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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31 14:07
우사인 볼트를 능가할려면
70만년전 멸종했다는 인류중 가장 신체가 크고 건장했다는 호모 벨겐시스를 데리고 오면 좀 가능성이 있을까요
18/01/31 14:16
만약 은퇴후 약인게 알려져도 그동안의 광고 수입들은 그대로 있는거죠? 옛날에 자전거 선수도 약으로 막 욕먹었어도 광고수입으로 이미수천억 벌었었다 뭐 그런이야기본거같은데,
18/01/31 14:19
만약 나중에 약물 알려지면 스폰서한테(나이키) 계약위반+ 이미지훼손 등등등으로 고소 수천억 맞고 파산하는게 수순입니다 싸이틀에 랜스암스트롱이 그렇게 파산했어요 아직도 소송중이고...
근데 랜스는 개뻔뻔하게 아직도 자기 집 거실에 옐로우져지(약물로 딴 대회 우승의 상징들) 쭉 걸어놓고 어쨌든 나는 이걸 가지고 있다 고 sns에 올리고 있어요.. 앵간한 멘탈이 아니더라고요
18/01/31 16:55
ㅠ.ㅠ근데 자전거 동호인하면서 자전거가게 크게 운영해도 돈 엄청 벌거 같네요? 1주일에 한번 로드 봐줄테니 따라오라고 자전거 타는거 알려준다고 하면 돈많은 로드타는 아져씨들 다몰릴꺼같은데요?
18/01/31 14:29
약물이 기록 경기에서는 정말 절대적인 위력이라 유혹을 이기긴 어렵다고 보긴 합니다. 그냥 아무리 노력을 해도 한계가 존재하는 게 자기 기록인데 약물은 그 한계를 뚫게 해주니까 유혹이 엄청난 거죠. 격투기나 구기 종목은 경험이나 기술 습득으로 달라질 수라도 있는데 (여기도 약물 천국이지만) 기록 경기는 거의 신체 능력만 갖고 하는 거라서요. 우사인 볼트가 끝끝내 클린으로 밝혀지면 이미 대단한데 더 대단해지는 거죠.
18/01/31 14:44
정말 말도 안되는 상상입니다만 볼트 은퇴 후에 약 빨고 뛰어보게 하고 싶네요.
은퇴했으니 약 빤다고 욕먹을 이유도 없을 것 같고 오히려 사람들이나 후원사에서 재미있어할지도 모르겠군요.
18/01/31 15:10
볼트가 혹시나 약빨았다고 밝혀지면 그 자체로도 충격이지만, 약물 검사의 한계라는 점에서 더욱 큰 문제를 야기할 거 같습니다.
볼트 뿐만 아니라 몇몇 라이징 스타들 역시 약물검사의 표적수사 대상이 되어 왔는데(ex> 메이져 컴백 테임즈), 만약 볼트가 약물로 밝혀지면 표적수사고 뭐고 관리된 약물 복용 자체를 잡아낼 수단이 거의 없다는 것과 마찬가지니까요.
18/01/31 17:54
1위 기록은 넘사벽이라 치고
대단한건 2, 3위 기록을 올림픽에서 달성한 것 같아요. 큰 경기에는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는 스타일인데, 확실히 스타성을 갖춘 사람이에요. 대단합니다.
18/01/31 21:28
https://www.youtube.com/watch?v=3nbjhpcZ9_g
이쯤되서 보는 월드 레코드 9.58 찍은 경기. https://www.youtube.com/watch?v=qslbf8L9nl0 진짜 대단하다고 느꼈던 건 2008년 베이징 올림픽때 들어오기 전에 여유부리며 세리머니까지 했는데 당시 기록 갱신(9.69)한 걸 봤을때.. https://www.youtube.com/watch?v=ScfNTWjQp0I 이 영상 58초부터 보면 두리번 거리더니 가슴 툭툭 치면서 결승 라인 들어오는 세리머니 자세히 볼수 있습니다 크크
18/02/01 09:30
사실 초기에 월드레코드 찍어버려서 그 후에는 유혹 자체가 적었을 것 같아요. 효용이라봐야 은퇴를 연장하는 것 정도 밖에 안되는거니.
볼트와 비슷하게 달리는 사람이 있었어야 뭔가 유혹의 건덕지라도 있었을 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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