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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2/04 01:09:17
Name 김치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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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이종격투기
Subject [스포츠] 아시아 역대 베스트11에 들어갈만한 한국인 축구선수는?.jpg (수정됨)


아시아 역대 베스트11에 들어갈만한 한국인 축구선수는?..
안녕하세요 김치찌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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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트윈스
18/02/04 01:15
수정 아이콘
다 들어갈거 같은데요?
마른남자
18/02/04 01:16
수정 아이콘
손흥민 박지성 이하는 좀 애매하다 생각합니다
마른남자
18/02/04 01:16
수정 아이콘
차범근도요..
아저게안죽네
18/02/04 02:49
수정 아이콘
차범근은 그 위라서 안 쓰셨겠죠.
빨간당근
18/02/04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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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박지성 차범근 셋만 이견이 없을 거 같네요
SooKyumStork
18/02/04 01:22
수정 아이콘
차범근 박지성은 언터쳐블이라고 생각하고...

이운재 vs 가와시마
이영표 vs 나가토모
그리고
손흥민과 기성용의 기량이 역대 아시아에서 수위를 다루는지 홍명보는 어떻게 활용해야할지에 대한 답을 생각해봐야 할 문제 아닐까요?

한국 선수가 아닌 선수로 베스트11에 들어갈만한 선수로는 나카타,카가와,순지하이 정도가 머리에 떠오르네욥
18/02/04 01:33
수정 아이콘
기성용은 역대가 아니라 당대에서도 탑이 안 되는데요 뭐.
삼겹살살녹아
18/02/04 01:29
수정 아이콘
아시아에서 동포지션에서 저 선수들보다 잘나갔던 선수 누가 있나요
다 들어갈거 같은데요 (2)
18/02/04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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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들어가는 건 말도 안 되죠. 우리나라가 아시아에서 차범근 제외하고 90년대 이후 선수로만 베스트 11에 6명이나 때려박는다고요?
18/02/04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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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는 센터백 고정픽이죠. 아시아선수 중에 월드컵에서 브론즈볼 유일하니까요.

제가본 세대이전은 거의 까마득해서 잘모르겠지만, 네쿠남이나 예전 사우디 골키퍼선수(이름이 잘 기억안나네요)도 거론될만 하지 않을까 싶기도하네요.

근데 세계대회성과는 한국이랑 일본이 거의 독차지하고 있어서 이쪽에서 판가름 나겠다 싶네요.
무적LG오지환
18/02/04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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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붐, 박지성, 손흥민, 홍명보 넷은 들어가지 않을까요?
애초에 월드컵에서 대륙에서 가장 큰 성과를 낸 국가니깐 네다섯명은 들어가는게 이상한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스웨트
18/02/04 01:3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 여섯명은 확정이죠
첫마을7단지
18/02/04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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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붐, 박지성, 손흥민, 이영표는 들어갈것 같습니다.
허구연
18/02/04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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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확정 : 차범근 홍명보 박지성
경합 : 이영표 손흥민 이운재
탈락 : 송종국 기성용

이라고 생각되네요
수부왘
18/02/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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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무조건 확정 카테고리죠
곰성병기
18/02/04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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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메이션에 따라 다르겠지만 차박홍은 무조건 들어갈테고 나머진 경합이거나 더 뛰어난선수가 있습니다
손흥민 포지션상 경쟁자가 박지성이 아니면 들어가긴할텐데 이영표 자리는 분데스리가 도움왕출신 풀백 마다비키아도있고 기성용도 나카타한테는 안되죠.
Essential Blue
18/02/04 02:10
수정 아이콘
홍명보는 02 국대 센터백들 다 데려올거 아니면 올라가기 힘들거라 생각하고..
차범근-박지성은 언터처블이고, 손흥민,이영표,이운재는 경합, 나머지는 모두 탈락이네요.
곰성병기
18/02/04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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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빼면 아시아 센터백중에 누가들어갈수 있을런지요?? 월드컵 브론즈볼에 a매치 출장수도 아시아선수중에 탑이고 유럽만 진출못했지 전문가들도 센터백자리는 홍명보부터 박고시작 할텐데요.
Essential Blue
18/02/04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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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아시아 최고의 수비수입니다만, 홍명보는 3백의 스위퍼 자리 빼면, 3백의 다른 자리나 4백의 중앙 수비수로서는 K리그에서도 좋은 선수는 아니었다고 생각해서요.
그럼 결국 포지션에 3백을 써야 한다는 말이라...물론 상징성만으로 다른 수비 포지션에 들어갈수도 있을 정도긴 한데, 그럼 막상 또 애매해서...
그래서 02 센터백들이 다 올라가는게 아니면 힘들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곰성병기
18/02/04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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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치면 월드베스트11 유에파베스트11이런것도 다 의미없죠. 3백 중심의 센터백들도 4백에서 월드베스트에 들어가도 전술적인 의미보단 그시대 가장 잘한 수비수여서 들어가는걸로 생각하죠. 그래서 홍명보는 아시아 최고의 수비수 하나만으로도 베스트11에는 무조건 들어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홍명보가 4백에서 별로여서 홍명보보다 잘한 k리그 베스트급 수비수나 다른수비수가 아시아베스트에 들어가는건 더 이상하고, 들어갈 선수도 마땅히 생각도 안나네요.
Essential Blue
18/02/04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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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논란은 있겠습니다만...3백 시스템에서만 잘했다 수준이 아니라 3백의 스위퍼 자리에서만, 그것도 02년 한국 국대에서만 그 이름값에 걸맞는 활약을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장 K리그 커리어만 해도 개인커리어는 화려합니다만 결국 우승은 데뷔시즌 포항에서만 했었고, J리그에선 아예 가시와 레이솔때 컵우승 정도에 그렇다고 국대에서 마냥 어마어마했냐고 보기엔 98 프랑스 월드컵때는 또 좋은 모습은 아니었구요.
당장 바르셀로나의 부스케츠도 바르셀로나의 피보테로서야 말할 필요 없는 원톱이지만, 피파 월베나 유에파 올해의 팀에 뽑힌 적이 없는데, 홍명보는 그보다 더 제한적인 롤인 선수인데 과연 뽑힐수 있을까요? 저는 좀 회의적인 입장이었습니다.
중동이나 이란, 아니면 아예 옛날의 동남아에서 어떤 선수가 있었는지 자세히 알지 못하는 상황이기도 하구요.
곰성병기
18/02/04 04:33
수정 아이콘
문제는 홍명보보다 전술영향안받고 잘한 아시아 베스트급 수비수대라고 하면 그냥 모르거나 못대는경우가 많은거죠.
역시나 다른 누구를 예시로 들면서 수비수 대실줄알았는데 모르면 뭐 어쩔수 없고요. 있어도 홍명보의 커리어랑 비슷하거나 90년대부터 아시아 최고의 수비수라는 타이틀달면서 팀의 영향력도 절대적인 그런선수는 없다고 보네요.
국대도 02년때만잘한게아니라 94년때도 잘했는데 좋지않은 시절로 폄하할거면 어느선수나 그런시기는 다있었으니 이중잣대로 평가를 하는것도 좀 그렇네요.
18/02/04 04:51
수정 아이콘
그런데 홍명보보다 잘한 수비수가 실제로 있냐 없냐를 떠나서, 한국의 대다수 팬들은 한국 선수들을 빼면 아시아 수비수들의 이름 자체도 잘 모를걸요.

여기가 유럽이나 남미라면 "베켄바워가 잘났다" "말디니가 최고다" "파사렐라 무시하지 마라" 등의 논쟁이 가능하지만, 아시아 축구에서는 다들 자기 나라 선수들이 대륙 최고라고 주장할 겁니다. 그게 딱히 국-뽕 때문이 아니라, 그냥 다른 나라 선수들의 존재를 모르니까요. 비슷한 예로 우리나라에서 역대 최고의 NFL 선수 투표하라고 하면 하인스 워드가 몰표 받을겁니다.
Essential Blue
18/02/04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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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보다 전술영향 안받고 잘한 아시아 베스트급 수비수를 대려면 아시아 선수들을 다 알아야 하는데 전 그 정도로 전문가는 아니니 당연한거 아닌가요? 한국인 입장에서야 홍명보가 아시아 베스트 선수지만, 파울리뉴 알칸타라처럼 다른 나라에서 누가 튀어나올지 모르니까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던 02년 멤버와 함께가 아니면 생각해봐야 한다고 한게 무슨 선수로서의 홍명보를 까기 위해 안달난 안티처럼 보이셨습니까?
94년때도 잘했다 하지만 결국 조별리그 탈락입니다. 조별리그 탈락이 아시아 최고 수비수가 잘한 시절로 여겨야 하는 겁니까?
그리고 팀의 영향력이요? 대표팀 내부에 사조직 창설해서 가입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행사하던게 어디 자랑할만한 일입니까? 어처구니가 없네요.
곰성병기
18/02/0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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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사조직 얘기 나올줄 알았습니다. 그냥 까고싶어서 홍명보를 아시아베스트 11 못넣는걸로 봐야겠네요. 무슨 피치바깥에서 일로 영향력을 평가하다니 참 크크 해외선수중에서도 외적으로 물의 일으킨선수는 래전드에서 제외시켜야겠군요.
그리고 94년때 수비수가 약체팀에서 2골이나 넣었으면 이게 못한겁니까? 여태까지 아시아팀이 독일스페인상대로 무실점 토너먼트라도 진출시킨 팀이있는지?? 아시아팀에서 이정도한 수비수 대지도 못할거면서 이중잣대짓은 참 잘하시네요.
부들부들
18/02/0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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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이 좀 과격해지셨네요. 릴렉스.....
하지만 저 역시도 아시아 베스트11에 홍명보가 빠진다는건 상상 못하겠네요.
그게 단순히 3백 스위퍼 자리에서만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수비진에서의 임팩트를 따지면 제일 먼저 홍명보 박고 시작해도 이상하지 않죠.
치토스
18/02/0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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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봐도 님은 그냥 개인적으로 홍명보를 싫어 하시는것 같네요.
arq.Gstar
18/02/0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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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홍면보는 맨마킹 능력때문에 4백에서는 항상 의문부호였어요.
치토스
18/02/04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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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보니 홍명보 평가가 상당히 박하네요.
감독으로 이미지 말아 먹어서 그렇지 센터백 자체로 보면
아시아 수준에선 넘사벽 인데
아유아유
18/02/04 02:18
수정 아이콘
국대에 가중치 더 주면...차범근 박지성 홍명보 정도로 봅니다.
관지림
18/02/04 02:20
수정 아이콘
홍명보는 뺍시다
치토스
18/02/04 02:20
수정 아이콘
왜요?
young026
18/02/04 02:23
수정 아이콘
골키퍼로는 حا الحبسي도 유력한 후보죠.^^;
진정석
18/02/04 02:32
수정 아이콘
손흥민 박지성 차범근 기성용 홍명보 예상합니다
18/02/04 02:56
수정 아이콘
듀어든 기자 말을 어디까지 믿어야 될진 모르겠습니다만, 듀어든이 2015년에 선정한 역대 아시아 top 10 플레이어에 포함된 한국 선수는 차범근과 박지성뿐이었습니다.
18/02/04 03:0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런 질문에 대해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 정도로 아시아 축구에 정통한 한국 팬들이 그다지 많지도 않을걸요(저도 모릅니다만)

차라리 나카타나 케이힐이면 그나마 이름이라도 알려졌지, 네쿠남, 마다비키아, 알합시 등은 한국 팬들이 이름이나 알까 싶은 인물들이니까요.
최종병기캐리어
18/02/0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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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알리 다에이나 카리미 같은 많은 이란축구선수들이 분데스에서 활동한 건 잘 모르죠
18/02/04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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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아시아 역대 최고 축구선수들에 대한 외국 자료들을 찾아보면 마제드 압둘라나 카마모토 쿠니시게같은 인물들도 심심찮게 등장하는데 이런 이름이 한국 팬들에게 알려졌다고 하긴 어렵겠지요.

결국 이런 상황에서는 역대 최고선수 논쟁이 (자주 그렇듯) 인지도 싸움으로 넘어갈 수밖에 없을 겁니다.
곰성병기
18/02/04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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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실력베스트11아니라 인지도베스트11이된다는거에 공감합니다. 아시아같은 경우엔 해외진출한 선수를 아시아에서만 뛴선수보다 고평가하고 해외진출한 선수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인기가 많은리그에 진출한 선수들이 주가 되죠.
18/02/04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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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인 의견만 밝히자면: 차범근, 박지성은 단연 들어갈테고, 홍명보는 워낙 정의하기 어려운 스타일의 선수인지라 평가 보류. 손흥민은 현재의 폭발력을 유지한다면 역시 들어갈 수 있겠지요.

그 외 선수들은, 아시아 베스트 11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그 선수들의 포지션에서 '한국에서 그다지 안 유명한 아시아의 역대급 플레이어'들이 대거 배출되었거든요.

그리고 파울리뉴 알칸타라의 국적과 포지션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손흥민이 튕겨져나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겁니다.
스프레차투라
18/02/04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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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베스트11은 있군요

http://xtralegend.blogspot.kr/2013/01/East-Asia.html
<동아시아 역대 XI>
이운재(한국), 나가토모 유토(일본), 이영표(한국), 판 지이(중국), 홍명보(한국), 김주성(한국),
박지성(한국), 나카무라 슌스케(일본), 리 웨이통(중국), 나카타 히데토시(일본), 차범근(한국)

http://xtralegend.blogspot.kr/2013/01/West-Asia.html
<서아시아 역대 XI>
모하메드 알데아야(사우디), 메흐디 마다비키아(이란), 아비 코헨(이스라엘), 라흐만 레자에이(이란),
탈 벤 하임(이스라엘), 카림 바게리(이란), 하임 레비포(이스라엘), 요시 베나윤(이스라엘),
압둘라 마예드(사우디), 에얄 베르코비치(이스라엘), 모르데하이 슈피글레르(이스라엘)
아유아유
18/02/0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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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 패치 아니면 저기서 중국선수들 다 빼고 한국, 일본 선수들 다 들어가야 맞다고 봅니다.저거 선정 기준이 뭐여...덜덜
18/02/0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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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 견해로는, 일단 우리나라에서 이것에 대해 어느 정도 의견을 낼 정도로 식견이 있다 싶은 사람은 사실상 10명 안쪽이라고 봅니다.
선정 기준을 아시안컵, 아시안게임(성인대표팀이 뛰던 때까지), 올림픽 예선(성인대표팀이 뛰던 때까지), 월드컵 본선, 월드컵 예선(아시아 티켓 4장 되기 전까지) 이 5개 대회에서의 활약을 주로 잡고(70년대 선수들이 결국 이 대회들이 메인이었다고 자주 얘기하니까) 나머지 기타 국가대표 스탯, 소속팀에서의 활약 이 정도를 잡고 봐야 될 텐데 이회택한테 물어봐도 동아시아 동남아가 아니라 서아시아는 어버버할 걸요?
아시아 전체로 눈을 돌려봐야 몇이나 될지... 결국 각국의 누군가가 국가대표 역사를 잘 정리해서 위키피디아에 영어로 친절하게 올려서 비교하기 쉽게 만들어 주기 전까지는 그림의 떡입니다.
제 기준에서는 박지성, 엔도, 홍명보 정도가 이견 없이 들어간다고 보네요. 북한 8강 핵심 박두익이 되게 재밌는 논란 거리가 될 거고....
트윈스
18/02/04 10:10
수정 아이콘
차박홍 고정아닙니까..? 홍명보가 빠지는건 말이 안되는데..
포인트가드
18/02/04 10:36
수정 아이콘
어 후보에 황선홍과 김주성이 없어서 좀 의아, 최순호까지 내려가면 좀 그렇고
18/02/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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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빼곤 월드컵4강/16강 밟아본 선수들인데요? 아시안컵은 그말싫.... 아시아11에는 모두 들어갈만 하다고 봅니다. 기성용도 일단 epl에서 버틴 짬이 있으니 괜찮다고 보고요. 위에 선수들 한국에선 각 포지션에선 역대 최고수준이라고 봐도 되는 선수들이 잖아요. 감독의 전술선호도에 따라 뽑히고 안 뽑힐지언정 실력이 부족한 선수들이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18/02/0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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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유럽에서의 위상으로 따지면 기성용은 케이힐, 나카타, 네쿠남 등에게 뒤처집니다.

본문의 리스트에서 아시아 베스트 11과 가장 먼 선수를 꼽으라면 기성용입니다. 아시아가 의외로 미드필더들은 꽤 괜찮았던 대륙이거든요.
18/02/04 15:14
수정 아이콘
꽤 괜찮았다기보다 저에겐 고만고만하다에 가깝습니다. 저는 꽤 괜찮다는 표현을 쓰려면 손흥민급 선수가 세대별로 한명정도는 있어줘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흐흐 케이힐, 나카타, 네쿠남, 카리미, 엔도, 알리 다에이 등등 타국가선수들을 우리나라 선수만큼 잘 아는건 아니지만, 잘 기억을 못한다는게 오히려 그 방증이라고 봅니다.
18/02/0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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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쿠남이든 카리미든 기억 못하시는 것이 정상입니다. 한국에서 아시아의 축구리그에 관심이 있을리도 만무하고, 아시아 선수들이 해외에 진출해봤자 유럽이나 남미의 월드클래스 선수들만큼 탁월한 기량이나 스타성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니까요. 우리나라에서는 기성용이 유벤투스에게 오퍼를 받았다는 '소문'조차 기성용의 위상을 높여주는 재료로 쓰입니다만, 정작 다에이나 카리미가 잠깐이나마 뮌헨에 입단했던 것은 그다지 알려져있지 않습니다.

결국 한국인들에게의 인지도 차원에서는 한국 선수가 타국 선수에 비해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당장 한국 사람들 붙잡고 이동국과 파울리뉴 알칸타라 중 누가 잘났냐고 물어보면 심지어 축구팬들조차도 대다수가 파울리뉴 알칸타라가 누군지도 모를 겁니다. 하물며 그 선수가 차범근에게도 뒤질 것이 없는 레전드라는 것은 알 턱이 없지요.

그런데 그게 이상한 일도 아닙니다. 저도 일본이나 이란이나 중국 사람들이 이영표나 김주성을 기억할 거라고는 기대도 안 하니까요.
삼겹살살녹아
18/02/04 15:54
수정 아이콘
케이힐은 몰라도 나카타 네쿠남에게 뒤쳐질일은 없죠
18/02/04 16:21
수정 아이콘
기성용 커리어래봤자 EPL에서 좀 오래 버틴 거랑 월드컵 16강뿐인데 이게 아시아 올타임 베스트 11은 택도 없죠. 당장 쉽게 알 만한 90년대 이후 선수만 해도

네쿠남 : 경기력에서 오사수나 부동의 주전(기성용은 스완지에서 부동의 주전은 아님), 유로파 4강
나카타 : 발롱도르 50 안쪽으로 3번 선정, 세리에 제일 강할 때 리그 우승 및 fa컵 우승
엔도 : 월드컵 16강, 아시안컵 2번 우승, 국대 150경기 일본 에이스
하세베 : 분데스에서 기성용보다 훨씬 오래 비빔, 분데스리가 우승, 아시안컵 2회 우승, 월드컵 16강.
구자철 : 기성용이랑 커리어 차이가 클럽은 사실상 안 나고 국대도 커리어는 똑같고, 은퇴 선언 안 하고 있으니 오히려 길게 보면 여전히 반등의 여지.
유상철 : 월드컵 4강과 월드컵 베스트 11.

기성용이 90년대 이후 선수로만 해도 비빌 게 없다고 봅니다. 요번 월드컵이랑 아시안컵까지 한다고 하니까 딱 거기서 승부를 봐야지 이대로 끝나면 최소한 다른 선수들을 앞설 건 없죠.
삼겹살살녹아
18/02/04 17: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 저랑 같은생각이시네요
다 고만고만 합니다
그리고 기성용이 만약 뽑힌다면 가장 큰 이유가 월드컵 16강과 그 epl에서 지금까지 롱런하고 있는건데
그걸 그래봤자라고 표현할 정도면 빅리그 진출조차 못한 네쿠남 제외 나머지들은 전부 그 아래겠네요.
그리고 부상 아니면 감독과 마찰 때문에 선발에서 밀린것 제외하면 주전이라고 봐야합니다.
18/02/04 18: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혀.... 뭘 고만고만해요.
기성용이 나카타처럼 발롱도르 50은커녕 500은 해야 들까말까 한 거 아니예요? 나카타 발롱 50안에 3번 들고 세리에 우승한 거 기성용한테 가능하겠어요?
리그가 epl이란 것 말고 엔도보다 앞서는 게 어디 있어요. 리그로 레벨 가르려면 지금 지금 기성용 나이대까지 셀틱에서 뛰던 라르손은 기성용한테 비비지도 못해요. 맞대결에서 딱히 앞서는 것도 아니고 국대 커리어는 압살당했는데 엔도가 해외진출을 안 했다는 것만으로도 기성용 우위로 봐야 할 정도로 기성용이 해외리그에서 압도적이예요?
그나마 epl 가중치 둬도 하세베도 월드컵 16강에 아시안컵 2회 우승 멤버에 분데스리가인데 기성용이 이거 사실에서 앞서는 게 뭐예요.
네쿠남한테 자기가 기성용한테 뒤진다고 하면 웃지 않겠어요? 박지성 은퇴한 다음에 네쿠남이 맞대결할 때마다 기성용 뼈까지 살살 녹이는데.
그나마 네쿠남, 구자철한테나 비슷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는 거지 유상철은 도대체 앞설 수 있는 팩터가 뭐예요? 시대상 한계로 해외진출 안했다고 쳐야지 기성용이 선배들의 그것을 무시하고 능가할 만큼 국대에서 좋은 모습 보여줬나요? 박지성 은퇴 이후 월드컵 예선 연속 똥줄 진출한 사람 누구죠? 이란한테 만날 때마다 처발린 사람 누구죠? 일본한테 3:0 털리고 아시안컵 탈락하면서 1년에 2번 진 후 아직까지 설욕 못한 사람 누구죠? 유상철은 98때 아시아 발라먹다시피 했고 02는 4강 갔는데 기성용이 시대상이 아니라 그냥 유상철보다 축구적으로 앞서서 해외진출한 거예요?

그리고 누가 감독이랑 마찰하랬나요? 거의 뭐 감독마다 마찰을 빚고 디스하던데. 국대만 해도 디스 안 한 감독이 누가 있어요 허정무나 디스 안했지 조광래 디스, 최강희 디스, 홍명보 디스, 슈틸리케 디스 거의 뭐 디스 머신인데 지가 알아서 마찰을 빚는 거지. 이천수는 커리어 꼬여서 10월드컵 못 참여해서 염기훈이 대신 16강 갔다고 고려해줘야 되나요?
삼겹살살녹아
18/02/04 18: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기성용이 앞서는 포인트는 다 그까짓거라고 뭉갤꺼면 뭐하러 논의 합니까?
그리고 그깟 네쿠남이 누가 들으면 제라드라도 되는줄 알겠습니다? 기성용을 비웃는다니 크
축구에서 1대1이라도 하는것도 아니고 뭔 경기중에 뼈까지 녹인다고 하질 않나
나카타는 전형적인 거품이구요 엔도는 국내에도 상대할만한 선수 많습니다
하세베는 구자철이면 충분하구요
어차피 다 고만고만 합니다
뭐 핏대세우고 누가 우위다 할만한것도 없구요
그 와중에 기성용이 epl에서 지금까지 롱런하는걸 가중치를 높게 주는 나같은 사람도 있는거죠
저기서 누가 누굴 비웃고 할만한 레벨따윈 없어요
18/02/04 18: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니 그럼 당장 하세베한테 객관적으로 앞서는 게 뭔데요? 그냥 앞서는 게 거의 없으니 없는 거지. 이란한테 연패하면서 이란과 역대전적 동률로 맞춰준 사람 누구죠? 일본한테 털리고 아직껏 설욕 못하는 사람 누구죠? 이러면서 아시아 역대 베스트 11? 한국 역대 베스트 11도 될까말까 아니예요?

나카타가 전형적인 거품이면 발롱도르 50에 4년 동안 3번 선정해준 프랑스 기자들 눈 사시인가요? 아니면 님이 축알못인가요? 4년동안 3번이면 충분히 아시아 선수로서 전성기 보냈는데 기성용이 발롱도르 500은 들어요?

아니 왜 하세베가 기성용한테 정리가 되요. 월드컵 16강 동률이고 아시안컵은 2회 우승했는데, 기성용 epl 롱런은 뭐 축구의 신이 가호하셔서 훨씬 더 길게 분데스에서 롱런한 하세베보다 기성용이 우위에 있어요? 뭘 보고요?

엔도가 국내에서 상대할 선수가 많으면 왜 일본이 아시안컵 우승할 때 한국은 못했나요? 왜 박지성 이영표 출격시키고도 일본한테 져서 아시안컵 탈락했죠? 그 해 엔도가 한국 3:0으로 아름답게 떡바르고 한일전 자기 커리어 장식한 건 뭐 국대 3군이라도 나왔나요?

그냥 고만고만한 게 기성용이고, 나머지 선수들이 다 우위에 있어요. 월드컵 2회 연속 조별 2위로 똥줄진출한 사람 누구죠? 94년 이전 기준으로 아시아 월드컵 티켓 4장 아니었음 절대 월드컵 본선 못갈 선수 누구죠? 이러면서 아시아 역대 베스트 11이라니 기가 차죠? 월드컵티켓이 2장일 때 진출티켓 따낸 허정무랑 조광래가 웃죠?
삼겹살살녹아
18/02/04 18:19
수정 아이콘
이란 일본전은 지금 이 논의에서 왜 끼는지도 모르겠고
그쪽이 언급한 그 선수들이 이렇게 싸우자고 들만큼 자랑스러운 커리어의 선수들은 아닐텐데요?
일단 epl진출해서 뭐라도 쌓은다음에 얘기합시다 아시겠죠?
네쿠남은 그래서 제외라고 했으니까 괜히 또 거품물고 달려들지 마시구요
18/02/04 18: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분데스 진출이 epl 진출보다 아래인 이유가 뭐냐고요. 기성용이 맞대결에서 이기지를 못하는데 그냥 리그 커리어가 해외라는 것만으로 어떻게 아시아 역대 베스트 11이냐고요.
걔네가 자랑스럽지 않으면 기성용은 그냥 아무 것도 아니예요. 아시안컵 우승 한 번 못하고 아시아 역대 베스트 11 논하는 거 정말 기가 차죠? 그렇다고 뭐 사우디 호주 이란 일본 등 한국 제외한 아시아 강호들한테 뭐 경기력으로 때리고 다니기라도 했나 얻어맞기나 했지.
삼겹살살녹아
18/02/04 18:22
수정 아이콘
네네 죄송합니다
제가 위대하신 엔도 하세베 나카타를 몰라뵜네요
맘대로 집어 넣으세요
18/02/04 18:22
수정 아이콘
삼겹살살녹아 님// 다음부터는 좀 알고 다세요.
삼겹살살녹아
18/02/04 18:24
수정 아이콘
귀찮아서 상대 안하려는 겁니다
18/02/04 18: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 좋은 말씀 잘 들었고요. 빨리 기성용 물러나고 좋은 미드필더 나와서 이란, 호주, 사우디, 일본한테 최소 동률이라도 이루는 모습 보고 싶네요. 중국이랑 카타르한테도 떡발리는 미드필더 말고 엔도급의 좋은 선수가 나와서 아시아에서라도 가슴 좀 펴고 다녀야 할텐데....
18/02/04 18:36
수정 아이콘
오히려 리그에서의 활약 여부야말로 기성용이 네쿠남에게 가장 뒤지는 점입니다.

네쿠남은,
1) 더 위상이 높은 리그에서(네쿠남의 스페인 진출부터 지금까지 시즌종료시점 기준으로 EPL은 라리가보다 elo rating으로 앞선 적이 없습니다.)
2) 팀 내에서 더 높은 위상을 차지했고(기성용은 두 시즌을 제외하면 스완지에서도 로테이션급 위상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네쿠남은 부상으로 시즌아웃된 2007시즌을 제외하면 모든 시즌에 확고한 주전이었습니다)
3) 리그에서의 활약 역시 기성용보다 위였습니다. (whoscored.com 평점 기준으로 보면, 기성용의 커리어하이 시즌인 2014 시즌조차(7.10) 네쿠남이 은퇴를 앞두고 스페인에서 보낸 마지막 시즌이었던 2011시즌에게(7.22) 뒤집니다.)

나카타, 엔도, 하세베에 대한 코멘트는 그냥 패스하겠습니다.
18/02/04 18:58
수정 아이콘
저도 리그 활약으로 기성용이 네쿠남한테 비비는 건 그냥 더 오래 뛰었다는 점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답글 달까 말까 했는데 이 게시물에서 다신 모든 코멘트가 논리적으로 정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18/02/04 11:39
수정 아이콘
일단 아시아 베스트 11뽑으면 박아둘 수 있는 선수들은 공격에 손흥민과 차범근, 미드필더에는 나카타와 박지성, 수비수에는 겹치지만 나카토모와 마다비키아 박아둘 수 있을듯..
18/02/04 12:20
수정 아이콘
한 가지 복잡미묘한 문제라면, 터키와 이스라엘을 아시아로 분류할 것이냐 유럽으로 분류할 것이냐의 문제입니다. 가맹 기구야 둘 다 UEFA지만 정치, 역사적으로 얘네가 유럽이냐면 그건 또 답하기 힘든 문제거든요.

만약 터키를 아시아에 포함한다면 역대 베스트 11은 차범근을 제외하고 전원 터키인으로 채워야 할지도 모릅니다. 이스라엘도 나라 자체야 돋보이지 않지만 개인 단위에서는 꽤 번뜩이는 선수들이 많았지요.
최종병기캐리어
18/02/04 14:20
수정 아이콘
호주를 넣냐 마냐도 중요할듯...

케이힐 비두카 키웰...
치토스
18/02/04 15:54
수정 아이콘
터키는 국가대표 축구를 처음부터 유럽쪽에 가입해서 시작했기 때문에 아시아 축구 하고는 전혀 연관지을 거리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터키는 유럽축구 입니다.
18/02/04 16:37
수정 아이콘
가맹단체 기준으로 보면 당연히 터키 축협은 유럽산하지요. 제가 가끔 고민해보는 것은 그 가맹단체 기준과 별개로 터키나 이스라엘, 호주 등을 아시아로 볼 것인가 말 것인가의 문제고요.

특히 케이힐, 키웰, 맥브라이드 등과 한국 선수들의 서열논쟁에서 '호주는 afc 산하지만 대륙은 오세아니아니까 빼자'라는 얘기도 종종 나오는데, 그러면 터키나 이스라엘은 유럽이냐 아시아냐를 생각해보게 되더군요.
시나브로
18/02/04 18:36
수정 아이콘
축구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댓글들 재미있고 도움 돼요.

몰랐던 정보 덩어리 아니면 아는 역사 상기 덩어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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