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원정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호흡도 얼마 안맞춘 상태에서 오클 원정이었고 아담스를 막을 선수가 없어서 오클이 이기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 아담스는 갓다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클리블랜드의 페인트존을 장악했지만 JR과 르브론이 터졌고 벤치멤버의 미친 허슬로 이겼네요. 특히 래리 낸스 주니어는 뭐 어느순간 나타내서 공격 리바운드 잡고, 클락슨은 찬물 샷 쫙쫙 뿌려주고. 아무튼 트레이드전에 거의 보이지 않았던 허슬, 에너지, 스페이싱이 보이니 당황스러울 지경;; 특히 앞부분이 짤렸지만 2번째 영상 3분 35초에서 보여준 볼무브먼트는 이 팀이 내가 알던 클블이 맞나 싶었네요. 골밑약점을 보완해야겠지만 러브가 없고 호흡 거의 맞춰보지 못했는데도 보스턴과 오클 원정을 이겼으니 후반기는 어떨지 궁금하고....

오클은 에이스 스토퍼 역할을 해줄 로버슨의 시즌 아웃이 뼈아프게 느껴졌고 초반에 조지 힐이 수비를 잘하기도 했지만 러스가 부상 복귀후 첫경기라 그런지 좋지 않았던게 아쉬웠네요. 특히 수비에서 도노반 감독 고민이 클듯합니다.

그밖에 멜로와 르브론의 불꽃튀는 대결도 볼맛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