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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5 00:33
첫 두골의 파괴력은 대단했죠.. 원샷 원킬.. 투샷 투킬
근데 딱 거기까지.. 너무 이른 시간에 잠궈 버리려고 하니.. 요즘 물오른 패스웍과 공격력을 자랑하는 토트넘, 그 중심에 있던 에릭센에게 철저하게 당하더구요. 원정팀이 바르샤도 아니고 홈팀이 그저그런 팀도 아닌데 점유율이 3:7 이라니... 토트넘은 요리스 빼곤 10명 전원이 상대 하프라인을 넘어서 플레이 하던 상황도 꽤 있었죠. 상대적으로 토트넘이 큰 역습 상황을 많이 맞지 않도록 패싱게임과 차단이 굉장히 잘된 측면도 있습니다만.. 후반 10분 이후였다면 모를까, 후반 10여분 남겨놓고 정신 차리고 공격 하니 그때서야 겨우 5:5 맞춰 지는.. 70분 동안 실컷 두들겨 맞기만 한... 말이 좋아 지키기죠.. 적어도 4.5 : 5.5 정도는 맞추고 나갔어야 하는 경기였어요.
18/02/15 01:18
그 알레그리의 분노의 인터뷰가 올라왔더군요. "내가 2골 넣고 잠그라고 한것 같냐? 걍 토트넘한테 중원 탈탈 털린거임"이라고 하면서 준우승 2번 한걸로 유벤투스에게 심한 뽕 씌우지 말라고..
18/02/15 04:19
아.. 그랬군요...크크
여하튼 작전상이었든 밀린 거였든 감독이 전술 변화를 가져왔어야 해요. 전반에 그렇게 밀리고도 후반 시작 해서도 변한게 없었으니...
18/02/15 07:00
요즘 NBA의 스퍼스가 특유의 시스템으로 오픈 찬스를 만들어도 결국 슛을 집어넣는 재능이 부족해서 어려운 시즌을 겪고 있는데,
이 경기도 결국 미드필더들의 재능 차이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를 보면서도 의도적인 잠그기라는 생각은 들지 않은게 뎀벨레, 에릭센이 미쳐 날뛰고 있는데도 전혀 제어 방법을 못찾고 있었죠. 케디라는...팀이 점유율 잡고 경기를 주도하거나, 경기 템포가 어느정도 빨라서 서로 공수를 주고 받을 때는 특유의 말체력으로 미친 존재감을 뽑내지만...어제와 같이 지공상황에서 재능싸움으로 가면 과연 유럽 최고 레벨 선수의 테크닉인지 믿기 힘들 때가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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