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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1/15 00:55:23
Name The xian
Link #1 네이버
Link #2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477&aid=0000106097
Subject [스포츠] [UFC] 미들급 챔피언들의 연속 이탈 + 초 뒷북 소식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477&aid=0000106097

2월 11일 열릴 예정이었던 UFC 미들급 챔피언전에서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가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도전자 루크 락홀드가 요엘 로메로와 잠정 타이틀전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호주 홈 팬들 앞에서 방어전을 치를 예정이었던 휘태커는 실망할 수밖에 없었지요. 2월 25일 출전 예정이었던 요엘 로메로는 지난해 7월 UFC 213의 잠정 타이틀전에서 휘태커에게 패한 이후 또 다시 잠정 타이틀전의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이상합니다. [챔피언]은 GSP 아니었나 해서요. 왜 로버트 휘태커가 [잠정 챔피언]이 아니라 [챔피언]이지 싶었습니다.

그리고 - 결론부터 말하자면 - 김대환 해설위원이 그만둔 이후 거의 두 달 가까이 UFC에 관심이 없었던 저의 착각이었습니다.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477&aid=0000102498

지난 11월 5일 뉴욕에서 열린 UFC 217에서 마이클 비스핑을 침몰시키고 챔피언에 올랐던 조르주 생 피에르가 건강상의 이유로 미들급 타이틀을 한 달만에 반납해서 잠정 챔피언이었던 로버트 휘태커가 정식 챔피언이 되었더군요. 조르주 생 피에르가 챔피언을 포기하게 된 원인은 난치병인 궤양성 대장염 때문인데 생 피에르는 자신이 미들급 경기를 위해 무리하게 먹고 근육을 키운 것을 대장염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생 피에르는 기사에도 나와 있는 것처럼 캐나다 매체 TSN과 인터뷰에서 "몸무게를 늘리고 근육을 유지하는 게 매우 어려웠고 건강을 해치기도 했다. 사람마다 최선의 운동 능력을 발휘하기 위한 적정한 몸무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적이 있지요. 어쨌거나, 그는 "UFC 217은 내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건강을 위해 휴식이 필요하다. 종합격투기와 선수들을 존중한다. 나 때문에 미들급이 막혀 있길 바라지 않는다. 벨트를 반납한다. 다시 건강을 되찾으면 UFC에서 어떤 미래를 선택할지 결정하겠다"고 말하며 벨트를 반납했다고 합니다.

어쨌거나 오랫동안 관심이 없으면 이런 중대 소식도 놓치게 되는구나 싶습니다.


- The xi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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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라이프
18/01/15 02:14
수정 아이콘
생피에르의 벨트 반납은 먹고 튄 느낌이 있어서 좀 얄밉긴 한데 비스핑 빼고 모두에게 좋은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생 피에르는 2체급 정복의 명예를 얻었고, 휘태커는 로메로와 소우자라는 사실상 미들급 최강자들을 이긴 대가를 얻었다는 느낌이고, UFC 와 팬들은 이제 팬들도 납득할 수 있는 챔피언을 가진 채 미들급 운영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벨트를 노리는 선수들도 경기를 비정상적으로 피하지 않는 - 뭐 이번에는 부상이니까 어쩔 수 없다 치면 - 챔피언을 가지게 되었고, 김훈은 UFC 챔피언을 이긴 전적을 가지게 되었고...

비스핑은 뭐, 사실 비스핑 입장만 놓고 보면 영리한 움직임이었다고 봅니다. 커리어 마지막을 바라보는 38세 노장이 되어서야 챔피언 벨트를 얻게 되었는데 이걸 최대한 오래 허리에 감은 채 한 몫 당기고 싶었겠죠. 그렇긴 한데 UFC 팬이나 제 3자 입장에서는 아무리 그래도 다 죽어가는 헨더슨 불러내서 그것도 매우 추하게 이기고 또 아래 체급에서 올라온, 그것도 3년 쉬다온 아저씨랑 머니파이트를 줄기차게 요구한다는 건 '야 좀 상도덕이 너무 없는 거 아니냐' 소리가 절로 나오는 움직임이었던지라...안타깝지만 사필귀정이라는 말 밖에 못 해주겠네요.
보리파파
18/01/15 04:21
수정 아이콘
네이버 격투기 뉴스 같은데서도 본 기억이 없는데 챔피언 반납 정도의 소식이 정말 조용하게 지나갔네요 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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