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pc2018/news/read.nhn?oid=076&aid=0003215164

사실 최민정 선수의 쇼트트랙 500m 금메달 도전으로 인해 좀 묻힌 감이 있었습니다.
지난 세계 선수권 대회 때도 5위 정도여서 메달권까지는 기대하기 힘들었죠.
실제로 그 때 기록이 1분 46초 05였기 때문에 지금 메달권 기록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1분 44초 93을 기록하면서 3위로 골인, 이후 뒷 조의 두 선수가 김민석 선수의 기록을 넘지 못하면서
아시아 선수 최초 이 종목 동메달을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500m, 1000m, 5000m, 10000m 모두 올림픽 메달이 있었지만 1500m만큼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선수가 그야말로 신성으로 등장을 했습니다.
주니어 대회부터 떡잎이 보였고,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는 1500m와 팀추월에서 금메달을 따며 2관왕을 기록했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이미 이 선수는 고등학교 3학년 때 군 면제가 확정이 되어 있었다는...)
그리고 처음 진출한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따냈습니다.
여러모로 다음 대회가 기대되는 선수라 봐도 되겠습니다.
특히 네덜란드의 유명 선수인 밥 데 용 코치가 선임되면서 중장거리 선수들에게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http://v.sports.media.daum.net/v/20180213212619214?d=y
참고로 최민정 선수의 경우는 바뀐 룰에 의해 실격이 맞다는 전문가들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네요.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특히 캐나다 선수와의 몸 싸움에서 밀려난게 좀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부디 잘 추스르시고 다음 종목에서 좋은 성적 올리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