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1/28 21:47
정말 좋아하는 운동선수인데 정말 기쁩니다~
https://pgr21.net../?b=1000&n=3809&c=63179 벌써 일 년!!
18/01/28 21:52
정말 대단한 선수네요
저나이까지 자기관리가 얼마나 철저하면 저런게 가능할까요 나달도 페더러처럼 좀더 오래선수생활 했으면 좋겠네요
18/01/28 21:57
일단 올해 윔블던, US는 먹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내년에 호주우승해서 호주오픈 7회우승으로 단독 1위하고 윔블던 10회 우승까지만 하면 더 이상 아무것도 바라지 않겠습니다.
18/01/28 22:06
4세트 막판에 힘빠진것 같아서 노인니뮤 ㅠㅠ 했는데 어차피 기운거 깔끔하게 버린거였음 크크크.
선택과 집중을 경기내에서도 완벽하게 해내네요.
18/01/28 22:07
한동안 우승못해서 이렇게 커리어 마감하고 어쩌면 나달에게 잡히겠구나, 최고의 선수가 이렇게 최단기간 역대 넘버원이 되는건가 했는데 결국 20회 우승까지 하다니 대단합니다.
그러고보니 작년 생각나네요. 나달과의 결승이라면 차라리 4강패배가 나을텐데 했는데 이후 나달에게 연승하면서 말년에 극복하는 모습이라니乃乃
18/01/28 22:33
이제 나달이랑도 4회차이고 .. 나달 지금 신체능력저하하는거보면 프랑스오픈 1~2회정도가 한계일거같은데 진짜 페더러가 GOAT로 계속 남을듯
18/01/28 23:32
모르죠. 페데러도 한동안 신체능력저하란 소리 들으면서
나달과 죠코비치한테 왕관을 오랫동안 내주고 반등한 거니까요. 그 때 과연 페데러가 이렇게 반등할 거라고 예상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나달도 언제 반등할지 모릅니다.
18/01/28 23:33
애초에 스킬셋이 페더러 쪽이 좀 더 뛰어나지않나요? 그래서 스타일변화도 유려하게 한것같은데.. .테알못이라 정확히는모르지만
나달은 신체능력을 극도로 끌어다쓴 느낌이라고..
18/01/29 00:30
스킬셋은 당연히 페데러가 위죠. 아마 역대 최고급으로 인정 받을텐데요.
그런데 그렇게 단순 계산하는 식으로 예상할 수 없는 것이 엘리트 레벨 스포츠니까요.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현재 스포츠 과학의 수준이죠. 예전보다 훈련법, 영양법, 의학 등이 발달해서 10년전이였다면 은퇴해야할 나이에 지금은 아직도 건재하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타 운동에도 많아요. NFL, NBA등등... 나달도 몸이 회복불가능할정도로 무너진 것이 아니라면 요즘 기술로 어떻게 복귀할지 모르는 일입니다. 당연히 복귀 못할수도 있고요. 하지만 가능성은 분명히 있습니다.
18/01/30 01:16
드물지만 더 많아지고 있죠. 80-90-00-10 년대 트렌드라인 잡아보세요.
스포츠 과학 때문에 전반적으로 운동선수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그냥 팩트에요. 올림픽 연령대도 높아지고 있고요. "To start, there’s the physiological component, says Michael J. Joyner, a physician and researcher at the Mayo Clinic specializing in exercise physiology. Athletes are staying healthier longer due to improvements in training and recovery techniques." NBA라고 예외 아닙니다.
18/01/30 01:59
올스타 가드들 십자인대는 매년 끊어지고 올스타 센터들은 나올 때마다 부상으로 사라집니다.
당장 조던이랑 말론만큼 유지 잘하는 선수가 더 많아지고 있다고 하셨는데 00년대 이후로 좀 찾아 주시겠어요?
18/01/30 10:18
그런것 다 감안하고 말하는거에요.
예전에도 부상으로 리타이어하는 선수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말론, 조던, 올스타 이런 레벨 선수만 언급하는 것보니 뭔각 착각하고 계시는 것 같네요. 엘리트 레벨 스포츠란 것은 운동선수들 중에서 저런 탑 선수들만 포함하는게 아니에요. 프로레벨, 올림픽 레벨, 전국대회 레벨 선수들은 다 엘리트 레벨로 칩니다. 제가 인터넷에선 누구 설득시키려고 다시 통계 뽑아서 트렌드라인 보여드릴 생각은 없으니 못 믿겠다면 그냥 안 믿으셔도 되요. 본인이 정말 못 믿겠다면 간단히 NBA선수 평균연령대 트렌드라인이나 35살이든 40살이든 아무나이 골라서 그 이상 연령대인 선수들 수만 찾아서 찾아봐도 되고요. 후자는 위키만 찍어도 나옵니다.아니면 그냥 안 믿어도 되고요.
18/01/28 22:50
제일 웃긴 댓글이
체력이 딸린다며 풀세트 가면 이긴다며 였네요 크크 정말 뒤늦게 팬이 된 저도 이런 감격과 감동을 느낄 수 있게 해준 페옹에게 무한감사... (그리고 세레모니 하면서 미르카 손 잡아줄 때 부러워서 진짜 ㅠㅠ)
18/01/28 22:51
페더러도 작년과 달리 올해는 뒤로 갈수록 힘이 달리는게 눈에 보일 정도였습니다만, 그래도 멘탈에서의 우위를 끝까지 붙잡고 놓지 않은게 승리의 원동력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5세트 첫게임이 페더러에겐 최대 고비였는데 칠리치가 몇번의 찬스를 살리지 못하더군요. 페더러가 갑자기 페이스가 훅 떨어지면서 그저 넘기기 급급하던 상황이었는데... 우여곡절 끝에 거기서 서브겜 지키고 바로 역으로 브렉하면서 승기가 단번에 기울었죠.
아무튼 페노인 소리 들은지가 한참 되었음에도 35,6세가 된 이 시점에서 1년 사이에 메이저 3개를 더 가져가는군요. 스타로 치면 임요환이 쏘원에서 황제의 귀환을 달성한 데서 그치지 않고 신한은행, 프링글스msl까지 제패한 격인데... 이러다가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해먹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분명 이제는 몸이 안 따라주는 느낌이 강하지만 멘탈과 경험으로 극복하면서 아직도 슬램을 꽉 잡고 있는거 보면 정말 경이적이라고 밖에...
18/01/29 00:50
은퇴 전에 캘린더 그랜드슬램 보고 싶지만 그건 거의 불가능하겠죠... 초딩 때 우승하는거 봤는데 아직까지도 해먹다니 진짜 대단하네요. 4세트~5세트 1게임 때 좀 걱정했는데 어떻게든 이겨내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