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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3 12:21
어쩔 수 없죠.
무죄추정원칙이 대중에게 잘 먹히지 않으니까요. 법원이 증거불충분을 사유로 무죄를 때리면 대부분은 죄는 지었는데 잘 숨겼나 보다 라고 생각하짆아요.
18/02/13 13:12
열명의 가해자를 처벌하기 위해서가 아닌 단 한명의 억울한 피해자를 만들지 않겠다.
정의는 가치관. 강요할순 없지만, 사법부의 정의는 언제나 강한자들에게 적용된다는 것이 씁슬합니다.
18/02/13 15:21
당장 수많은 재벌 회장님들을 비롯해서 수많은 높은 분들이..
집유받고 나와서 잘먹고 잘살지만. 그게 공정한 판결, 법과 원칙에 맞는 판결이었고 믿어주는 국민들은 거의 없죠
18/02/13 12:18
처음에 승부조작 기사뜨고 극딜했는데....
상황이 요상하게 돌아가서 아모른직다 찍더니 무죄가 뜨네요. 와.. 이제 이것도 그냥 판결보고 이야기 해야겟네요. 모쪼록 극딜한 과거에 반성하고 전창진 감독님에 사죄의 말 전합니다.
18/02/13 12:20
농구 커뮤들에서도 그렇고 여기에서도 그렇고, 아직까지 '사실상 유죄'로 보시는 분들이 많아서 현 수뇌부 하의 KBL에서 복귀는 힘드리라고 봅니다.
사실 아까 기사 보고 글 올릴까도 생각했는데 15년 저 때 당시에 분위기가 생각나서... 뒤늦게라도 밝혀졌으니 당장이 아닌 멀지않은 미래에라도 좀 더 공식적으로 조금이나마 명예가 회복됐으면 좋겠습니다.
18/02/13 12:29
문제점이 대포폰이랑 관련 조폭이랑 돈거래 및 도박장소 방문등이 왜 했냐는 거라서 이게 상관관계는 있어도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아니라고 법원은 본거지만 저 상관 관계 때문에 복귀가 쉬울지
18/02/13 12:34
(수정됨) 전창진은 대포폰으로 불법도박 브로커와 통화를 했으며 사채업자에게 3억을 빌려서 이를 불법도박 브로커에게 고스란히 전달해주었습니다
오로지 제 기준으로는 무죄가 나왔어도 의심이 사라지지 않네요
18/02/13 13:28
저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분은 아무리 봐도 무죄가 아닌것 같네요. 물론 무죄가 나오셨으니 보상받으실건 보상 받으시고 복귀하셔도 문제될건 없다고 생각하지만..
18/02/13 14:00
알고 지내는 사람-강씨-에게 사업자금으로 3억을 사채를 써서 빌려주고
강씨는 그돈을 농구 사설토토 - 전감독의 팀 경기 - 에 홀랑 털어넣고 입원해서 주변사람 다 냅두고 강씨에게 폰 하나 새로 구해달라고 하고 강씨는 뜬금 대포폰을 구해다 줘서 그걸로 서로 통화하고 최대한 전창진의 입장에서 나온 사건 흐름이 이겁니다. 법이야 죄가 있다는 명백한 증거를 들이내지 못하면 무죄인거고 법리적으로 그게 맞는 판단이지만 그렇다고 전창진이 깨끗해서 복귀해도 되는건 아니죠. 정황이 의심스러운건 둘째치고 토쟁이와 금전거래를 하고 대포폰으로 연락하는 사이란 것만으로 퇴출되기에 충분합니다. 약쟁이는 뭐 불법이라 징계때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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