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즈베레프 형제를 잡고 16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킨 정현이 22일 노박 조코비치와 맞붙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 시작 예정입니다. 

 

보통 메이저 대회의 경기장과 시간대 배정은 흥행을 고려해서 하기 마련인데, 주경기장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의 밤 시간대로 배정이 되었네요. 주최측에서 이 경기를 내일 가장 중요한 경기로 여긴다고 봐도 무방할 겁니다. 물론 조코비치 하나만 놓고 봐도 이런 배정이 어색하진 않지만, 정현 또한 직전 라운드에서 업셋으로 큰 화제를 일으켰기 때문에...   

 

앞경기들이 길어지면 좀더 늦어질 수도 있지만, 직전 경기가 속전속결로 정평이 나있는 페더러 경기라서 어지간하면 정시에 시작하..겠죠 아마? 크크 어제 같은 4시간짜리 명승부는 한번만 보는 걸로...

참고로 조코비치가 시드가 저렇게 낮은 이유는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작년 윔블던 이후 하반기를 통으로 쉬면서 랭킹포인트를 까먹었기 때문입니다. 예전의 조코비치가 아니라는 얘기도 적잖게 들립니다만, 이번 대회에서는 2라운드에서 몽피스에게 한 세트를 내준 것 말고는 순항 중입니다. 정현과의 상대전적은 1-0으로 조코비치 우세입니다. (16 호주오픈 1라운드 3-0 조코비치 승)

국내중계는 JTBC3 채널에서 하고,

인터넷 중계는 네이버, 카카오tv에서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한편 8강 대진의 절반이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슬슬 전체 드로가 한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군요. 

탑 드로는 거의 예상대로 흘러왔습니다. 

연초에 정현과도 만났던(브리스번, 1-2 정현 패) 카일 에드먼드가 노시드로 올라온게 눈에 띄네요. 95년생으로 정현과는 같은 세대입니다.

바텀 드로 16강 대진은 이렇습니다. 

팀(5) vs 샌드그렌

조코비치(14) vs 정현

포니니(25) vs 베르디흐(19)

푸초비츠 vs 페더러(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