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8/01/08 22:26:05
Name 드라고나
Link #1 유튜브
Subject [스포츠] 한국 남자 농구 역사상 기적 (수정됨)


82 뉴델리 아시안게임 결승

한국 팀 센터 신선우 키 188
한국 팀 파포 임정명 키 186
중국 팀 포인트가드 키 186
중국 팀은 포인트가드 빼면 190 이하가 없고 인사이더들은 죄다 2미터 넘는 수준
1년 전에 한국팀은 중국팀에게 32점 차이로 박살

수비에선 풀 코트 프레스로 끝까지 물고늘어지다 다양한 지역방어로 전환. 지공을 유지하며 상대 공격 기회 자체를 줄임
공격에선 센터 신선우가 하이 포스트에서 리딩
신선우는 상대 인사이더가 떨어지면 슛 붙으면 돌파 하는 식으로 중국 인사이더를 끌어내고 빈 자리로 임정명 등 한국 선수들이 컷인, 컷인 하는 선수들에게 신선우가 적절 패스.
이충희는 같은 팀 스크린 받으며 계속 움직이고 빈틈 나면 신선우의 패스 받아 슛
신동찬은 190 키의 가드로 여기 저기서 고루 활약
박수교도 단신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플레이로 득점

한기범 김유택 시대나 전희철 서장훈 현주엽 시절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신체 조건이 차이나던 시절 이미 아시아 최강이던 중국을 단신 농구로 격파한 경기입니다. 원조 스몰볼이라고 해도 될지도요

이 경기는 하이라이트보다 전체 경기 보는 게 더 재밌습니다. 2000년대 와서 동영상으로 돌던 풒 경기를 처음 봤는데 와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신선우가 정말 대단한 게 보이고 감독으로도 단장으로도 악명 높은 박수교가 현역 시절에는 지금 봐선 상상도 안 될 정도로 좋은 선수인 거도 보이고 등등.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말다했죠
18/01/08 22:37
수정 아이콘
박수교 플레이 보고 동공지진이 멈추지 않네요
18/01/08 22:39
수정 아이콘
이때와 2002년도때 중국 꺽고 우승한 멤버들과 비교하면 어디가 더 밸런스 좋고 강팀인가요?
드라고나
18/01/08 22:56
수정 아이콘
신체조건 차이가 커서 2002년 팀과 82년 팀 중에선 02년 팀이 더 강팀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ComeAgain
18/01/08 22:40
수정 아이콘
아랫글에 이어 이건 한 번 더 꼬아서 갔네요... 크크
캬, 중공시절.
차밭을갈자
18/01/08 22:41
수정 아이콘
신선우 이정환 같아요 덜덜덜
시나브로
18/01/08 22:56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의지, 집중력 가지고 최선을 다했더니 실제 됐다는 걸 보여주는..
나름쟁이
18/01/08 22:58
수정 아이콘
다들진짜 빠르네요 몸이 진짜 가벼워보임..
좋은남자
18/01/08 23:03
수정 아이콘
이걸 박수교가.......
한손검방
18/01/08 23:08
수정 아이콘
저때는 3점슛이 없었군요. 꺼라위키 찾아보니까 국제대회는 84년부터 도입됐다고...
카레맛똥
18/01/08 23:08
수정 아이콘
저땐 3점슛이 없었나보군요 덜덜
픽앤롤 플레이도 거의 안하네요
18/01/09 07:52
수정 아이콘
열정, 의지, 투지.. 이런게 뭔지 보여주는것 같네요.
강미나
18/01/10 02:49
수정 아이콘
경기 내용이 진짜 좋네요. 3점 자체가 없다보니 외곽에 의존하는 공격도 아니고.... 어르신들 큰소리 칠만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4462 [스포츠] 가장 미래가 밝은 팀은?.jpg [25] 김치찌개4808 18/01/10 4808 0
14461 [스포츠]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스포츠 팀은? 전 세계 모든 종목 TOP 50 [25] 김치찌개3478 18/01/10 3478 0
14458 [스포츠] [해축] 사비의 축구 철학 "펩보다 시메오네가 많다" [73] 손금불산입8934 18/01/10 8934 0
14450 [스포츠] 한국 프로야구 중계권 문제가 커지고 있습니다. [28] 자전거도둑8132 18/01/09 8132 0
14443 [스포츠] 예리 미나 영입 합의 도달 [15] 홍승식7120 18/01/09 7120 0
14435 [스포츠] [해외축구] 17-18 시즌 전반기 키커 랑리스테 유일한 월클.AVI [4] 아라가키유이2853 18/01/09 2853 0
14433 [스포츠] 세레모니 전도사 손흥민 [12] 빛당태6277 18/01/09 6277 0
14432 [스포츠] 현재 브라질 축구대표팀 비주얼 넘버원.jpg [26] Brasileiro8432 18/01/09 8432 0
14430 [스포츠] 종료직전 1.8초 남은 상황.jpg [61] 김치찌개8015 18/01/09 8015 0
14429 [스포츠] 33번째 생일을 맞은 르브론의 위엄.jpg [5] 김치찌개3515 18/01/09 3515 0
14428 [스포츠] NBA 올시즌 기량발전상 후보.jpg [16] 김치찌개3120 18/01/09 3120 0
14427 [스포츠] NBA 강팀들의 선수 평균나이.jpg [13] 김치찌개2856 18/01/09 2856 0
14424 [스포츠] [스포 주의][신일본 프로레슬링]최근 주목되고 있는 그 대립, 케니 오메가 - 이부시 코타의 대립 떡밥. [3] 그룬가스트! 참!3368 18/01/09 3368 0
14421 [스포츠] 아래 농구 기적글 보고 찾은 2002 부산 아시안게임 농구 [19] karoo4659 18/01/09 4659 0
14418 [스포츠] 이쯤되면 누가 진짜 축잘알이냐..?! [5] v.Serum5187 18/01/08 5187 0
14416 [스포츠] [해외축구] 마이크 딘 주심, “아스널-WBA전 PK 오심 인정” [13] FastVulture3309 18/01/08 3309 0
14414 [스포츠] 한국 남자 농구 역사상 기적 [12] 드라고나5590 18/01/08 5590 0
14411 [스포츠] 김연아 SKT 평창올림픽 CF 모음 [20] Croove3287 18/01/08 3287 0
14408 [스포츠] 한국 농구 역사상 가장 기적적인 순간 [20] formars6341 18/01/08 6341 0
14407 [스포츠] [해외축구] BBC 가쉽 + 쿠티뉴 이적 뒷 얘기들 [48] 5543 18/01/08 5543 0
14406 [스포츠] 세계가 좁은이유 [9] 여기5893 18/01/08 5893 0
14399 [스포츠] [FA컵] 노팅엄포레스트 vs 아스날 골장면.gif (30mb) [19] 낭천4004 18/01/08 4004 0
14383 [스포츠] 커리어 한경기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한 라존 론도.jpg [6] 삭제됨3613 18/01/07 361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