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면제(?) 임에도 불구하고 군대에도 다녀온(?) 박승희 선수가 본인 인스타를 통해 은퇴를 알렸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오늘 저의 마지막 올림픽이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함성 속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 전향을 하고 성적이 쇼트트랙보다 안 좋다며 안 좋은 소리도 많이 들었고 후회도 정말 많이 했었어요. 물론 쇼트트랙으로 올림픽에 출전했다면 조금 더 나은 성적으로 많은 분들에게 더 많은 기쁨을 드렸을 수도 있지만 저는 전향이라는 길을 선택했고 어찌 보면 무모할 수도 있었던 도전에 큰 응원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늘 경기장에서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의 함성 덕분에 가슴이 벅차고 뭉클했네요 조건 없이 바라는 것 없이 오로지 저의 도전을 멋지게 봐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다시 한 번 고맙고 감사합니다. 그 덕분에 제가 스피드 스케이팅으로도 올림픽에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두 종목에서 처음으로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로 남을 수 있어 정말 행복합니닷❤️ 앞으로도 좋은 기운과 좋은 마음 드렸으면 좋겠어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평창동계올림픽
#2018pyeongch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