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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1 12:26
어차피 욕은 기정사실이고
그냥 사실대로, 실화로,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국가대표의 모습에 걸맞게 보여주는게 최선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국민여러분 죄송합니다. 제가 운동만 하느라 다른 부분을 신경쓰지 못했습니다. 국민의 대표에 걸맞는 인성 열심히 배우고 체우겠습니다. 해야죠 당연히 빙연에서는 그렇게 안시키겠지만요
18/02/21 12:52
3-1 기록이 준준결승보다 좋다 -> 준준결승때 왜 그딴 짓 했냐
3-2 기록이 준준결승보다 나쁘다 -> 이미 팀 케미 엉망진창인데 성적 나올리가 있냐 어떤 결과 나와도 망으로...
18/02/21 12:55
가장 무난한건 2-2 이후 나쁜 어른들이랑 어리석었던 선수들이랑 무조건 죄송합니다 시전하는 거 같은데...
가장 무난하니깐 이 시나리오대로는 안 할듯 싶네요 크크
18/02/21 13:05
이랬는데 폴란드가 먼저 기권해버린다면 (...)
눈치게임을 하는거져 20시 54분까지 누가 기권하느냐 기도하기 (...) 어차피 저동네도 콩가루집구석이라...
18/02/21 14:15
소치때도 전명규 잠시 물러갔다 다시 돌아온걸 보고 이 문제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문제에 대해서 빙연, 김보름, 박지우 선수에게 비판이 가해지는것도 맞지만 노선영 선수에게 지지하고 응원한다는 말이 많아졌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노선영 선수가 빙연에 대해 폭로할게 많을거 같은데 국민들의 지지나 응원이 없다면 쉽게 말 할수 있을까 싶어서요.
18/02/21 14:22
뭐..예상되는 그림이 있긴 있죠..선수소개할때 노선영때는 함성, 다른 두 선수때는 야유내지는 침묵,,,2-2 경기 후 서로 부둥켜 안고 울고..기사가 쏟아지겠죠..
'눈물의 화해', '아름다운 눈물' '노선영 : 아쉬운거 없다, 매스에서 좋은 성적 기대한다' '용서받은 김보름, 참회의 금메달 도전' 행여 경기중 뒤에서 누가 노선영 미는 장면 나오면 반복해서 나올거고... 등등...
18/02/21 14:24
음.. 그야말로 외통수인 상태네요.
그리고 본문과는 상관없는 내용인데 우리나라도 이제 엘리트 체육 버리고 생활 체육위주의 정책을 펼쳐야 하지 않을까요. 특정분야에서 실력이 특출난 한명의 선수를 위해서 계속해서 여러명의 선수들이 희생당하고 뒷말도 계속 나오는데도 전혀 바뀌는게 없네요. 태릉선수촌 폐지하고 개인이 알아서 하게끔 해야 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18/02/21 14:49
엘리트 체육이 꼭 기량이 쳐지는 선수를 희생시키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이번 사태도 기량문제에서 발생한 일이 아니구요.
생활체육을 육성하고 그 위에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엘리트가 되면 좋지요. 빙상은 그래도 전국에 링크가 많아서 생체대회부터 활성화가 되어있고 개중에 재능있고 끈기있는 아이들이선수가 됩니다. 동호인도 전국에 만 명이 넘는걸로 추산됩니다. 일단 기반은 있는 스포츠입니다. 그러나 다른종목은? 학교운동부없으면 모든게 자비를 들여야하고 선수등록할라치면 교장이 등록서류에 직인 안 찍어줍니다. 동호인이 없고 선수만 있는 종목이 상당합니다. 그 말은 생활체육 기반이 아예 없는 종목이 많다는 거죠. 컬링도 동호인이 없고,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우리 선수들은 직업선수들입니다. 즉 지원이 없으면 올림픽 메달은 커녕 출전자체가 어려운 운동들이 많습니다. 진천선수촌 폐지하면 우리나라 비인기 종목은 그 즉시 사망선고입니다.
18/02/21 15:24
문제는, 생활체육의 저변 자체가 너무 얕아서...
사회 구조적인 문제거든요 이게... 학생이든 사회인이든 시간이 있어야 생활체육을 할 텐데, 시간 자체가 없죠. 학생때는 야자, 학원 다니느라 바쁘지, 누가 비인기 종목 운동 하고 있나요? 학교에 체육부가 있을 때나 가능한 일이고... 직장 들어가면 허구헌날 야근인데, 생활체육은 언강생심이죠. 그러다보니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피트니스, 사이클, 테니스, 볼링 정도만 좀 활성화되고...
18/02/21 16:01
2-2-2로 가서 일단 경기는 정상적으로 최선을 다한 다음에 제대로 반성하고 왕따시킨것 인정하고 해야 비로소 수습의 가능성이 1g이라도 생길것 같네요. 아니면 걍 한번 더 던져서 전설이 되든지.
18/02/21 16:32
2-2로 가서 자존심이는 뭐든 내던지고 카메라 앞에서라도 온몸으로 사과하는게 정답이겠지만...
그걸 할 수 있는 지능과 인성이 있었다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죠. 기름이나 더 안 부으면 다행이라고 봅니다.
18/02/22 00:55
번외로, 가능한 거 하나 있지않나요?
매스스타트였나요? 우승이 거의 확실시된다고 하던데.. 기대밖의 성적과 함께, '팀추월 종목에서의 영향이 있었다'라거나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힘들어했다)'라고 한두마디 하면 '선수에게 너무했던 것 같다'며 여론의 일부는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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