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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9 14:34
그래 임마, 돈 명예 조금 내려놔도 된다. 존심 좀 내려놓고 클럽을 위해 뛰어주면 팬들이 뭐라 그러냐.
열심히 뛰어주면 레알팬들이 그거 인정 안해줄까봐.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해 뛰다보면 다시 우승할 기회 온다. 화이팅 하자. 열심히 뛰자. 그리고 자꾸 맨유 끌어오지 좀 마. 임마. 너 이적한 순간부터 우린 그냥 레전드로 기억할 뿐이라고.
18/01/29 15:05
호날두 책도 몇 권 사서 매우 잘 봤는데 인생학, 성공학을 배웁니다.
좇는 게 아니라 따라오는 것, 정확한 방법과 법칙으로 매일매일 하루하루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주어지는 것.
18/01/29 15:47
호날두 글에 메시에 대한 걸 쓰는게 어쩌면 위험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몇글자 쓰고 싶네요.
서로의 팬들끼리는 어떤 사이일지 몰라도 저는 메시에게 호날두도, 호날두에게 메시도 그야말로 최고의 라이벌이자 동기부여를 해주는 존재이며 가장 소중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이 시대의 최고의 선수라 불리는 메시에게 그래도 가장 많이 근접한게 호날두이며 기어코 호날두가 발롱도르 숫자를 맞추자 다시금 메시가 미친 폼을 보여주고 있고, 역시나 메시빼면 압도적인 호날두이지만 메시가 앞장서 나가니까 한때 메시의 4연속 발롱도르를 지켜만 봐야했던 선수가 기어코 동률로 만드는 것을 보면서 서로간에 의식을 안할 수가 없게 되었죠. 그런면에서 보면 언론과 여러 군데에서 서로간에 안 좋은 이야기를 한다고치더라도 전 두 선수가 서로에게 긍정적인 작용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분명 서로가 서로를 의식할텐데 그렇기에 최고의 선수가 더욱더 발전하고 동기부여를 잃지 않고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메시가 좀더 앞서나간다고 본다면 메시 입장에서는 징그럽게 쫓아와서는 발롱도르 동률로 만든 호날두가, 호날두 입장에서는 미친듯이 골을 넣어도 쉽게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메시가 정말 큰 동기부여가 되겠죠. 조금 아쉬운건 메시와 호날두의 나이가 반대였다면 좀더 이 라이벌리를 즐길텐데 아무래도 스포츠에서 나이는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인지라 따라가는 입장으로 판단되는 호날두가 2살이 더 많다는건 즐기는 입장에서 아쉽긴 합니다. 그래도 참 재미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봅니다. 훗날 누군가에게 이야기할때 난 메시가 플레이하는 것도, 호날두가 플레이하는 것도 보았고 두 선수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라이벌이라고 말하겠습니다. 두 선수 모두의 팬이 아닌 입장에서 저런 위대한 선수들이 서로간에 자극이 되어서 더욱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주는게 너무나 행복하고 또 좋네요. 그러니까 이번 챔스에서는 리버풀이 결승갈거 아니면 엘 클라시코로 화끈하게 한번 붙어주는 것도 기대합니다.
18/01/29 16:09
메시가 자타공인 넘버원인건 저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제 마음 속 넘버원은 호우형입니다.
여러 구설수가 있었습니다. 부족함을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고, 발롱도르 5회가 그 결과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그랬듯이 현재의 상태에 맞게 변화해서 더 오래 봤으면 좋겠습니다!
18/01/29 17:13
펠레는 직접 못봐서 패스하구요 마라도나는 약쟁이 더 이상 언급 無.
누가 뭐래도 '내가 짱이야'이런 에고가 있는게 호날두 아니겠습니까. 현 시대의 no.2지만 역대로도 no.2 입니다.
18/01/29 17:30
제 생각에는 호날두가 메시한테 얹혀 가는데...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진화하긴 했는데 결국 경기에 방점을 찍어주는 수준의 존재인데 이 정도로 역대급 고평가를 받는 건 메시한테 얹혀 간다고 생각합니다. 게르트 뮐러랑 역할론적이나 활약상에서 크게 다를 건 없는데 라이벌이 크루이프 베켄바우어가 아니라 메시. 피지컬 공격수가 한 번에 훅 가는 건 많이 봐온 일이라 과연 반등할지는 의심스럽습니다. 단지 팀이 레알 마드리드, 엄청난 장기계약, 노력가 호날두라는 것 빼면.
18/01/29 19:25
게르트 뮐러가 동시대에서 넘버1은 커녕 2로도 거론되지 못한 이유가 있죠. 그냥 그 시대에 보기에도 딱 그정도였기 때문에... 골 많이 넣는다 빼고는 사실 호날두랑 접점이 별로 없다고 봐야합니다. 호날두가 메시 라이벌이냐보다도 더 명백한 것이 호날두와 다른 선수와의 격차인지라...
18/01/30 01:16
호날두가 풀핏일 때 리베리랑 그렇게 격차가 났었나요? 전 별로 동의 안 해요. 호날두랑 메시 격차보다는 부상 없고 풀핏일 때 리베리랑 격차가 훨씬 좁아요. 단지 뭐 부상 이런 부분을 고려한다 하면 할 말 없지만.
사비나 이니에스타는 어떻구요.
18/01/30 02:14
리베리가 호날두에게 대볼만한 풀핏 시즌이 아주 잘봐줘야 두세시즌인게 문제죠. 정점을 높게 찍으면 뭐합니까 유지가 안되는데... 리베리가 발롱경합한 기량을 세시즌만 풀로 찍었어도 말씀하신 이야기가 설득력을 얻었겠습니다만. 그 얘기가 아니더라도 호날두 최전성기가 리베리랑 별반 다르지 않다라고 말씀하신다면야 제가 할말은 더 없고...
18/01/30 03:26
전 호날두 최전성기가 리베리 최전성기랑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리베리가 발롱 탔어야 하는 시즌도 동일하게 호날두 전성기고, 리베리가 그 해만 특출나게 잘한 것도 아니고요. 단지 하인케스 최전성기라 트레블이라는 결과로 따라왔을 뿐이지. 그 시즌 리베리가 뭔가 그 전보다 특출나게 진화해서 트레블을 이끌었다면 당연히 사람들이 그 얘길 했겠죠.
누적 차이는 당연히 크게 난다고 보고 호날두가 객관적이 평가에서 리베리보다 앞서는 것도 공감하지만 리베리랑 호날두 차이는 막 메시랑 호날두 차이만큼 안 난다고 봐요. 누적을 고려하는 게 아니라면. 근데 누적까지 고려한다면 사비랑 호날두 차이가 호날두랑 메시 차이보다 더 날까요? 호날두한테 요번 월드컵에서 기대해 보죠 뭐.
18/01/30 15:12
제 생각에는 메시가 호날두 덕을 봤어요.
저렇게 대단한 호날두가 있는 레알을 제끼고 우승을해? 게다가 엄청난 미들진 덕을 보기도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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