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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1 00:11
아름답네요
실천하는 삶이라. . . 하프파이프 스키 불모지인 헝가리에서 출전이라 큰 의의가 있을듯 그동안 올림픽대표를 위한 노력을 보자니 눈부신 도전입니다
18/02/21 00:11
어찌보면 좀 씁쓸하고 쓴웃음이 나오네요. 뭐 요새 우리나라 청년층도 한줄 위해서 하는거 보면 남일만은 아니지요.
그나마 저분은 금수저인것 같은데.흠
18/02/21 00:21
정유라처럼 꼼수 쓰거나 민폐 끼친 것도 아니고...하버드 금수저 엘리트 커리어에 헝가리 국대 간신히 나가서 꼴찌했다는게 딱히 도움 될 스펙도 아닐테니 진짜 '나가고 싶어서'나간 것 같네요.
통가 근육맨 그 분도 참가에 의의를 두고 여러 종목 다 참가하려는 분 같더군요. 태권도-크로스컨트리에 이어서 도쿄 올림픽에는 수영 종목도 도전한다고...
18/02/21 00:27
34살에 이미 캘리포니아 태생 미국인 버클리대 학사 졸업, 하버드대 석사 학위인데 레쥬메에 추가할려고 시간을 버릴리는 없죠
이미 저거말고도 레쥬메 쓸거리는 넘치는분 같은데
18/02/21 00:32
프로선수만 출전하는 대회도 아니고, 아프리카에서도 성적과 상관 없이 도전정신만으로 썰매타는 선수들 출전하는데 뭐 크게 다를게 있나 싶습니다.
저도 여력만 된다면 올림픽 선수촌에서 선수들이랑 몇일만이라도 살아보고 싶네요. 꿈같을듯..
18/02/21 00:34
전 인생 재밌게 산다는 생각이 드네요^^
스켈레톤에도 도전했다는 것을 보면 나름 동계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듯^^ (음... 선수층이 아무래도 더 얇으니 올림픽 참가만을 위해서 이쪽을 택한지도 모르겠네요)
18/02/21 00:35
저는 긍정적으로 봅니다. 스텔레톤에도 자메이카 선수였었나 코치 없이 혼자 훈련하는 선수가 있더라구요. 해설자분이 말하길 대회 나오면 다른 선수들에게 물어본다고 합니다. 다른 선수들이 그 선수의 코치라고. 가나선수도 그렇고 무사히 완주하길 바라고 또 완주하는 걸 보면서 이런게 올림픽이구나 했습니다.
18/02/21 00:35
올림픽 같이 마이너 종목 많은 대회는 딱 이 정도로 국가대표가 될 수 있다 - 이렇게 이해하면 되네요.
예전에 올림픽의 비인기 종목 국가대표는 (김연아를 포함해서) 인간의 신체능력을 보여준다는 면에서 성역이 아니라는 류의 댓글을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진짜 체육에 재능있는 이들은 생계가 어느 정도 보장되고 길이 넓은 인기종목이나, 잘 되면 완전히 대박인 골프나 테니스를 하지, 올림픽에 나가지 않으면 생계보장이 되지 않은 이런 종목을 하지 않습니다. 컬링도 역시, 김영미씨 친구, 가족으로 팀이 구성되었던데 그 쪽 유전자가 유달리 이상한 것이 아닌 이상 이건 선수풀이 극도로 좁아서, 사실상 5명 중 1등 정도를 하면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8/02/21 00:44
하버드 석사인데 악용 할려는 의도는 없어 보이고
개인종목에다가 자비로 그냥 순수하게 자신이 하고 싶은 도전을 하고 싶어서 한걸로 보이네요. 올림픽 정신에는 부합..
18/02/21 01:15
미래에는 국가대표 마크를 달고 국가의 지원을 받는게 아니라 기업의 로고를 달고 기업의 지원을 받는 선수들이 대부분이 될지도 모를 일이네요.
그러기 위해서는 IOC에서 허락해야 하겠지만 이 또한 기업의 영향력이 국가만큼이나 커진다면 로비가 통해 가능할 지도..
18/02/21 03:31
이런게 전형적인 꼼수죠. 보통은 꼼수를 부려 나쁜 짓을 하니 나쁜 이미지가 있는거지, 범죄행위가 아니라고 꼼수가 아닐 수 없죠. 아니, 범죄행위야말로 꼼수가 아니죠.
18/02/21 04:21
남한테 피해준 게 아니라는 전제하에
원하는 목표가 있고 목표에 다가가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그 방법을 단계적으로 실천해서 결국 목표를 달성한다는 게 정말 멋있네요.
18/02/21 08:38
비슷한 걸로 30대 여성분들은 시장배 탁구대회 단식 나가면 입상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다들 출산 육아로 참석률이 저조해서 출전만해도 입상이 보장이라고...;;; 첨 들었을 때 탁구 하나도 못치는 와이프한테 나가보라고 꼴등해도 입상이라고 웃으며 말했는데 올림픽이라니.. 스케일이 다르네요.
18/02/21 09:13
올림픽에서 추구하는 아마추어리즘에 딱 걸맞는 사람 같은데 뭐가 그리들 탐탁치 않으신지 모르겠네요. 기존 선수를 밀어낸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 기회를 박탈한 것도 아니고...한국 사람들한테는 엘리트 체육이 너무 익숙해서 그런가
18/02/21 10:27
이걸 비웃는 사람은 자신이 꼬였다는걸 인증하는 거죠.
그리고 보통 그걸 인지조차 못해요. 뭐 저 선수가 특혜를 받아서 혹시 메달이라도 따서 다른 선수에게 피해를 줬다면 모를까 개인종목에서 즐겜 좀 했다고 이걸 대체 깔 이유가 있나요? 크크
18/02/21 11:01
이게 돈 자랑말고 무슨 의미가 있는지, 저 선수가 무슨 도전정신을 보여줬다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패자에게 박수를 보내는건 패자의 노력과 과정에 박수를 보내는 거지 패했다는 것만으로 박수를 보낼 이유는 전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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