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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5 21:29
선수 시절에 큰 족적을 남긴 선수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태어날 때 근방에 은퇴하신 분이라 잘 모르겠지만;;
은퇴 후 배구팀 총무->모교 코치를 거쳐 지도자로 성공한 케이스에 가깝네요. 포지션도 센터 겸 라이트라는 걸 보니 주전이 아닌 것 같고... 물론 그렇다해도 일반인과는 넘사벽 운동능력이겠죠.
18/02/06 00:37
그럼요. 한국 최고 배구감독 중 김호철-최태웅은 명선수 출신이지만, 신치용 감독은 무명 선수 출신이기도 하죠. 감독은 선수와는 또 다른 재능이에요 흐흐.
18/02/06 20:22
차상현 시절은 아직 대통령배가 최고 이벤트이던 때이고 경기대는 거기서 꾸준히 경쟁하던 팀이니까 무명이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한양대 우승멤버들 중에도 실업에서 제대로 못 뛴 선수들이 있지만 대통령배 우승팀 주전이 무명은 아니죠.
18/02/06 21:07
(수정됨) 말씀 들으니 차상현이 대단한 스타 같네요. 대학 시절 잘하고 프로와서 잦아든 선수는 수없이 많아요. 차상현이 이경수마냥 엄청난 혹사에 시달리거나 국가대표로 엄청난 활약을 한 선수도 아닙니다. 하다못해 나무위키에도 선수시절 항목이 없는 선수를 유명 선수라며 우기는 건 지나치죠. 마니아로서의 자기 만족도 정도껏 부리세요. 디씨 배구갤러리가서 차상현 유명선수론 떠들어도 비웃음당할 겁니다.
당장 대통령배 시절 슈퍼스타 한단계 아래의 선수만 해도 오욱환이나 김성채, 문병택, 이수동 같은 선수들도 있어요. 서남원 이성희 박삼용도 아니고, 차상현이 유명 선수면 선대 대학 배구스타였던 문양훈이나 지창영도 유명 선수입니까? 최소 노진수 정도는 돼야 유명선수라고 부를만 하죠. 그것도 현대가 아니라 상무에서 거둔 성과 덕분인 거고. 강성형도 좀 애매하니만 현캐 레전드니까 유명선수로 본다고 해도 차상현은 어느 쪽에도 해당 안됩니다. 당장 삼성만 봐도 김기중 권순찬보다 차상현이 낫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그들보다 수비력이 더 좋아서 좀더 살아남긴 했지만. 차라리 제일 오래 살아남은 손재홍을 유명 스타라고 부르지 그러십니까. 심지어 손재홍은 은퇴할 때까지 리베로도 아니고 수비형 레프트로 중용받았는데 말이죠.
18/02/07 01:36
관점 차이군요. 저는 지목하신 선수 대부분이 유명 선수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덧붙이자면, 이정철은 그 수준에 안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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