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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2 18:45
이전팀과 지금팀을 비교해보면 어떻게 이런 트레이드가 있을수 있었는지 놀라울 정도로 환상적인 리빌딩이었습니다.
클블은 올시즌 일찌감치 떨어져나가고, 동부의 대권이 토론토, 보스턴의 2파전일줄 알았는데 한경기 보고나니 이번 시즌도 클블이 동부 우승하고 파이널가겠구나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18/02/12 18:51
러브 부상도 겹치고 팀 분위기도 최악이라... 디조던 같은 틀드 해봤자 어짜피 팀 회복될거 같지 않아서 그냥 넷츠픽 지키고 시즌 포기하는게 나을거라고 봤습니다 틀드를 하더라도 넷츠픽 시나리오만 언급되고 있었죠 거기다 알트만 단장은 길버트 구단주 꼭두각시라는 루머가 기정사실화 되서 데드라인때도 기대하는 팬들 거의 없었는데... 정말 기자들도 상상도 못한 대형틀드로 팀 체질을 개선하다니 대단한거 같네요 실수를 바로 인정하는것도 쉽지 않은데 근본적인 문제를 다 파악하고 뜯어고쳤으니... 그것도 넷츠픽 지키면서 최소한의 손실로요
18/02/12 18:54
기존 선수인 제이알이나 트탐 르브론도 열심히 뛰더라고요 특히 제이알이 놀라웠네요 덴버 시절 생각나는 인유어페이스 덩크도 하고... (그동안 태업한거니?ㅠㅠ)
18/02/12 18:49
다음이 무시무시한 오클 원정이던데 신입생들에게는 가혹한 신고식인데 전반기 마지막을 어떻게 장식할지 궁금하네요. 트레이드전에 오클에게 홈에서 148실점하며 깨졌는데 원정에서 좋은 경기를 할지
뭐 한경기지만 기대감 충분하게 만든 오늘 경기이긴 했죠. 진짜 에너지는 넘치고 봐야 크크
18/02/12 18:53
서버럭이 푹 쉬고 나오는거라 기대는 안하지만 같이 뛰어다니다 보면 적어도 가비지패는 면할 수 있을꺼 같아요 저렇게 열심히 뛰는 클블은 첨 봤습니다 크크
18/02/12 18:56
길버트가 역대급으로 돈쓰고 있는 와중에 더 쓰는 모습을 보여준거라 기자들도 재계약 가능성 엄청 올라갔다는 평가를 많이 하더라고요 제 생각엔 경기력 계속 유지되면 후드까지 재계약하는거 보고나서 결정할거 같아요 근데 후드 르브론 재계약하면 사치세가 거의 1000억이 넘을텐데 이건 아무리 길버트라도 좀 부담되는 액수라서 크크
18/02/12 19:20
길버트의 퀵큰론즈의 대출상품의 규모가 2016년 기준으로 96빌리언 즉 960억달러로 대충 한국돈으로 100조 가량되죠.
게다가 본인의 재산이 기본적으로 40억달러 즉 4조가량 되기도 하고 돈써서 강팀 유지되면 수익도 늘어나서 17년 기준으로 적자는 600만달러 즉 60억 가량이고 이때 사치세가 4,500만달러였었죠. 더군다나 길버트의 사업은 호황중의 호황, 팀 성적 잘 나올 수록 팀 가치에 본인의 본업의 인지도도 올라가니 저정도의 규모는 신경 안쓸 수 있을지도 모를겁니다.
18/02/12 18:56
기존 팀원들이 능력치에서 꿀린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확실히 분위기에서 문제가 있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팀 전체적으로 의욕이 확 살아난거 같더군요.
18/02/12 19:01
레이커스로 간 프라이 말에 따르면 각자 다른 시스템에서 성공한 선수들이라 서로 희생할 마음이 전혀 없었다고 하더라고요 그에반해 새로운 이적생들은 르브론 시스템에 맞추기만 하면 된다고 직접 말하는...
18/02/12 19:00
그리고 천하의 빵감독이라도 완전 새단장한 상대를 만나다보니 좀 당황한것 같기도.. 클블도 호흡맞출시간 없었지만 기존 클블과 에너지 레벨이 하늘과 땅 차이라서. 뭐 정규시즌 한경기일뿐이고 플옵에서 만나면 어떻게 대응할지. 그래도 헤이워드 못돌아온다면 결국 동부제왕 있는 클블이 이기지않을까 예상을... 보스턴도 무리는 안하려는것 같더라고요.
18/02/12 19:03
맞아요 에너지 떨어지고 수비력 최하위 수준인 클블 공략하는 방법을 2차전에서 제대로 보여주면서 두들겨팼었는데... 바뀌어도 너무 바뀌었죠 오늘 폴피어스 영구결번식이라 보스턴 선수들도 열심히 했겠지만 클블은 그야말로 배수진 치고 경기한거라... 디트도 그리핀 트레이드 직후에 5연승으로분위기 좋다가 2연패하니까 바로 그리핀 욕먹기 시작하던데... 클블도 안좋은 모습으로 지면 바로 말나오긴 할거 같아요 ㅠㅠ
18/02/12 20:24
르브론 보면서 느끼는건데 르브론 있는 팀엔 르브론 이상으로 볼 소유할 선수는 필요 없습니다. 마이애미 때도 와데나 보쉬가 팀으로서, 친구로서 희생한거죠.
18/02/12 20:32
일단 정규시즌 한 경기일 뿐이지만, 리빌딩이 그동안 무수히 많이 지적되어온 '동기부여'와 '에너지 레벨'을 개조하는 형태로 이루어진 것이라 엄청 기대가 되네요.
랩터스-셀틱스 양강체재로 굳어지고 있던 동부 컨퍼런스의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 같구요. 냉정하게 말해서 서부 파이널 컨텐더들도 그닥 신경을 안쓰고 있던게 겨울이적 전에 캐브스 였는데,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고 봅니다. 제가 NBA 역사는 잘 모르지만, 그야말로 역대급 겨울 이적이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18/02/12 21:17
작년에 어빙이 있을때도 경기력이 별로인 상황에도 팀이 개판이 나지는 않았고
올해 초에도 클블 벤치 분위기가 막 그렇게까지 쓰레기같지는 않았죠. 팀이 언제부터 개판이 났냐를 생각해보면 문제가 누군지는 명백했고 다른 무브는 다 부차적인 거고 '그 녀석' 내보낸게 신의 한수였다는게 증명된것뿐이죠.
18/02/12 22:56
사실 캡스의 에너지 레벨, 수비 등의 문제가 비단 이번 시즌 뿐만은 아니었으니, 이적생 한 명에게 팀의 모든 문제점의 책임을 전가 시키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은연 중에 IT를 옹호의 눈빛으로 계속 바라 보았으나, 경기가 거듭될수록 IT의 문제라는 사실은 명확해 지기만 했죠.
또한 본인 스스로도 내년 FA이기 때문에 자신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인지 팀에 대한 희생 정신을 단 1도 안보여왔던 점도 더 이상 쉴드쳐주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전 시즌 MVP 레벨의 활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괜히 트레이드를 당했을까 싶네요. 심지어 캡스와 르브론의 골수팬인 제 지인도 IT의 전 시즌 활약을 보고 어빙과 맞 트레이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했었는데...결국은 반 시즌만에 캡스 프런트 진이 용단을 내리는 상황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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