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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0 19:00
김기훈으로부터 시작된 쇼트트랙 에에스 키워 낸 것은 확실히 맞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자기가 찍은 에이스 말고 나머지는 소모품이 되버린 거죠. 그리고 쇼트트랙에서 그런 식으로 메달 쓸어먹다가 결국 폐단이 터져서 선발 과정이 공정해지긴 했는데,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똑같은 식으로 굴다가 일이 터진거죠.
단적으로 2002년 솔트레이크 시티 올림픽 때 중학생 유망주 안현수를 성인 대표팀에 박아 넣고 더 나아가 개인전 1000m에 출전시킨것은 전명규 (당시)감독의 독단 수준의 행위였죠. 그리고 그 과정에서 피해를 보고 밀려난게 전시즌 세계 선수권 우승자였던 민룡 선수구요. 전명규의 안목으로 인해 파격 발탁된 안현수는 이후 전명규의 지휘 아래 있는 한체대 파벌의 황태자로 승승장구했고 실력도 김동성을 뛰어넘는 GOAT급 선수로 성장하였습니다. 하지만 대학 졸업 후 성인팀 진출 과정에서 전명규 교수와 의견이 갈렸고 이후에는 부상도 오고 소속팀도 해체되고, 슬럼프가 왔다가 러시아로 갔죠.
18/02/20 19:07
더해서 비한체대파에게 밀려난뒤에 벤쿠버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대박낸것도 전명규의 공이라죠..
그냥 파벌이 문제라고 단순히 보고 선과 악을 나누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http://ppss.kr/archives/154788
18/02/20 18:55
뇌물 받고 횡령하는 등의 경기 외적인 부도덕한 비리는 없었다는 거죠. 다만 성적을 내는 과정에서 자기가 찍은 될 선수 밀어주기 위해서 여러 선수들을 희생시키고, 자기 따르는 파벌을 만들었죠.
그래서 김기훈, 김동성, 안현수를 키워냈고 여러 선수들이 버림을 받았습니다. 빛과 그림자가 명확한 인물인데 금메달 여럿 수확하면서 드러나지 않았던 이면이 터져나온거구요.
18/02/20 19:12
결과가 모든 걸 정당화 한다 그걸 인생에 걸쳐 증명한 사람
민룡 이승재가 근처 고등학교였고 어찌어찌해서 얼굴 좀 아는 사이여서 올림픽 금메달 리스크랑 아는 사이 되나?? 막 그랬는데 특채로 꽂힌 안현수의 세상이 오고 비한체대로 둘은 그냥 잊혀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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