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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8/01/31 14:5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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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브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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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직장 축구팀에서 골키퍼를 보던 상사가 부상을 당해 대신 골문을 맡으며 골키퍼 인생을 시작 |
14살에 은행에 취직해 일을 했는데, 직장 축구팀에서 골키퍼를 보던 상사가 부상을 당해 대신 골문을 맡으며 골키퍼 인생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지역팀에서 은행 일을 겸하며 파트타이머로 뛰다가 17세가 된 1990년 명문 상 파울루의 스카웃을 받아 입단했고, 선수 생활 초기에는 백업 골키퍼로 뛰다가, 20대 초반을 넘기며 부동의 주전 자리를 꿰차 현재에 이르렀다. 본인은 프로 축구 선수로 뛰리라고는 상상도 해 본 적이 없으며, 오히려 테니스와 배구를 더 좋아했다고 한다. 그러나 의지와 정신력으로 그때그때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일세를 풍미한 선수의 반열에 올라갔다.
상 파울루와 함께 긴 세월 동안 많은 영광을 누렸다. 두 번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을 포함해 열일곱 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2005년의 FIFA 클럽 월드컵에서는 미친 듯한 활약으로 우승컵과 골든볼까지 거머쥐었다. 결승전에서 리버풀의 스티븐 제라드가 정확히 야신 사각지대로 날린 프리킥을 막아내는 장면이 매우 유명하다.
국내에서의 활약상을 인정받아 국가대표로도 줄곧 발탁되었다. 동시대의 강력한 경쟁자들인 마르쿠스와 디다 등과 경합하며 16경기를 출장했다. 주전으로 뛰지는 못했지만 1997 컨페더레이션스컵과 2002 한일 월드컵의 우승메달도 가지고 있다.
프로 경력 내내 상 파울루 한 팀에서만 24시즌간 1200경기를 넘게 뛰며 현역 축구선수 중 한 팀에서만 가장 오래 가장 많은 경기를 뛴 진정한 레전드 선수. 정보가 많지 않은 브라질에서만 뛰어 그 진가가 가리워져 있지만, 이는 그 대단한 프랜차이즈 선수들인 라이언 긱스와 프란체스코 토티를 각각 해당 분야의 2~3위로 밀어내는 위대한 기록이다. 펠레가 산토스 FC에서 세운 1117경기 출장 기록도 뛰어넘었고, 긱스가 맨유와 함께 세운 한 선수가 한 팀에서 세운 최다승 기록도 넘어섰다. 축구계에서 원 클럽 맨으로 이 사람이 세운 기록을 넘어서는 선수는 역사상 전무하다.
브라질과 상 파울루의 전설
골 넣는 골키퍼
호제리우 세니 (호제리우 뮈키 세니 (Rogério Mücke Ce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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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때부터 트레이닝 받는 거랑 한국 나이로 중고교 나이에 트레이닝 받는 거랑 엄청 차이 날 텐데 엄청나네요;
그때그때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최선 다하고 진인사대천명 하는 것의 본보기 중 하나라 퍼 와 봤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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