야되는 로테멤버인데 다 못하더군요. 어떻게 된게 공격진에서 꼬꼬마 유망주 넬슨이 제일 돋보이는건지...
18/01/08 12:54
한 1.8군..?이라고 해도 아스날 못했고 노팅엄 포레스트 잘했고 노팅엄 두 번째 PK 미끄러지면서 디딤 오른발에 닿은 왼발 킥 투 터치 못 본 오심도 거슬리고
마지막 움짤 노골 웰백으로 알고 있었는데.. 더 정석적으로 월콧한테 연결 안 하고 자기가 피니시하려다 날려 먹은 것도 짜증 나고-_- 2:3일 거 오심으로 2:4긴 했지만 저거 넣었어도 끝나가는 시간에 3:4인 현실도 안습이고.. 그래도 다른 채널에서 바르샤vs레반테랑 UFC 역사상 최고의 명승부 TOP 25, 테니스 월드투어 푸네 오픈 결승 재방 동시에 해서 고통 덜 받았네요.
18/01/08 16:35
흠.. 짤방 저지 색깔만 보고, 웰벡골 나올 때 까지 아스날이 이긴 줄..
새로운 선수를 많이 영입했네? 메르테자커는 자살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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