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호 선수 득점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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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끝난 아이스하키 조별예선 1차전 체코전에서 대표팀이 1-2로 아쉽게 석패했습니다. 물론 경기내용은 소위 ‘가패’ 였지만 대표팀은 빠른 공격으로 선취골을 뽑아냈고 실점장면도 파워플레이 상황과 우리 선수 실수에서 나왔을 정도로 굉장히 좋은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물론 이결과는 골리 맷달튼이 미쳐날뛰어서 나온 결과이긴합니다. 특히 1피리어드에 나온 이 선방 장면은 그야말로 데헤아급의 미친 선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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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기를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우리선수들은 체코보다 많은 활동량으로 신체적 열세를 극복하려했고 몇번의 결정적인 찬스도 맞았지만 상대 골리의 선방에 두번 골문을 열지는 못하였네요.

경기결과보다 더 아쉬운거라면 역시 이 경기가 3피리어드 막판부터 중계되었다는 거겠죠. 방송 3사는 처음엔 이승훈 선수의 스피드스케이팅 경기후 경쟁자들의 레이스를 중계했고 이선수의 메달 가능성이 사라지자 이후엔 여자 컬링 한일전을 3사 동시 중계했습니다. 그바람에 SBS 스포츠에서 중계하던 SBS만 몇분을 공중파에서 내보낸걸로 마무리하였네요.

제가 알기로 공중파가 공중파로 불리는 이유는 안테나로도 무료 수신할수 있는 채널 권한을 국가로 부터 허가받기 때문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비효율적인 편성을 하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윤성빈 선수나 쇼트트랙급 경기가 다른 큰 경기와 겹치지 않을 경우 3사 중계하는건 그렇다쳐도 이건 그정도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아무튼 선수들의 투혼이 담긴 경기를 많은 분들이 보시지 못해서 많이 아쉽습니다. 이제 2차전은 우리가 그나마 가능성있게 해볼만한 스위스전입니다. 토요일 4시에 펼쳐져서 많은 분들이 볼수 있지않을까 싶고 개인적으로 남자하키 경기는 동계올림픽 최고 꿀잼 종목이라고 생각하는데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5분 하이라이트 올라와서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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