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8/02/20 18:42:34
Name Blooddonor
Link #1 한겨례
Link #2 http://m.hani.co.kr/arti/sports/sports_general/783166.html?_fr=gg#cb
Subject [스포츠] ??? : 내가 걔 짤라야 된다고 했잖아! (수정됨)
최순실 배후 동계센터, 전명규 눈엣가시로 여겨


그러나 자기관리에 철저한 전 교수가 권력의 뒷조사까지 받는 등 탈탈 털리면서 압력을 받은 이유는 최순실과 김종 차관을 통해 관철된 체육계 이권개입의 방해물이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지난해 최순실게이트를 통해 드러났다. 한국쇼트트랙을 세계 최강으로 이끈 전 교수는 소치올림픽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체육계의 파벌주의와 줄세우기 문제를 되돌아봐야 한다”는 뜬금없는 발언으로 3년간 거의 유폐 생활을 하다가 이달 복권됐다.

원문보기:
http://m.hani.co.kr/arti/sports/sports_general/783166.html?_fr=gg#cb#csidx7063d9ca63134b5bc0ae92fb5e3a568

박근혜 최순실을 버텼는데 이상한 곳에서 걸려 날아가게 생겼네요... 인생사 알수 없는것...

*전명규 교수는 빙상연맹 부회장으로, 현 사태의 주범 중 한명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 더스번 칼파랑님에 의해서 유머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8-02-20 19:03)
* 관리사유 : 게시판 용도에 맞지 않아 이동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시린비
18/02/20 18:45
수정 아이콘
이것만 보면 죄없는 사람이 뜬금 공격 당해서 유폐당했다는 식의 서술이네요
Blooddonor
18/02/20 18:48
수정 아이콘
라기 보다는, 고장난 시계도 하루 두번은 맞을 수 있는거죠.
교자만두
18/02/20 18:52
수정 아이콘
이와 별개로 현재의 우리나라 쇼트트랙에 기여한 전명규의 능력/업적은 대단한것인가요? 아니면 순전히 선수빨인가요?
화성거주민
18/02/20 19:00
수정 아이콘
김기훈으로부터 시작된 쇼트트랙 에에스 키워 낸 것은 확실히 맞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자기가 찍은 에이스 말고 나머지는 소모품이 되버린 거죠. 그리고 쇼트트랙에서 그런 식으로 메달 쓸어먹다가 결국 폐단이 터져서 선발 과정이 공정해지긴 했는데,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똑같은 식으로 굴다가 일이 터진거죠.

단적으로 2002년 솔트레이크 시티 올림픽 때 중학생 유망주 안현수를 성인 대표팀에 박아 넣고 더 나아가 개인전 1000m에 출전시킨것은 전명규 (당시)감독의 독단 수준의 행위였죠. 그리고 그 과정에서 피해를 보고 밀려난게 전시즌 세계 선수권 우승자였던 민룡 선수구요.

전명규의 안목으로 인해 파격 발탁된 안현수는 이후 전명규의 지휘 아래 있는 한체대 파벌의 황태자로 승승장구했고 실력도 김동성을 뛰어넘는 GOAT급 선수로 성장하였습니다.

하지만 대학 졸업 후 성인팀 진출 과정에서 전명규 교수와 의견이 갈렸고 이후에는 부상도 오고 소속팀도 해체되고, 슬럼프가 왔다가 러시아로 갔죠.
18/02/20 19:07
수정 아이콘
더해서 비한체대파에게 밀려난뒤에 벤쿠버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대박낸것도 전명규의 공이라죠..
그냥 파벌이 문제라고 단순히 보고 선과 악을 나누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http://ppss.kr/archives/154788
18/02/20 19:28
수정 아이콘
좋은 기사 링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8/02/20 19:54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모랄레스중위
18/02/20 21:24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단이 참 의미심장하네요
-안군-
18/02/20 18:52
수정 아이콘
나쁜X이 더 나쁜X가 죽이려 하는 걸 어찌어찌 버텼는데, 결국은 나쁜X이라는 게 만찬하에 밝혀져서...
화성거주민
18/02/20 18:55
수정 아이콘
뇌물 받고 횡령하는 등의 경기 외적인 부도덕한 비리는 없었다는 거죠. 다만 성적을 내는 과정에서 자기가 찍은 될 선수 밀어주기 위해서 여러 선수들을 희생시키고, 자기 따르는 파벌을 만들었죠.

그래서 김기훈, 김동성, 안현수를 키워냈고 여러 선수들이 버림을 받았습니다. 빛과 그림자가 명확한 인물인데 금메달 여럿 수확하면서 드러나지 않았던 이면이 터져나온거구요.
R.Oswalt
18/02/20 19:02
수정 아이콘
이장석과 김성근이 맞짱을 깠는데, 김성근이 승리한 것
18/02/20 19:05
수정 아이콘
아아......
나가사끼 짬뽕
18/02/20 19:12
수정 아이콘
결과가 모든 걸 정당화 한다 그걸 인생에 걸쳐 증명한 사람

민룡 이승재가 근처 고등학교였고 어찌어찌해서 얼굴 좀 아는 사이여서 올림픽 금메달 리스크랑 아는 사이 되나?? 막 그랬는데 특채로 꽂힌 안현수의 세상이 오고 비한체대로 둘은 그냥 잊혀지더군요
나가사끼 짬뽕
18/02/20 19:15
수정 아이콘
이승재는 그래도 영국 대표팀 코치네요
지금, 우리
18/02/20 19:36
수정 아이콘
최순실에 의해서 짤렸으면, 올림픽 앞두고 슬금슬금 복귀하지 않았을까요?
나가사끼 짬뽕
18/02/20 19:59
수정 아이콘
갑자기 연맹 부회장으로 복귀했죠
요슈아
18/02/20 19:56
수정 아이콘
결과가 역대급이었지만 그 결과를 위해 희생한 게 너무 많은

빛과 그림자가 너무나도 극명한 사람...이라고 해야 되나.
Pyorodoba
18/02/20 22:53
수정 아이콘
김성근도 좋은 결과를 내긴 냈었죠. 그렇다고 잘했냐면 글쎄요..
버렝가그
18/02/21 10:42
수정 아이콘
한화 :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5926 [스포츠] [올림픽] 여자쇼트계주 한국 실격 아닌 이유 + 실격사유 [64] 9603 18/02/21 9603 0
15925 [스포츠] [농구] 두경민 논란 전말? by 세컨리바운드 [12] 히야시5681 18/02/21 5681 0
15924 [스포츠]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실격사유 밝혀졌습니다 [98] 아이오아이10977 18/02/21 10977 0
15921 [스포츠] 전성기 김국진 VS 유재석.JPG [42] 김치찌개7802 18/02/21 7802 0
15919 [스포츠] "대회규모"빼고 스포츠 결과만 놓고 본다면 둘중 더 충격적인것은?.jpg [20] 김치찌개5397 18/02/21 5397 0
15918 [스포츠] [해외축구] 첼시 vs 바르셀로나 골모음.gif(용량주의) [45] SKY925339 18/02/21 5339 0
15908 [스포츠] 올림픽 대표가 되는 법(용량 주의) [57] OOFOS7642 18/02/21 7642 0
15905 [스포츠] 안경선배 스페셜 영상 [9] 들개5794 18/02/20 5794 0
15902 [스포츠] [WWE] 지난 5년 내에 있었던 최고의 라이벌리.jpg [7] 신불해3270 18/02/20 3270 0
15895 [스포츠] 컬링팀 벌써 CF 찍었나보네요~ [11] 표절작곡가7375 18/02/20 7375 0
15891 [스포츠] 공중파 최초 지렸다. [36] CE5009445 18/02/20 9445 0
15886 [스포츠] 오늘자 한화할뻔한 인터뷰.gif [19] 정신건강의학6078 18/02/20 6078 0
15881 [스포츠] 원투펀치에서 예상하는 첼시 Vs 바르셀로나 [13] swear3375 18/02/20 3375 0
15880 [스포츠] ??? : 내가 걔 짤라야 된다고 했잖아! [19] Blooddonor7515 18/02/20 7515 0
15879 [스포츠] ???: 보름아, 지우야, 사랑해! [7] Chasingthegoals4879 18/02/20 4879 0
15875 [스포츠] 의문의 연전연승 [11] Archer5805 18/02/20 5805 0
15874 [스포츠] 차라리 관중탓 한거였으면...gif [7] 부모님좀그만찾아5763 18/02/20 5763 0
15873 [스포츠] 노선영, 빙상연맹 긴급 기자회견 '불참' [167] 진산월(陳山月)16542 18/02/20 16542 0
15866 [스포츠] [인터풋볼] 돈나룸마, CIES 유럽 최고의 10대 유망주로 선정...음바페 3위 [7] swear2475 18/02/20 2475 0
15854 [스포츠] 정현이 말하는 인터뷰의 기본 [22] swear7778 18/02/20 7778 0
15851 [스포츠] 4개 대회 노리던 맨시티의 첫 고배.gif [28] 낭천6189 18/02/20 6189 0
15835 [스포츠] 스피드스케이팅계의 김영권 출현.insta [98] eedd10698 18/02/19 10698 0
15830 [스포츠] 못하는게 없는 농구선수.jpg [14] 살인자들의섬5965 18/02/19 596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