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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2/19 07:49:54
Name 비타1000
Link #1 기사
Subject [기타] '아가씨' 영국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수상
작년 미국 비평가 협회상 휩쓸때 부터 조짐이 보였는데

영국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수상 했네요.

작품상은 쓰리 빌보드. 감독상은 쉐이프 오브 워터의  기예르 델 모 토로

남우 주연상은 게리 올드먼. 여우 주연상은 쓰리 빌보드의 프랜시스 맥도먼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도 쓰리 빌보드 vs 쉐이프 오브 워터 대결 구도로 갈듯


그리고, 작년에 아카데미에 출품하지 않은 영진위는 오늘도 까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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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닉
18/02/19 09:14
수정 아이콘
미장센이란 단어가 이토록 어울리는 영화가 또 있을까요
사실 별 내용없는데 이렇게 여운이 길게남는 영화는 처음입니다
RainbowWarriors
18/02/19 09:24
수정 아이콘
박찬욱이 또 자기찍고 싶은대로 찍은거 같은데, 굉장히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작품이 나왔던거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한국영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품중 하나입니다.
18/02/19 10:17
수정 아이콘
그게 박찬욱이 가진 재능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찬욱은 걍 자기 하고 싶은 데로 합니다. 저는 박찬욱이 딱히 다른 이유 없이 그저 예쁜 여자 둘이 등장하는 뽀르노(...)를 찍고 싶어서 아가씨를 찍었다고 확신합니다. 그런데 창작자가 그저 자기 내키는 데로 내지르는 물건은 엉망진창이 되기 마련인데, 박찬욱의 영화는 그렇지 않거든요. 그건 오직 그의 재능이 뒷받침해 주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마치 뒤마가 걍 통속소설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재미있었던 나머지 고전문학의 반열에 오른 것처럼요.
NeoLife7
18/02/19 12:25
수정 아이콘
배운변태 박찬욱...
RainbowWarriors
18/02/19 13:20
수정 아이콘
네. 올드보이 이후로는 진짜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영화 만드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좋고 또 소중한 감독이죠.
Samothrace
18/02/19 09:3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정말 그렇게 좋은 작품이었는진 모르겠습니다. 물론 좋은 작품이긴 했는데... 차라리 스토커가 더 좋았다 싶은데 말이죠.
중년의 럴커
18/02/19 09:57
수정 아이콘
마더가 정말 아쉽죠.
콜드플레이
18/02/19 10:26
수정 아이콘
곡성 거르고 아가씨 거르고 밀정이라니, 다시 생각해도 참...
18/02/19 10:35
수정 아이콘
...대체 왜 아카데미시상식에 출품하지 못한건지...

이번에 연출할 예정인 영드 리틀드러머걸 완전 기대중입니다. 과연 드라마는 어떻게 찍어놓을지...
꼬깔콘
18/02/19 11:1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아가씨보다 박쥐가 훨씬 나았음
it's the kick
18/02/19 11:29
수정 아이콘
영화는 2016년에 나왔는데 2017년까지 합쳐서 가장 좋았던 영화..
키무도도
18/02/19 12:09
수정 아이콘
아가씨 진짜 맘에들었던 영화입니다. 배경예술, 미장센, 연기 전부 최고였습니다.
조말론
18/02/19 12:19
수정 아이콘
16년영화같은데 18년에 수상을 하는군요 주인공 둘이 육체적으로 별로였던것만 빼면 좋았습니다
RainbowWarriors
18/02/19 13:18
수정 아이콘
아마 영국에선 17년에 개봉했을거 같네요~
조말론
18/02/19 13:19
수정 아이콘
오 그렇군요
stylrcktu
18/02/19 14:04
수정 아이콘
저랑 같은생각을 ㅜㅜ
좀더 관능미 넘치는 청순섹시한 여주를 원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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