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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2 13:08
쇼트트랙 보면서 매번궁금한것이... 같은나라가 결승을 가면 같은 나라선수들끼리 모든것이 계획적인가요(순위) 아니면 그런거없고 무한 경쟁인가요. 무한경쟁이면 타국가 견제도 힘들듯 한데말이죠.. 적당히 믹스인듯 하기도 하고..
18/02/12 13:13
예전에 해설해주는거 들어보면 견제도 하고 밀어주기도 하고 그렇던데요. 그리고 관련 기사들도 꽤 나왔었죠. ~~를 댓가로(혹은 다음엔 나를 밀어준다고 해서) 밀어주기를 했는데 지금 나한테 이러는거야?? 같은 류의...
18/02/12 13:16
과거 파벌문화가 깊게 박혀있을땐 모든 작전을 짜고 나왔습니다.
냉정하게 지금의 대표팀으로 예를들면 최민정심석희가 둘이 올라갔으면 심석희한테 초반에 다른나라 애들 페이스를 흔드는데 주력하다가 최민정이 나오기 시작하면 자리를 만들어주고 최민정뒤에서 끝까지 자리싸움버텨서 1등하게 만들어줘라... 라는 주문이 들어가는거죠. 근데 그건 거의 02년 솔트레이크 쯤을 기점으로 끝났고 파벌문제가 극에 달았던 토리노 시절은 한체대와 비한체대가 아예 다른 나라 취급을 했었고 그 뒤론 그냥 서로 경쟁은하되 결정적인 순간이 아니면 레이스에 살짝 도움은 주는(추월하는데 살짝 부족해보이면 일단 들어와라라고 비켜준다던지 일단 한국선수 둘이 1.2위로 달리면 2위선수가 인코스를 잘 막고 달린다던지)하는 정도의 도움을 주고받습니다. 과거의 우리나라 처럼 지금도 게임운용을 하는게 중국팀입니다. 걔넨 거기에다가 알게모르게 실력이 좀 딸리는 선수가 실격당할 각오를 하고 에이스선수와 동반 자빠링을 시도하는 경우도있구요.
18/02/12 13:31
2002년 이전까지는 암묵적으로 그랬을 수도 있을것입니다.(확실한 에이스에 좀 더 도움주는 역할)
이때는 같이 뛴 외국선수들의 주장이 뒷받침하기도 합니다, 메달 딸 수 있는 한국선수가 다른 선수 금메달 위해 페이스메이커 역할 한 경우도 있구요. 2010년 벤쿠버때 팀킬로 은동 날린것만 봐도.. 이제는 한두바퀴 남기고는 무조건 경쟁이죠.
18/02/12 16:56
암묵적으로가 아니고 대놓고 코치가 지시했습니다.
전이경-김소희, 김기훈-이준호 다 그런 관계였습니다. 세계랭킹을 떠나서 스킬풀한 선수보다 파워있는 선수를 밀어줬죠. 소위 파벌싸움이라는게 그래서 생긴 거죠. 전명규계와 비전명규계.
18/02/12 13:42
소치에서의 심석희를 잊을 수가 없는데
최민정은 진짜 엄청난 괴물이네요.. 계주는 준결승처럼 멋진 경기 기대하고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심석희가 개인전 메달 하나 따면 좋겠습니다......
18/02/12 14:34
소치이후로는 꾸준하게 최민정선수가 에이스였습니다.
요 몇년간 계속 원탑이었을겁니다. 심석희 선수랑 원투펀치긴 했는데 성적은 최민정선수가 확실히 위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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