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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6 08:11
스연게에도 추천 버튼 좀 만들어주세요 ㅠㅠ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기본적인 규칙들만 알다가 게임 안의 요소들을 하나의 스토리로 읽으니 더 이해가 잘 되네요 :)
18/01/26 08:16
러셀 윌슨 제가 가장 좋아하는 큐비입니다. 제가 키작고 잘하는 선수들 편애하긴 하지만 그걸 떠나서 시홐스가 응원팀이 아닌데도 경기를 챙겨보게 만들 정도로 플레이 그 자체가 재미있어요. 시홐스입장에선 왕조 만들줄 알았던 그 멤버로 한번은 더 우승했어야 했어야 덜 아쉬울거 같은데...그래도 윌슨 시대에는 무조건 윈나우로 달릴거 같네요.
18/01/26 10:18
윌슨이 브래디-브리스-로슬리스버거나 로저스 세대보다는 어리고, 웬츠-고프-왓슨 등보다는 나이가 많은, 끼어 있는 세대라고 생각합니다. 이젠 엘리트라고 생각하며 브래디야 올 시즌 MVP겠지만 2위는 웬츠가 아닌 윌슨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호크스 대체 불가능의 선수죠.
지금 시홐스는 하드 캡에 심각하게 걸려서 수비진에 지나치게 편중된 샐러리를 해소하지 못해 공격진에 투자가 힘든 상태라고 보는데 슈나이더가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지 궁금합니다. 원나우 하고 싶어도 지를 돈이 없어서...
18/01/26 09:21
러셀 윌슨 매우 좋아요. 정말 어떻게든 공격루트를 만들어내는걸 보면 실력도 실력이지만 끈기와 의지가...이번 시즌은 결과가 안좋아서 안타깝네요.
18/01/26 10:21
이번 시즌에 월시가 2번 실축만 안 했어도 플레이오프 가는 거였죠. 솔직히 올해만큼 NFC 큐비진들이 해볼 만했던 적이 없어서 시호크스가 만약 진출했다면 충분히 챔피언십을 노려볼 만 했다고 봅니다. 올 시즌 비정상적인 윌슨에 대한 의존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내년도 쉽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8/01/26 09:56
러셀 윌슨 예전에는 그저 good QB라고는 생각하고 있었는데, 올시즌 몇 경기보니 Great QB더군요. 진짜 잘 해요.
그래서 슈퍼볼 49에서 먀션 린치에게 러닝 안 시킨게 약간 이해가... 가긴 개뿔 시애틀을 하향세로 이끌기 시작하면서 시애틀 - 린치 - 윌슨에게 모두 lose가 되는 콜이었음. 게다가 패츠에게 우승 1번을 더 헌납-_-;;;; 애틀도 작년에 이해할 수 플레이로 우승 1번 헌납하더니.... 닉 폴스 인생경기 한 번 더 가즈아~~~
18/01/26 10:24
매 시즌 그렇지만 최근 패츠의 우승 2번은 이해할 수 없는 콜 두 개가 있었죠. 시호크스는 마션 린치를 보유하고 2nd다운 상태에서 1야드 남았는데 패스 플레이 하다가 인터셉션... 팰콘스는 필드골 거리에서 시간 태우다가 차면 투포제션 차로 벌리는 상황에서 패스 하다가 패스실패, 패널티로 필드골 차지 못한 것. 물론 그 결정적인 실수들을 제때 잡아먹은 곳에 바로 브래디와 벨리칙, 패츠의 대단함이 있는 것이긴 하지만 거의 승리가 확정된 상태에서 잘못된 플레이콜로 날려 버린 게 참 아쉽습니다.
18/01/26 10:05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ㅠㅠ
전 윌슨하면 기억 나는 장면이 2015 와일드카드 경기 중이였는데... 그 추운 바이킹스의 홈구장-지금은 멋드러진 돔구장 지었지만 그때는 짓는 중이랑 미네소타 대학이랑 같이 썼죠.-에서 스냅 미스난걸 오히려 빅플레이로 연결 시킨 장면입니다. 그 경기가 날씨 때문에 결국 둘 다 필드골만 차 넣었는데도 그 장면 하나는 엄청 인상 깊게 남았습니다. 패츠가 아닌 타팀 쿼터백의 플레이에 실시간으로 박수 쳐 본 최근 몇년간 유일한 장면이기도 했고요(...) 그때 필드골 하나 날려서 팀을 패배하게 한 바이킹스의 키커 월시는 지금 시호크스에서 뛰는게 함정(...)
18/01/26 10:26
두번째 러셀 윌슨 하이라이트에 잠시 나오죠, 그 장면. 그날 온도가 영하 20도에 가깝게 나오면서 게임이 대책없는 저득점 게임으로 흘러갔는데 그 경기에서 가장 큰 야드를 전진했던 플레이였죠.
그 월시는 올시즌 하우슈카 대신 들어와 결정적인 필드골 두개를 실축하면서 플레이오프를 날렸죠...
18/01/26 10:17
아 그리고 오디블은 뭐 전 형매닝 생각나네요. 심지어 매든에서도 컴퓨터가 플레이하는 매닝은 플레이클락 0초 되기 직전까지 계속 오디블~
그땐 아오 그냥 닥치고 스냅이나 해! 였는데 지금은 오마하! 이게 그립습니다 ㅠ
18/01/26 10:27
저도 오디블 하면 형 매닝이 먼저 생각납니다. 그래서 오마하! 가 뭔지는 정말 궁금하고.
브래디는 예전 제츠랑 했을 때 스냅 카운트를 렉스 라이언!으로 했던 것도 기억나네요.
18/01/26 10:47
저도 긴가민가해서 찾아봤는데 빌스전 렉스 라이언 앞에서 렉스 라이언! 외친게 맞네요 크크크
브래디랑 패츠 때문에 NFL 입문했지만 이 양반들 꼬장은 크크크크크
18/01/26 16:07
공격 작전 선택은 보통 감독이 하고(수비가 전공인 감독이라도 콜은 직접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독이 다른 쪽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거나 분위기 쇄신이 필요하다 싶을 때(올시즌 후반 Chiefs 같은 경우) OC에게 플레이 콜을 위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Peyton Manning이 콜하는 경우가 있죠.^^;
18/01/26 16:32
이게 글 컨셉을 쿼터백이 아니라, 쿼터백에게 공격 지시를 내리는 입장에서 어떤 걸 고려해야 할까? 라는 입장에서 미식축구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잡다 보니 본의 아니게 오펜시브 코디네이터를 과대평가한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말씀하신 대로 헤드코치를 재끼고 오펜시브 코디네이터가 전적으로 지시하지는 않죠. 하지만 몇몇 예외 팀들도 있을 것입니다. 예시로 든 세인츠는 저번에도 말씀하셨지만 HC 션 페이튼이 콜링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팀이죠.
사실 이 글을 좀 더 원대하게 잡았을 때는 이 콜링 부분을 자세하게 설명해서 OC의 조종기나 마찬가지인 게임 매니저형 qb와 게임을 스스로 조립하는 qb. 혹은 에어 코리엘 시스템이나 wco시스템의 차이 등도 조명해보고 싶었기에 오펜시브 코디네이터를 일종의 행위자로(정확히는 매든 NFL의 게임 플레이어로) 가정을 했었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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