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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2 00:06
개인적으로 개회식 성화봉송자로 김동성씨가 나왔어도 좋았을거 같더라구요. 동계올림픽 영웅임에 틀림없는 커리어를 가진 선수니 취지도 괜찮구요
18/02/12 04:29
원래 저런전략은 후반에 힘빠져서 웬만하면 추월당합니다(실제로 그런사례도 많고..) 압도적인 기량차로 성공한거죠. 거기다 같은팀 한국선수가 적절하게 외국선수들을 막아줬구요
18/02/12 09:55
저땐 신기한 작전이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아서
적당히 따라가만주면 체력소모가 너무 심해서 막판에 쳐지는 경우가 많아서 안하는 전략이죠 저때도 못따라가게 2위 자리에서 잘 막았줬구요 저 이후엔 반대로 저렇게 한명이 치고 나가서 다른 선수들이 따라 잡으려고 체력소모가 되면 뒤에서 체력비축한 다른 선수가 막판에 스퍼트하는 작전이 나오기도 하고 그래요
18/02/12 12:01
소치 앞두고 한국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준결승에서 중국 선수가 시도한 적 있습니다.
한바퀴 정도 앞섰는데 빅토르안하고 신다운이 따라잡아서 신다운 1위 빅토르안 2위, 중국 선수는 힘빠져서 꼴찌했을 겁니다. 클래스가 돼야 할 수 있는 전술이죠.
18/02/12 00:28
발내밀기 금메달,
2002년 오노 사태 -> 직후 열린 세계선수권 전관왕 (이후 현재까지 전관왕 우승자 없음) 여기서 보여준 분노의 질주 '김동성 작전', 이런 국민적 임팩트가 큰 것 같아요.
18/02/12 12:29
저도요.
저런 월등한 실력 차이를 처음 보여준 선수가 김동성이고, 안현수는 김동성 이후니까 한국의 잘하는 선수들은 다 저럴 수 있나보다 하고 그냥 봤던 걸로.. 특히 위에 댓글 링크의 초반부터 1바퀴 반 차이를 벌리며 마친 경기의 임팩트가 어마어마했죠.
18/02/12 09:22
워낙 떡밥들이 많이 지나가서 잊혀졌을수도 있지만, 장시호의 나쁜거래를 거절한 양심있는 체육인이 김동성이었습니다. 아마 동계올림픽 성화주자에서 배제된것도 그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오노 세레머니 해서 성화봉송한 안정환이 있는데, 정작 그 당사자인 김동성이 성화봉송 주자가 아닌 이유는 그거뿐인것 같습니다.
18/02/12 12:23
각 팀의 에이스가 마지막 주자일텐데 저 사이에서 저렇게 역전이 나오는 이유는 뭘까요?
중간에 넘어졌기 때문에 마지막 스퍼트 거는 게 한국 전략은 아니었을거고 약간의 차이를 두고 선두로 달리는 선수에게 심리적 또는 공기 저항같은 좀 불리한 점이라도 있는 건지 궁금하네요. 아님 걍 정우성 vs 서태웅 처럼 에이스의 실력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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