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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5 17:15
오랜만에 OKC 시절을 보는 듯한 KD의 플레이였고..릴라드는 슛 터지는 날은 정말 공격력에 있어선 완전체네요.
KD가 요즘은 체력안배 차원에서 점수차 벌어지는 경가면 5옵션급 야투시도하고 퇴근하는 경기가 많았는데 이 날은 1위가 걸린 경기여서 그런지 제대로 각잡고 뛴 것 같네요. 그래도...워리어스는 올시즌 내 고질문제인 1쿼터 부진 문제를 빨리 해결하지 못하면 1시드 장담 못할것 같고...로케츠가 워낙에 잘하고 있으니까요. 커리는 왠지 16년 파이널을 보는 듯 했네요. 상대가 피지컬로 밀어 붙이고 콜이 빡빡하면 스스로 짜증을 내며 무리한 플레이, 턴오버 생산이 급증하며 니갱망 모드가 되는데...외곽에서부터 골밑급 수비를 항상 달고다니는 선수인데다, 요즘들어 커리에게 콜이 짜다는 느낌을 받기는 하지만....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인 만큼 본인이 빨랑 해결을 했음합니다.
18/02/15 18:53
(수정됨) 은근히 에이스 포가 쇼다운 매치가 약한 기분도 들더라구요
어빙한테 압도당한 클블 우승시 파이널 때문일가요? 피지컬이 최상급이 아니라서 에이스 쇼다운에서 힘에 부치는 모습이 자주 보이거든요 물론 3점이 폭발한 경기는 또 다르지만 말이죠 듀란트가 클러치 에이스를 해주어서 그나마 약점이 가려지는 기분이랄가요? 예전 부터 보통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들은 큰경기에 강한선수들이 많았거든요 조던 하킴 샤크 코비 르브론 저번 파이널의 듀란트 등등 근데 커리는 2시엠 치고는 뭔가 큰경기에 아쉽더라구요 샤크 코비 듀란트가 1시엠이지만 파이널에서는 커리보다 더 강하고 무서운 선수들이죠
18/02/15 19:34
실상은 커리 vs 너키치 쇼다운이었죠 크크 포틀은 그나마 가장 약한 고리인 커리를 계속 공략했고, 골스도 듀란트/그린 픽앤롤을 통해 듀란트-너키치를 만들어서 계속 털어버리고요. 서로 털고 털리는 와중에 누가 끝까지 버티냐 싸움이었는데 막판에 골스 슛감이 좀 떨어지면서 결국 포틀이 승리를 가져왔네요. 포틀로서는 이번시즌 들어서 처음으로 유의미한 승리를 거둔 것 같습니다.
18/02/16 07:47
커리가 끝까지 침묵했는데 너키치는 마지막에 수비에서 존재감을 보이면서 만회한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포틀이 터는 와중에 에반 턴오버의 밸런스 맞추기도 아주 기가막혔습니다 정말 쿼터 마무리가 눈부시더라고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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